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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시아버지가 며느리의 태반을 먹고 싶어 합니다.

악~ 토나와 조회수 : 10,985
작성일 : 2010-07-15 21:24:39
방금 다른 게시판에서 본 글인데..ㅠㅠ
산다는 게 뭔지..수술을 하시지..



시아버지가 태반을 드시고 싶어하세요..  

2월 예정인 임산부입니다.

제가 걱정인 것은 다름이 아니라 좀 징그러울수도 있는데..
시댁에서 계속 아가 낳고나면 태반을 드시고 싶다고 하세요ㅠㅠ

저희 시부는 간경화이십니다. B형간염 오래 앓아서 간경화오셨구요.

약도 꼬박꼬박 드시고 병원에서 항암치료 비슷한 것도 하고
(간암인건 아닌데 항암같은걸 한다고 하더라구요)

간에 좋다는거 이것저것 드시고 열심히 관리 하시는데
점점 황달수치도 높아지고 안좋아지십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결국은 간이식도 해야한다는데요..
그렇게 되면 신랑이 간을 주고싶어해서 걱정인데
이건 아직 닥친 일은 아니니까요..
(가족중에 혈액형 같은 사람이 신랑밖에 없어요. 휴...이것도 걱정. 울신랑 효자인데...)

시부모님들 좋은 분이세요.

결혼할때 별로 보태주신건 없지만 (시아버지 병치료한다고 돈을 엄청 썼다고 합니다.)

2주에 한번가는 거 외엔 오라가라 부르는것도 잘 없고
반찬도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둘만 잘 살면 된다고 하시는데요.
성정도 좋으신 분들이구요..

그래도 태반을 드시고 싶다니.. 너무 꺼려지네요.

시아버지가 저번에 돼지농장하는 아는 분께 부탁해서
돈태반을 얻어서 좀 드셔봤는데, 기운이 많이 나고 피곤한것도
좀 적어지고 일시적으로 그랬다고 하네요ㅠㅠ

그래서 돈태반 서너번 더 드셨구요.

돈태반이 그정도로 좋은데 사람태반은 얼마나 좋겠냐면서..

제가 너무 꺼려져서 부드럽게 거절할려고 지금 다니는
산부인과에서는 아마 태반 안줄거라고 말했더니

요새는 도리어 아기를 병원 말고 조산소에서도 많이 낳는다고
태반 달라고 하고 조산소에서 낳는것도 생각해 보래요..

사람태반 한번 드셔보는게 소원이시라는데
그래야 치료하는데 한이 없을거 같다고 하는데

아...전 너무 꺼려져요..ㅠㅠ

아무리 태반이 낳고나서 그냥 버리는 거라지만요.
그래도 우리 아가 집이고 제 몸에서 나온거잖아요ㅠㅠ 그걸 먹겠다니..

입으로 들어간다는게 너무 징그러워요...

눈딱감고 소원푸시라고 드려야하는건지....
아니면 조산소든 산부인과든 태반 주는데 없더라고
다 버린다고 우기고 안드려야하는건지...

신랑은 아버지 소원인데 한번 들어드리잡니다.
그거 드린다고 아무도 어떻게 되는거 아니니까 드리자네요.
제가 싫다고 해서 좀 싸웠는데.. 저한테 실망했다네요.

제가 못드리겠다고 하면 신랑이 정말 화낼거같아요......
크게 삐칠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아 저 어떻게 해야해요 ㅠㅠ
생각해보면 태반 그거 어차피 버려지는거긴 한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안드리고 싶어요.. 안
드리고 싶은데 신랑에 시부모님에 다들 태반태반........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ㅠㅠ


(답글도 있는데 그건 파일이라 여기 올려지지가 않아서 링크 겁니다)

http://bit.ly/awHAbl
IP : 119.70.xxx.162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악~ 토나와
    '10.7.15 9:24 PM (119.70.xxx.162)

    http://bit.ly/awHAbl

  • 2. 하이고
    '10.7.15 9:33 PM (58.228.xxx.25)

    사람이 아니구만요

  • 3. 흠..
    '10.7.15 9:36 PM (118.218.xxx.243)

    단순히 남자 몸에 좋다고 달라고 했다면 쌍욕을 했겠지만 병 때문라 그런다니
    애매해지네요. 만약 내 부모가 병환이 위중해 태반이 필요하다면(물론 내 부모
    라면 딸에게 그것까지 달라고도 하지 않겠죠.) 저는 한순간의 갈등도 없이 당연히
    줬을 거예요.

  • 4. -
    '10.7.15 9:36 PM (115.126.xxx.112)

    앗. 저도 좀 아까 다른 게시판에서 보고 댓글도 달았었어요.
    막 저녁먹고 난 직후에 본거라 정말 토나올뻔했다는..
    소리질러가며 읽으니 신랑이 대체 무슨 얘기냐고 물어봐서 알려줬더니
    울 신랑 표정이 정말 -_-;;;;;;;;;;; 이랬어요...........

  • 5. 빨리 검사를 해서
    '10.7.15 9:34 PM (119.70.xxx.162)

    수술을 하는 게 마땅하죠.
    저게 검증이 된 것도 아니고
    아닌 말로 병이 낫는다면 예전 전설의 고향처럼
    며느리 허벅지를 끊어서 달여달라고 하실 듯

  • 6. 아무리 생사가
    '10.7.15 9:36 PM (119.70.xxx.162)

    달렸다고 해도 해야할 것이 있고 말아야 할 것이 있다고 봐요.
    돈 태반 드셔왔으니 그걸 계속 드시면 되지

  • 7. ...
    '10.7.15 9:36 PM (219.248.xxx.118)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며느리 모유 즐겨 먹는 시엄니 얘기 나오던데
    그때도 좀 황당했는데 이건 뭐 더 심하네요

  • 8. 갑자기
    '10.7.15 9:42 PM (125.177.xxx.79)

    전설의 고향,,,이 생각났어요,,
    ㅠㅠ
    정말 오싹한 기분..

    누군가 전설의 고향 찍는 담당자 지인분이라도 이 글 읽으면
    정말로
    다음해는 젤 더운 주간에 전설의고향 이 테마로 해서 방영하지않을까,,하는 예감이 ㅠㅠ

  • 9. ...
    '10.7.15 9:44 PM (221.150.xxx.77)

    십수년 전에 울 아버지 말기암으로 투병할때, 누가 태반을 구해 먹으라고 했어요.
    소모성 질환인데, 뭘 잘 못 드시니까, 장어즙 그런거 드셨거든요.
    태반화장품도 있듯이, 이게 엄청난 영양덩어리라고...

    산부인과에선 이걸 의료폐기물이라 하여 별도 관리해 버리나봐요.
    산부인과의 수간호원 쯤 되는 사람을 어케 뚫어서 구해보라고...
    뭐 아버지도 질색하셨고, 엄마도 그런거 구해 댈 위인도 아니시고...
    걍 그런가부다 하고 말았지요.

  • 10. .....
    '10.7.15 9:49 PM (123.254.xxx.140)

    대체 그걸 어떻게 먹나요?? 생으로???
    윽!!!!!!!

  • 11.
    '10.7.15 9:53 PM (180.71.xxx.175)

    이 글 아주 오래전에 고민된다고 올렸던 글이었던것 같은데....
    넙 엽기적이다보니 펌글이 되어 돌아다니나 보네요.
    벌써 아기 낳아서 재미나게 지내시고 있을것 같은데..
    정말 그 시부는 태반을 드셨을까요...아니겠죠?

  • 12. ..
    '10.7.15 9:48 PM (122.35.xxx.49)

    며느리랑 손자어떻게 되건말건
    본인 태반먹겠다고 산부인과 가지말고 조산원가라고 하신거 너무하네요

    그리고 그것도 따지고보면 인육인데--;;
    정말 너무 끔찍해요. 남편분도요

  • 13. 그거
    '10.7.15 9:54 PM (211.54.xxx.179)

    많이들 먹었나봐요,,전에 박완서 소설 보면 모여서 그거 먹는 동네 여자들 얘기 나오더라구요
    근데 병원에서 그거 안줘요,,의료폐기물이거든요,,
    남편이 손 못쓰게 병원에다 절대 주지말라고 미리 언질 주세요,,
    조산소같은건 말도 못 꺼내게 하시구요,,
    그거가지고 두고두고 말 나올것 같으면 알아서 드리던지요,,친정아버지라면 드릴수도 있는 문제니까요,,,

  • 14.
    '10.7.15 9:52 PM (218.37.xxx.188)

    산부인과 의사들 태반먹는단 얘기 들어봤네요

  • 15. ㅠㅠ
    '10.7.15 9:56 PM (125.177.xxx.79)

    갈수록 무서운 얘기들이...ㅜㅜ

  • 16. 태반주사?
    '10.7.15 9:58 PM (125.178.xxx.3)

    들은 얘기입니다.
    한때 태반주사가 유행이었는데
    제 친구가 그걸 맞았는데.......한동안 (대충 일주일)몸에 힘이 나는것 같더래요.
    근데 그 주사 맞은 어떤 할머니는.......
    꼬부라진 어깨가 다 펴질 정도로 약발이 장난이 아니래요.
    그래서 그 할머니......태반주사 단골됐다고...

    저도....기억이 잘 안나네요.
    별 관심없이 들었던 얘기라서.....

    태반이 좋긴 좋은가봐요.

  • 17. 저도
    '10.7.15 10:03 PM (220.47.xxx.17)

    산부인과 의사들 태반먹는단 얘기 들어봤네요 (2)

  • 18. jk
    '10.7.15 10:12 PM (115.138.xxx.245)

    이식을 쉽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대부분의 이식이라는 수술은

    너 죽을래? 아니면 이식할래? 두개중에서 선택하는겁니다.
    이식을 안하면 죽으니까 어쩔수없이 하는겁니다. 부작용도 ㅎㄷㄷ하구요. 그나마 이식을 할 수 있으면 다행인거고 이식을 못하면 죽을날만 기다려야 하는거죠.
    이식하고 나서도 거부반응 장난아니기 땜시 약을 계속 먹어야 하죠.

    특히 간이라면 더 심하겠지요...

    그런 상황에서 뭐든 못먹겠습니까?? 한번 죽을만큼 아파보세요.
    몸에 좋다고 하면 뭐든 다 먹게 되어있습니다. 없어서 못먹는거죠.

  • 19. 뜨악
    '10.7.15 10:29 PM (58.120.xxx.155)

    넘 징그러워요...아무리 건강에 좋다한들....ㅎㄷㄷ 이네요

  • 20. 징그럽다는
    '10.7.16 12:09 AM (220.90.xxx.223)

    생각이 순간 들긴 하는데,
    확실히 사람이 아프면 이성적이 되기 힘든가봐요.
    여자들도 미용에 좋다고 하면 태반주사 스스럼없이 맞는 경우 많잖아요.
    미용에 좋다고만 해도 저 정도인데 사람 생사가 오가는 병이면 평범한 사고를 유지하긴 힘들듯...
    그런데 거리감이 있는 남이라고 볼 수도 있는 시댁쪽 아버님이라서 더 거부감이 큰 것도 있겠죠.
    만약 내 부모님 건강이 달린 일이라면 무작정 징그럽고 싫다는 생각보다는
    절박한 마음이 더 많아져서 절대 못하겠단 생각까진 안 들 거 같습니다.
    몸에 장기도 떼내어 주는데 어차피 버릴 태반 못 줄 것도 없을 듯...

  • 21. ㅎㅎ
    '10.7.16 1:11 AM (110.45.xxx.77)

    윽..간성혼수 상태 같아여...정신이 오락가락...간경화라서 간성혼수가 온건 아닌지 ㅡㅡ

  • 22. ..
    '10.7.16 4:58 AM (175.118.xxx.133)

    허걱...무슨 엽기 변태 호러 소설같당..

  • 23. 흠..
    '10.7.16 7:14 AM (24.107.xxx.117)

    많이 힘든 결정이기는 하시겠으나,
    저같으면 드릴것 같아요. 어차피 버리는 거고, 그거 안드리고 나중에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평생 맘에 남을것 같아요. 그냥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거니... 시아버님이 대머리셔서
    내 머리카락으로 가발 만들어 드리는 거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물론 최고의 상황은 아버님이 안먹어도 된다고 해주시는 건데, 조산원 얘기까지 나왔다니
    많이 심난하시겠어요. 계속 신경쓰면 태교에도 안좋으니 그냥 맘 비우세요.

    그리고, 태반 드시고 나아지셔서 남편분 간 이식 안하게 되면 그게 훨 좋은거 아닌가요?
    간이식 하고나면 남편분 몸 많이 힘드실텐데.... 애구..어쨌거나 잘 해결되셨으면 좋겟네요

  • 24. 으악...
    '10.7.16 9:51 AM (211.253.xxx.34)

    토가...

  • 25. ..
    '10.7.16 10:04 AM (114.206.xxx.73)

    이 글 몇 년에 한번씩 게속 떠도는 글이에요.
    새삼스러울거 없네요.

  • 26. .
    '10.7.16 10:43 AM (121.184.xxx.216)

    만약 그 시아버지 태반 드시고 몸이 좋아지시면 몸이 안 좋아질 때마다 며느리보고 임신하라고 할 것 같네요. 생각만 해도 토 쏠려요.. ㅡㅡ;

  • 27. 뒤늦게..
    '10.7.16 10:55 AM (203.234.xxx.3)

    태반주사 있는데 그냥 그거 맞으시지?

    꼭 먹어야 하나요? 일반주사로도 많이 팔아요.단 의사 처방전 있어야만.

    저는 잘모르겠는데 오래 걷거나 등산한 다음날이면 칠순이신 엄마가 몸 힘들다고 그거 맞으시더라고요. 그럼 정말 꼼짝도 못했던 몸이 그래도 일어나진다고.

  • 28. 내가
    '10.7.16 11:02 AM (210.221.xxx.2)

    안 아프면 징그럽다고 생각할만하죠.
    내 부모라면 무엇인들 가리겠어요?
    시부는 남이니깐......

  • 29. 그렇게
    '10.7.16 11:10 AM (59.23.xxx.244)

    간절하게 원하시면 드릴 것 같아요.
    병 때문이잖아요.
    상태로 보아 최악인 거 같은데 좀 내키지는 않지만
    드리면 돌아가시더라도 후회없고 원망도 없을것 같은데요.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시어머니가 그 거 그 때 왜 안줬어?라는
    원망 묵시적으로 평생할 거 같은데요.

  • 30. ,,
    '10.7.16 11:13 AM (119.194.xxx.25)

    전 아무래도 이성적이지 못한가봐요.
    태반 드링크 아주 애용하는 사람인데...그거이 남의 태반(누구 것인지도 모르는.. 심지어 병이 있는지 건강한지 조차 모르는 사람의 것)이잖아요.
    별 거리낌 없이 벌컥벌컥 잘 마시는데....(효과 짱)
    막상 시아부지가 태반을 먹고 싶다고 하신다니 엽기 호러 영화 같네요.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절대 그게 안되요
    무서운 것 뿐만 아니라 왤케 더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인지;;;;
    나도 토나올라 그래요 ;;;;;;;

  • 31. 만약...
    '10.7.16 11:21 AM (58.75.xxx.149)

    정말 역겹지만....
    만약 내 아이가 그런상황이라면,,,
    점점 나빠지고 있는상태라면,,,
    어떻게 해서든지 구해보고 싶은것 같아요,,,,내 아이가 아프다면~

  • 32. 딸없나요
    '10.7.16 11:27 AM (203.142.xxx.241)

    딸이 결혼해서 아이 낳아서 딸 태반 드시지 며느리 태반 달라는 말을 하고 싶을까요.차라리 조산소에 돈을 많이 주고 뒤로 빼서 드시지.

  • 33. ㅎㅎㅎ...
    '10.7.16 11:39 AM (58.76.xxx.224)

    태반...

    영양 생명 덩어리지요

    제대혈 여기서 뽑아 냄니다

    옜날에도 우리 선조들은 태반을 버리지 않고 보관을 하다가( 바싹 딱딱하게 말려 집니다)
    그 아이가 급하게 몹쓸병(?) 걸리면 그걸 먹여서 해결하고 했던 기록들이 있고
    한의원에서 지금도 사용 하기도 합니다

    그 많큼 좋은데 그래서 의학적 미용적으로도 많이 사용 했어요
    하지만 요즈음은 인 태반을 시용 못하게 법으로 정해 놨어요

    근데
    좀 징그러워요 전설의 고향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냥 함 적어 봤어요

  • 34.
    '10.7.16 12:22 PM (61.78.xxx.103)

    저 산부인과의사인데요.
    태반같은거 절대 안먹습니다.

    태반은 의료적출물로 따로 관리됩니다.
    이거 소홀히 하면 감방갈 수도 있습니다.

  • 35. 다큐
    '10.7.16 12:32 PM (124.80.xxx.19)

    예전에 bbc다큐에서 보니 태아에게 영양분 주고 않좋은것들이 엄마에게 다시 가는걸 막고
    쌓이는게 태반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몸에 좋을까요?
    그리고 그게 그렇게 좋은거고 병을 치료해줄정도라면 노벨의학상감이겠어요.
    적당히들 좀 하시지... 좀 너무 엽기적이네요

  • 36. 엽기다..
    '10.7.16 12:51 PM (60.53.xxx.149)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왜 아들 생간도 달라하지
    우웩!!!!!!!!!!!!!!!!!!!!!

  • 37. ..
    '10.7.16 1:23 PM (122.37.xxx.148)

    그래도 너무 싫다.
    정말...그래도 너무너무 싫어요

  • 38. ㅜㅜ
    '10.7.16 1:56 PM (58.228.xxx.101)

    싫은 건 싫은 거지만....죽음을 앞에 둔 사람의 소원인데....
    저도 맨처음 토나왔지만....읽다보니, 시댁분들 조금은 이해가네요. 슬프게도....ㅠㅠ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싫다,징그럽다고 생각이 꽂히면 끝없이 그리러 가는 것이고...
    제대혈도 태반으로 만드는 것이고, 태반 크림 같은 것도 바르는데,,,,라고 마음을 바꾸어보면
    어떨까요?
    죽고 사는 문제의 핵심은 아닐지라도 그 분들은 아마도 죽고 사는 문제의 핵심으로 생각하실지도 모르잖아요.
    우리 친정 아버지가 그거 안드시면 곧 돌아가신다고 생각하면 까이꺼...할지도 모르잖아요.

  • 39. ㅠㅠ
    '10.7.16 2:12 PM (121.115.xxx.211)

    다른 사이트에서 제목만 보고도 토쏠려서 내용 안봤다가 여기서 봅니다..

    간경화에 그리 좋다구요?
    저희 친정아버지가 간경화세요ㅠㅠ
    헤모글로빈 부족으로 상처나서 피가나면 멈추지 않는 혈우병까지 생기신 상태구요.
    이식이니 수술은 생각할수도 없죠.
    유리같은 내아버지...ㅠㅠ

    태반이 그리 좋다면
    저 애기낳고 그거 울아부지 드리고 싶어요..
    드시고 조금이라도 더 힘내실수 있다면...
    저는 결혼해서 아직 출산 경험이 없고
    올해부터 아기 가지려는데...
    태반이 간경화에 그리 좋다면 저는 고려해보겠습니다.
    내 맘대로 될 일은 아니겠지만요.
    내 부모니까 이런 생각하지, 한다리 건너 친척이든 시댁이면
    어림없다 할겁니다..

  • 40. 주고 싶어도
    '10.7.16 3:07 PM (125.240.xxx.218)

    못 주네요^^
    법적으로 폐기물처리해야 하므로 갯수해아려 가며 관리합니다.
    간호사가, 의사가 몰래 빼내는 일 불가능합니다.
    시부가 아물리 먹고 싶어해도.....

  • 41. 아회평
    '10.7.16 3:08 PM (210.105.xxx.253)

    혹시 피를 좋아하는/..........아 생각만해도 무서고 섭득해요

  • 42. 아회평
    '10.7.16 3:09 PM (210.105.xxx.253)

    그럼 태반을 어떻게 드신다는건가요? 날로는 아니겠지요?

  • 43. 광우병도
    '10.7.16 3:34 PM (124.49.xxx.81)

    동종의 단백질을 먹어서이지요
    혹 그런병 걸리면 우짜나요
    미칠건데....
    식인종이 많이 걸린병이지요

  • 44. 그거
    '10.7.16 3:51 PM (125.135.xxx.238)

    먹어도 그다지 효과 없을 것 같아요.

    오늘 죽어도 아까울 것 없는 사람이
    마지막 모습이라도 아름답게 남기고 가지..

  • 45. 음..
    '10.7.16 4:23 PM (222.113.xxx.160)

    jk님이 제가 하고 싶은 얘기 그대로 써 주셨네요.
    간 이식은 정말 마지막 순간에 죽을 수 없어서 많은 위험과 부작용을 감수하고 하는 거예요.
    사람이 죽고 사는데, 그게 그렇게 징그러운가요?

  • 46. 완전
    '10.7.16 5:20 PM (112.152.xxx.77)

    현대판 전설의 고향이네요.
    저 지금 순대랑 간먹으면서 이 글보다가 정말로 토할 뻔햇어요..

  • 47. 전에
    '10.7.16 6:49 PM (121.180.xxx.28)

    티비를 보니 외국에선 자기 태반으로 알약 만들어 먹던데요...
    솔직히 드리기엔 좀 그렇겠지만....
    그거 드시고 나을수 있다면 드릴수도 있지 않을까요...
    얼마나 간절하면 그러겠어용...
    병원에 알아보고 안된다면 설명을 해드리세요...
    괜히 신랑하고도 사이 안좋아지겠어요...^^:

  • 48. ㅠㅠ
    '10.7.16 8:26 PM (58.76.xxx.151)

    무섭다......

  • 49. ..
    '10.7.16 8:36 PM (110.9.xxx.186)

    엽기라지만 이해는 갑니다.. 우리 부모나 내아이라면 어떻게든지 하겠죠... 그러니 신랑도 그런말 하는 거겠죠..

  • 50. ...
    '10.7.16 9:00 PM (211.112.xxx.112)

    이 글 본 기억나요...

    결국 저 시아버님 돌아가신걸로 알고 있어요...
    저 글 한~~~~참 전에 미즈넷 게시판에서 뜬걸로 기억해요....

    제 기억에는 저 글 올리신 며느님께서 그냥 시아버님께 드릴껄 그랬나 싶은 후회를 했다고 본 기억이 나네요...


    저 글올라왔던 당시에도 말이 한참 많았던 글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한~~~참 전에 올렸던 글을 이제와서 펌 하시는건 쫌....

    혹여라도 돌아가신 분을 폄하 하게 되는건 아닌가 하는 노파심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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