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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한테 이런말도 들었어요!

조회수 : 8,239
작성일 : 2010-07-14 14:04:27
저희 부부는 장난을 종종 치는 편이긴 한데
예전에는 한번 머리가지고 서로 비교하다가
남편이 저한테

다 빨아먹은 춥파춥스 같은게...라고 했어요.

그때부터 한동안 저를  다 빨아먹은 춥파춥스라고 놀려댔지요.
전 남편한테 나무젓가락에 꽂힌 수박 같은게  하고 놀렸구요.
머리크기 가지고 장난칠때 였거든요.


한동안 잊혀졌는데

어젯밤
자려고 누워서 뭣때문인지 또 장난을 쳤어요  둘이.
그러다 남편이  제 머리통을 두손으로 잡더니만

이  자라다만 수박통 같은게...하네요.

윽..
바로 말을 받아쳤어야 하는데  마땅한게 없지 뭐에요.
남편은 좋다고 깔깔대고 웃고
저는 뒤늦게  물먹은 수박통 같은게  했는데  이미 늦었어요.
제가 졌어요.  
아.. 억울하네요.


IP : 211.195.xxx.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0.7.14 2:13 PM (125.178.xxx.192)

    왜이리들 웃겨요^^

  • 2. 아`
    '10.7.14 2:12 PM (121.154.xxx.97)

    난 진짜 왜 이런 자잘한 웃기는 센스도 없는지 원~~~

  • 3.
    '10.7.14 2:17 PM (183.102.xxx.165)

    턱이 좀 나온 편이에요.
    많이는 아니고 아주 살짝이요.
    근데 남편이 어느날부터 절 '턱주가리'라고 부르는거에요.-_-
    열받데요. 우리 남편도 누구 보고 외모 지적질할 형편은 아니라..
    그래서 제가 그날부터 남편은 말이빨이라고 불러요.
    남편이 치아가 크거든요. 그래서 말 같다고..-_-ㅋㅋㅋ

  • 4. 원글
    '10.7.14 2:17 PM (211.195.xxx.3)

    흠..저희 부부 외모가지고 별명 만들면 참 가관일거에요.
    다행이라면 아직까진 머리크기 가지고만 얘기니까..ㅋㅋ

  • 5. 깍뚜기
    '10.7.14 2:27 PM (163.239.xxx.34)

    근데 내용을 보면 원글님은 머리 사이즈가 작으신 거 같은데
    걍 머리큰 남편님하를 너그러이 봐주세요 ㅋㅋㅋ

  • 6. 원글
    '10.7.14 2:27 PM (211.195.xxx.3)

    깍뚜기님 그럴까요?
    근데 남편은 절대 자기 머리가 크다고 인정을 안하는 사람이라~
    어제 치명적인 한마디를 날려줬어야 하는건데
    순발력도 그렇고 갑자기 들어온 공격에 정신을 못차린게
    넘 억울해요. 흠.

  • 7. ..
    '10.7.14 2:34 PM (58.148.xxx.56)

    이 애드벌룬아~~~ 어떠세요?

  • 8. 전통적인거...
    '10.7.14 2:32 PM (122.128.xxx.138)

    모여라 꿈동산...

  • 9. ^U^
    '10.7.14 2:32 PM (121.147.xxx.151)

    저도 오늘부터
    빵 터질만한 남편 별명이나 곰곰히 생각해둬야겠네요 ㅋㅋ

  • 10.
    '10.7.14 2:52 PM (211.178.xxx.53)

    한참 웃었어요^^

  • 11. ㅍㅎㅎ
    '10.7.14 3:02 PM (59.15.xxx.195)

    ㅎㅎㅎ 넘 재미있어요..
    저도 울 서방 대박 별명하나 생각해내야겠네요..
    사실은 울서방이 추파춥스거든요....
    매일 남자가 머리가 왜 그리작냐구...셤니 닮아 납작쿵이라구 약오렸는데..
    오늘은 추파춥스라고 한번 불러봐야겠네요..ㅎㅎㅎ

  • 12. ..
    '10.7.14 3:03 PM (116.34.xxx.195)

    ㅋㅋㅋ

  • 13. 원글
    '10.7.14 3:05 PM (211.195.xxx.3)

    ㅍㅎㅎ님 그냥 추파춥스는 밍밍합니다
    다 빨아먹은 추파춥스라고 하셔야 살짝 간 좀 들어간 거에요.ㅎㅎ

    남편이 ' 이 자라다 만 수박통 같은게..'했을때
    나름 생각한답시고 물 먹어 골아서 금간 수박통을 생각하였으나
    되받아 치기에 너무 길고 '골아서'에서 살짝 맘이 흔들려서
    그냥 물먹은 수박통이라고 했는데
    어찌됐던 이번엔 남편이 승이네요. 흠.

    전 때를 노려야겠어요.
    정신차리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것으로 준비해서~
    근데. 예전엔 제가 괜찮았는데 요샌 남편이 물이 올랐는지
    가끔 던지는 한마디에 제가 지네요.

    아무래도 요리한다고 가스냄새 많이 맡아서 머리가 나빠진 거 같아요.

  • 14. ㅎㅎ
    '10.7.14 3:16 PM (118.46.xxx.188)

    ㅎㅎㅎ

  • 15.
    '10.7.14 5:43 PM (180.71.xxx.2)

    배는 툭 튀어나오고 다리는 날씬한 울 남편한테
    이쑤시개에 감자 꽂아 놓은거처럼 생겼다고 놀려요.
    정말 똑같아요. 이쑤시개에 꽂힌 감자..
    저보곤 덩치 크다고 코끼리라고 놀리죠.
    설거지 하고 있으면 코로 하냐? 그럼서요.

  • 16. 전....
    '10.7.15 1:26 AM (59.7.xxx.242)

    제 남편은 절 '두 뼘 반'이라고 부릅니다.
    다리 뻗고 앉아 있으면 제 다리 길이를 뼘으로 잽니다. 두 뼘 반이라네요...OTL

  • 17. 00
    '10.7.15 1:46 AM (115.139.xxx.170)

    울언니부부는 줄자로 재던데.. 서로 상대 머리가 더 크다고..ㅋㅋ
    제가 보기엔 둘다커요..

  • 18. ..
    '10.7.15 5:42 AM (116.121.xxx.199)

    부럽네요 재미있게 사시는게요

  • 19. **
    '10.7.15 9:31 AM (175.117.xxx.164)

    다음엔
    아~ 얼큰하게 생겼네(얼굴이 크다는 뜻)
    해보시고 글 올려주세요.

  • 20. ㅋㅋㅋ
    '10.7.15 9:37 AM (118.219.xxx.66)

    울 신랑 어렸을적 사진 보면,,,몸은 꼬챙이처럼 말랐는데,
    머리통만 크길래...
    전 이리 놀립니다.

    이...콩나물 대가리 같은게~~~!

    ㅎㅎ 몸이 빼빼하지 않으면, 이 말도 안 통하겠군요

  • 21. 키작은 나
    '10.7.15 10:06 AM (116.36.xxx.83)

    남편이 저를 '반토막'이라고 부릅니다.

    난 용띠남편 '용가리'...라고 부르죠.

  • 22. 원글
    '10.7.15 10:07 AM (211.195.xxx.3)

    **님 그정도론 남편을 이길 수 없어요.ㅠ.ㅠ 비슷한거 많이 썼거든요.ㅎㅎ
    어젠 저녁먹음서 애드벌룬아~ 했는데
    잠시 흔들린듯 하였으나 평정심을 잃지 않더라구요.
    더 강력한게 필요해요.

    ㅋㅋㅋ님 제가 다 빨아먹은 춥파춥스란 이유가
    마르고 머리가 그정도란 거고요.
    남편을 나무젓가락에 꽂힌 수박이라고 한 이유가
    몸은 말랐는데 머리가 커서.ㅋㅋㅋ

  • 23. ..
    '10.7.15 10:23 AM (125.143.xxx.29)

    가끔 장난삼아 남편 보고 대장이라고 불러요... 대갈장군.. 줄여서.. ㅋㅋㅋ

    울남편 머리 그리 큰편아니고 좀 길어요... 뭐 나보다 크고 기니까 ㅎㅎㅎ

  • 24. 저보다는...
    '10.7.15 11:48 AM (222.236.xxx.234)

    훨 좋으신데요...
    울 랑이는 저한테 맨날 맨날 납작가슴아줌마!!! 하고 놀려댑니다.
    어느날은...짱구엄마 하더라구요. 왜 짱구엄마야??? 했더니..
    짱구엄마도 납작가슴이자노 ㅋㅋㅋㅋㅋㅋ 그럼서 막 웃어요.. 아씨...
    애 둘낳고 완모했더니...흑흑...정말 정말 가슴이 없어져서 슬퍼요.

  • 25. 원글
    '10.7.15 11:53 AM (211.195.xxx.3)

    저보다는님....... 혹시 우리 같은사람?
    저 별명이 짱구엄마였느데...ㅠ.ㅠ 물론 남편이 지어준 건 아니지만요.
    저...가슴이 가슴이 배보다도 더 안쪽에 들어가 있는데...ㅠ.ㅠ
    남편한테 지고
    저보다는 님한테도 졌네요..

    전....전...... 아직 아이도 낳지 않았단 말이에요..ㅠ.ㅠ

  • 26. 저희 남편도
    '10.7.15 12:20 PM (218.50.xxx.140)

    한머리..한얼굴 하심니다..
    (이마가 얼굴의 반인듯..)
    선크림 발라주며 그러죠..
    '아휴..우리 서방님 얼굴이 어~~~얼마나 조막만 하신지
    선크림 한통이 다 들어가네요...호호호'
    그뒤의 씁쓸한 표정이란..ㅋㅋ

  • 27. ㅎㅎㅎㅎ
    '10.7.15 1:33 PM (118.221.xxx.81)

    푸하하하하하.... ㅋㅋㅋㅋ

  • 28. 울 신랑도
    '10.7.15 1:40 PM (218.154.xxx.223)

    울 신랑도 머리 정말 크거든요. 물론 자기는 절대 인정 안 하지만요

    오빠 머리는 질보다 양이야..

    이걸로 쭉 밀어줍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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