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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로 휴가를 가려는데, 그 지역 잘 아시는 분요~
삼천포에 공짜로 숙박을 할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성수기에 이게 왠 횡재냐 싶어
서울에서 멀긴 하지만 삼천포를 베이스 캠프로 삼고 하루씩 통영, 거제도 등등
다녀오면 어떨까 막연히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3박4일을 알차게 보내고 올 수 있을까요?
인원은 저희 부부와 신체 건강하신 친정부모님, 이렇게 어른 4명이여서
기동성 있고, 식성 좋고 해서 바닷가에서 가만히 쉬는것 보다는 이곳 저곳
구경 많이하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오고 싶거든요.
인터넷 대충 검색해 보니 각산 짧은 등산 코스, 팔포 매립지에서 보는 야경, 백천사,
삼천포 대교 유람선... 이 정도인거 같더라구요.
삼천에서 당일로 통영 하루 갔다오고, 거제도 하루 갔다오고 하는건 크게 무리가 안될까요?
올라 오면서는 전남쪽 벌교 (태백산맥에 나왔던 곳들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거쳐서
오려고 하는데 욕심만 잔뜩이고 동선은 어떻게 짜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삼천포와 그 근방 여행해 본 적 있으신 분들, 많은 정보 공유 좀 부탁드려요~
1. ^^
'10.7.14 10:06 AM (122.254.xxx.240)삼천포에서 남해를 넘어가는 남해 창선대교 라인은 전국에서
세손가락 안에드는 데이트 코스라고 합니다. 아름답다는 거죠.
삼천포 어시장이 규모가 좀 되니까 신선한 회를 드시기에 좋으실듯하고
구경할만한 것은 별 없습니다.
통영까지는 한시간 거리인걸로 알구요
거제도 까지는 좀더 걸리겠지요.
거제도는 드라이브하기에 너무 아름다운 도로입니다.
차타고 가다보면 아무생각나지 않더군요...^^
암튼 크게 멀지 않으니까 당일코스가 충분히 되지요.
오시는길에는 순천을 거쳐서 전라도로 쭈욱 맛여행 하시면 되겠네요.
소상한 이야기들은 다른 멋진 분들이 올려주시기를...2. .
'10.7.14 10:47 AM (163.152.xxx.239)작년에 거창에서 삼천포로 당일로 가봤는데요
사천에서 삼천포로 넘어가는 데가 심하게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30분 거리 2시간 걸렸어요. 막히지 않는 시간으로 잘 피해서 가시구요
삼천포 해수욕장이 정말.. 작아요. 그래도 잘들 노는데요
제가 본 가장 작은 해수욕장이었어요
그맘때 전어축제 한다고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요. 먹진 않았어요
삼천포 시내 시장에서 건어물 많이 팔길래 샀는데요
물건은 좋다 하는데 제가 물건 볼 줄 몰라서
잘 샀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구경하긴 재미났어요
통영, 거제도가 같은 방향이라서요. 당일 아침일찍 가셔서 통영에서 식사 하고
통영에서 외도 들어갈 수 있거든요
그거 타고 다시 통영에서 밥먹고 삼천포로 오시는 게 나을 거 같구요
지리산이 비슷한 거리라서
저라면 지리산 계곡 갈 거 같아요3. .
'10.7.14 10:58 AM (121.178.xxx.47)옆동네 창선을 넘어 남해 금산을 꼭!!한번 가보세요 절경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해안도로를따라 창선도(해안도로) 한바퀴 드라이브 하세요.너무 예쁩니다.
그리고 전남 쪽으로 가실려면,,,선암사 꼭!!들리세요.제가 가본 절중에 최고입니다.
너~무 너~무 좋아요.깨끗한 물,계곡 나무,,,,뭐라 말할수없이 감탄입니다.4. .....
'10.7.14 11:48 AM (123.254.xxx.140)삼천포 가시는데 남해를 빼시면..섭하지요..ㅎㅎ
거제,통영,남해 하루씩 잡으시면 안될까요..5. 디제이푸푸
'10.7.14 2:06 PM (211.109.xxx.100)남해가보세요 저도 얼마전에 삼천포갔다가 남해갔는데 넘 좋았어요,,전 부산살아서 바다 늘 보기때문에 별 감흥 없을줄 알았는데 부산 바다랑은 또 다르더라구요,,삼천포에서 남해가는길 전 남해 계단식논으로 유명한곳(이름이 생각안나요 다랭이마을?_) 댜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