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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풍에게 맞은 아이..혈우병이라네요.
저 방금 기사 보고 알았네요. 그 아이가 혈우병이란 것을..
그냥 내 아이도 아니지만 심장이 갈기갈기 찢기는거 같습니다.
세상에..사람 탈을 쓰고 어찌 저럴 수 있나요.
저 오장풍이란 인간은 새끼도 안 키우나봐요.....
이 기사를 보고 또 초딩적 끔찍했던 일이 기억났어요.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유독 가난한 아이들이 많았어요.
동네 자체가 좀 험했다고 해야되나..부모님들은 거의 일용직 노동자였고
엄마들은 동네 공장에서 미싱을 하며 맞벌이를 했죠.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제대로 보살핌을 못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부모님 한분과 살거나 혹은 조부모님과 사는 아이도 있었구요.
그중에 한 아이가 할머니와 같이 살았어요. 정말 허리가 꼬부랑한 백발의 할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이 아이의 이름을 Y라고 할께요.
사실 Y는 정말 정말 거친 아이였어요.
여자 아이들 치마를 들추거나 좀 약한 아이들을 많이 때리고 다녔고 학교에서는 트러블 메이커였죠.
근데 담임이..정말 이 Y를 너무 싫어하는겁니다. 싫어하는거까진 이해해요.
아무도 그 아이를 좋아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수업 시간중에 좀 떠들었다고..Y를 단상으로 불러내서 아이를 바닥에 눕혀놓고 발로 짓밟는
모습은 아직까지 눈에 생생합니다.
도대체 그 아이가 그렇게까지 잘못한걸까요.....
18년전 일인데 그게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고 저런 버러지만도 못한 선생들이 존재한단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1. 슬프다
'10.7.15 8:50 PM (183.102.xxx.165)http://www.consumernews.co.kr/news/view.html?gid=main&bid=news&pid=207323
2. ..
'10.7.15 8:54 PM (219.255.xxx.240)저도 그 동영상보고..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자기도 자식을 키운다면...어찌 그리 할수있을지말입니다.
그나저나 그 학생이 몸이 아픈 아이라니 더욱 더 그런네요...
근데 왜 선생님이란 사람이 그렇게 열을 냈던건가요..??
뭣때문에 그렇게 열받아서 그랬을까요...단순히 선생님개인의 화풀이차원이었나요..
설마 그건 아니겠죠....;;;;;3. 슬프다
'10.7.15 8:56 PM (183.102.xxx.165)점두개님. 기사 상에는 아이가 친구와 싸웠다고 때렸다더군요.
이 아이 말고도 워낙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고 합니다. 2007년도에
이 학교에 온 이후로요...학교 다니다보니 저런 선생들 있더라구요.
자기 교장한테 좀 까이거나, 반 아이들 성적 나쁘거나, 학부모들한테 쪼이는 전화 받거나,
기타 등등..자기 기분 나쁘면 자기 몸의 반도 안 되는 아이들 땅바닥에 내동댕이치는..
그런 쓰레기만도 못한 선생들 많았어요.
정말 참 슬픕니다.4. 서울
'10.7.15 8:58 PM (211.212.xxx.136)동장구 신대방동 문*초등학교라네요.
5. ㅠ.ㅠ..
'10.7.15 9:10 PM (116.37.xxx.3)폭력으로 고발해야..-_-;; 정말 쓰레기군요
6. 동영상
'10.7.15 9:15 PM (110.13.xxx.113)아까는 동영상 못보고
지금 봤는데....눈물 나네요..
진짜 미친놈이네요..
격투기 선수 데려다 하루종일 맞게 햇음 좋겟어요...
미친*끼7. 저런 선생
'10.7.15 9:17 PM (58.228.xxx.25)많습니다. 문제 생겨도 다음해 보면 담임 맡고요.
저 정도 같으면 다른 죄(여죄)는 없는지 궁금할 정도군요.
4시간 감금이라.........성폭행, 성추행은 안했을지....8. ...
'10.7.15 9:32 PM (219.248.xxx.118)고2때 담임이 엄청난 거구였는데 별로 잘못도 안한 학생을 출석부로 얼굴 휘갈기고
따귀를 교탁앞에서부터 교실끝까지 때리고도 지분에 못참아 더 폭행하는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지금 그 친구는 잘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정말 자격없는 교사들 다시는 교단에 못서게 했으면 좋겠어요9. 아...
'10.7.15 11:35 PM (219.241.xxx.39)저는, 옆 분단이랑 바꿔서 채점하는데 채점자 이름 안써서..
따귀 4대 맞은 기억있어요. 그 선생은 맨날 따귀질하던 늙은놈이었는데, 제가 그 따귀를 맞을 줄은 상상도 못하고 있었건만,
그날 정신줄을 놓고 채점을 해서, 각족실수들은 모두 따귀한대로 정해놓은 놈이었기에
저도 맞았죠. 전 정말 착실하고 얌전한 아이였는데..ㅠㅠ
5학년때인데 잊을수가 없네요. 선생도 얘를 4대나 때리다니 하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마지막엔 손만 대던 새끼....10. 저거
'10.7.16 9:41 AM (125.177.xxx.193)그냥 담임 교체하고 처벌은 안받을까요?
일제고사 선택권 준 선생님들은 파면,해직시키면서..
저런 놈을 교단에 못서게 해야하는거 아니예요?!
정말 너무 화가 나서 똑같이 따귀 때려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