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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서 따귀 맞고 온 후기입니다.

우울 조회수 : 2,906
작성일 : 2010-07-13 19:06:32
답글로 후기 원하시던 분들도 계셨고 비슷한 일을 겪고 망설이던분들을 위해 결과 올려요.

마침 주말이라 남편과 많은 생각을 하고 조언을 구할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지나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교사의 행위가 일회성도 아니고 우리아이에게 국한 된것만도 아니어서 뭔가 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사건 일지를 작성 했습니다.

작년부터 뭔가 불안했던 저는 아이가 호소 할때마다 그 교사의 언행을 기록해 두었습니다.
진단서를 뗐습니다 상해 진단서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더군요,

힘들지만 아이와 저까지 정신과 상담받았고 생리 확인서까지 첨부했습니다.
경찰서로 가려면 입원이 효과적이라는 조언에따라 아이를 심신안정목적으로 입원 시키고 확인서도 뗐습니다.

정리된 내용을 교육청, 장학사앞으로 메일도 보냈구요.
월욜아침 경찰서로 출발하려는데 담임께 전화가 오더군요.

경찰서에 신고하면 마침표부터 찍는것이니 학교의 처리과정을 보시고 미흡하면 그때 처리하면 안되겠냐고요,
그래서 부장 선생님과 교장 선생을만났습니다.
언성높일 필요도 없이 정리한 내용(A4 4장)과 첨부 서류를 건네 드렸습니다.

두분다 유구무언.. 사과하시면서 요구사항을 물어보셨습니다.
저도 경찰로가면 구속사안일지 아닌지 모른다
그러나 어떤경위로든지 고발장 접수는 기록에 남을거고 그분들에게는 치명적 약점이 될거다, 그러나 형사처벌이나 보상을 요구하고싶지는 않다.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각서를 요청했습니다.

제가 제기한 문제는 교사의 폭력 (따귀)

욕설 게다가 두 남자교사에 의한 집단 구타(이것이 중요)

왕따조장(애 싸가지없지?라는 답변유도)

성적수치심유발 체벌(치마입고 엎드려 뻗쳐)등 이었습니다

오늘 교장 선생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만났습니다.

사과를 받고 각서를 받았습니다.
정황상 선생님들께서도 억울하고 운이 없었다고 느낄수도 있었겠죠.

진심이던 아니던 사과와 각서를 받고 마무리 했습니다.
젊으신 체육선생님은 울분에 차 있는것 같지만 어쩌겠습니까? 일은 저질러졌는데...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아이의 정서와 앞으로의 학교생활, 그러나 언제까지 내아이의 이익만 따지고 있겠습니까

아이들의 작은 호소에도 귀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막다른 골목에서 아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전에 말입니다.

여러분의 응원도 힘이됬고 우리아이가 울억이며 말하던 급우, 엉덩이가 짓무르도록 매일 맞는다는 반아이를 위해서도 힝을 냈습니다.

시헙 끝나고 가족여행 계획하다 주말이 엉망이 됬지만 어쨌든 마무리 하고 내일부터 등교시킬 예정입니다.
다행히 명랑한 아이는 잘 극복하는듯 합니다.

이제 곧 방학인데 우리 엄마들 힘내자구요!


IP : 124.80.xxx.17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용기
    '10.7.13 7:12 PM (125.186.xxx.151)

    에 박수를 보냅니다. 잘하셨어요. 참 학부모십니다.

  • 2. 지나가다
    '10.7.13 7:12 PM (125.184.xxx.157)

    원글님 처음 글까지 검색해서 읽어보고 용기에 감탄해 로긴 했습니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참 대단한 분이시네요.
    앞으로 사이코 같은 교사의 무차별 폭력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3. 와..
    '10.7.13 7:14 PM (119.65.xxx.22)

    저번글 봤어요^^ 정말 잘 대처하신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무엇보다 자녀분께서 부모님의 적절한 대처로 당당하게 학교
    다닐수 있겠어요.. 며칠 마음고생하신것 위로드리고 곧 방학인데
    가족과 자녀분과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면 되죠^^

  • 4. 휴...
    '10.7.13 7:16 PM (118.220.xxx.66)

    원글이 궁금한데 ......
    암튼....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 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부모님이 이렇게 든든하게 방패막이 되어준다면 아이들이 힘을 얻지요..
    저런 싸이코 같은 교사는 추방되어져야 합니다...

  • 5. ..
    '10.7.13 7:21 PM (211.202.xxx.65)

    원글 링크좀 해주세요

  • 6. 새단추
    '10.7.13 7:18 PM (175.117.xxx.94)

    정말 잘하셨습니다. 학교문제는 학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분들도 많지만 폭력의 경우 그것은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남편분과 원글님 두분다 참 잘 대처하셨습니다
    또 이일로 인해 또다른 차별이나 다른식의 폭력을 대할까 두려울수도 있지만 이렇게 현명한 부모님을 둔 따님이라면 강하게 대처해 나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잘못이 아니니까요 자신의 잘못이 아닌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항의할줄 아는 멋진 따님이 될겁니다. 정말 잘하셨네요..

  • 7. ..
    '10.7.13 7:22 PM (180.64.xxx.147)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97&sn=off&...

  • 8. 학부모
    '10.7.13 7:34 PM (210.223.xxx.250)

    용기있는 현명한 대처, 교실을 변하게 하는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 9. --
    '10.7.13 7:40 PM (211.207.xxx.10)

    저는 여고교사였습니다. 남선생들이 급식비 안냈다고 여고생 가슴팍을 발로 찬것도 봤습니다.
    발자국이 있더라구요. 흐헉
    따귀에 다반사고
    정말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용기있는 부모님들에 의해서요.
    잘하셨습니다.

  • 10. 첫글
    '10.7.13 7:48 PM (222.106.xxx.68)

    원글과 이번 글, 그리고 여러 분들의 댓글들을 읽다보니 여러번 울컥하며 눈물이 나는군요. 잘 대처하신 것이 다행스럽고 고맙습니다. 아, 정말 좋은 선생님들도 계신데, 어떤 이들은 왜 그토록 아이와 학부형들에게 힘든 감정을 갖게 하는 걸까요.

  • 11. 아직도
    '10.7.13 8:05 PM (211.110.xxx.133)

    갈길이 멀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킨후 정말 많이 울었거든요

    엄마들과 아이들은 21세기에 있는데..
    교육은 저 뒤에서 뭉기적 거리고 있는듯한 답답함 때문에요
    아이가 상처 받지 않고.. 불이익 당하지 않고
    씩씩하고 당당했으면 좋겠어요

  • 12. 고맙습니다
    '10.7.13 8:16 PM (221.138.xxx.224)

    후기 부탁 댓글 달았던 이에요..
    아이가 얼마나 힘이 날까요..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도 엄마가 하셨던 것처럼 불의에 맞서는 아이가 될겁니다..

    원글님의 차분하고 합리적인 대응방법 두고두고 기억해 둘게요...

  • 13. 아이
    '10.7.13 8:58 PM (121.165.xxx.171) - 삭제된댓글

    그 일 후에 아이는 어떻게 지도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그냥 무조건 편들어주시는걸로 달래고 계시는지,
    아니라면 어떤 대화와 지도를 하시는지도 좀 알려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서요.
    원글님 아이말고도, 그렇게 집요하게 교사의 미움(?) 받는 아이도 가끔 있으니까요.

  • 14. .
    '10.7.13 9:35 PM (222.96.xxx.247)

    상당히 신속,깔끔하고 흡족한 후기가 올라와 참으로 반갑기 그지없네요.
    이런 부모님을 둔 아이라면 아주 훌륭하게 잘 클 것 같습니다.
    불의에 비겁하게 피하지 않고 제 때 대처해준 부모의 행동이 아이에겐 산교육입니다.

    학교의 선생은 내 아이의 지도자이지만 그 부모는 선생에게 협조와 더불어 감시와 견제까지 할 수 있어야겠지요.
    선생들도 인간이니 인격이 천차만별일 것이고, 제각각인 인격에 의해 교육방식이 다를 것입니다.
    자신의 교육 방식이 잘못되었는지 모르는 선생들이 제법 있을텐데 그런 선생들을 감시,견제할 수 있는 기능이 현 시스템으론 부모일 수밖에 없지 않나 합니다.

  • 15.
    '10.7.13 9:36 PM (121.151.xxx.154)

    이런일이 있는군요
    지금이글을읽고 무슨일인가싶어서
    링크된 글을 따라가서 읽어보니 정말헉합니다
    세상에 학교에서 이런일이 생긴다니...

    원글님 잘하셨어요
    그런 선생님들은 혼좀나야하고
    아이들에게함부로하는선생님들 고쳐야합니다

  • 16. 저는
    '10.7.13 9:50 PM (58.228.xxx.25)

    링크된 글을 읽으니....좀....평소에 학생의 언행이 어땠기에..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군요...
    물론 교사가 잘했다는거 당연히 아닙니다만....

  • 17. 저는
    '10.7.13 11:08 PM (124.195.xxx.13)

    무조건적인 체벌 반대주의자는 아닙니다만
    아이의 평소 언행이 어쨌던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평소 언행이 어쨌던
    아이의 잘못에 대한 벌이 필요한 것이고
    평소의 언행에 대한 상벌은 그때 그때 주어져야 합니다.

    벌은 기본적으로
    행동의 교정을 위한 것이지요

    원글님
    잘하셨습니다.
    응원 보냅니다.

  • 18. 58.228..
    '10.7.13 11:17 PM (125.186.xxx.11)

    쓰신 님.
    평소의 언행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때 바로잡았어야 할 일입니다.
    남자 선생 두명이서, 두 반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여자중학생 하나를 따귀와 등짝을 때려가면서 체벌을 가하기에 합당한 잘못이라는게 과연 있기나 한건지 모르겠네요.

  • 19. 58.228...
    '10.7.14 1:19 AM (211.41.xxx.175)

    평소의 언행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때 바로 잡았어야 할 일입니다. 222222222222222
    그리고 평소에 언행에 잘못이 있었으면 따귀를 때려도 됩니까?
    교사가 누구인가요?
    교사는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게 직업인 사람들입니다.
    전 체벌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입니다만 교사가 체벌 하는 경우는 그 학생이 다시는 그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훈육하는것이 목적이 되야 하지 않습니까?

    천만번을 양보해서 그 학생의 평소 언행이 문제가 있었다 칩시다. 그렇다면 과연 그 교사가 그 학생에게 교육적 차원에서 마음은 아프지만 순전히 그 학생을 위하여 따귀를 때린것입니까?

    그리고 님 죄송하지만 한 마디 하겠습니다. 님은 상대방이 판단하기에 님 언행이 잘못됐다고 느끼면 님 따귀를 때려도 님은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맞겠군요.

  • 20. 그리고
    '10.7.14 1:22 AM (211.41.xxx.175)

    원글님 훌륭하십니다.
    용기없는 엄마로써 원글님께 감사드립니다.

  • 21. 원글
    '10.7.14 7:20 AM (124.80.xxx.175)

    여러분의 답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58.228님 같은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많을줄 압니다.
    저도 무조건 적인 체벌 반대주의자는 아닙니다.

    종아리에 시퍼렇게 멍이들어왔을때도 참았습니다
    그러나 맞을짓을 하니 맞았겠지, 맞을만 하구만. 이런 생각에 저는 동의할수 없습니다.
    절대적인 물리적 사회적 강자가 일방적인 폭력을 행사하고 합리화 하는 말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학생 인권조례건으로 학생폭력에 교권이 위협?받고 있다라는 기사가 보이더군요, 물론 악명 높은 신문사입니다.
    아마 그런 경우는 신문에 날 정도니 교사폭력에 비하면 조족지혈일 것입니다.

    그러나 미성년인 아이들에게 가하는 교사폭력은 아예 기사거리도 안되는 실정입니다


    믈론 아무 잘못도 없는 아이에게 체벌할 선생님은 없습니다.
    다만 체벌 방법이 너무 인격모독적이고 상처를 주는 방식이라 항의를 한것입니다,좀 귀찮긴 해도 교정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는 사람이라 제가 먼저 자식교육 잘못 시킨 점 사과 드렸습니다
    아이에게도 잘못한점은 사과드리라고 했습니다 (사실 아이는 맞기전 세번이나 죄송하다고 빌었다고 합니다)

    적절한 체벌을 벗어난 폭력은 이제 더이상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창 시절에나 있는줄 알았던 일부 교사의 폭력이 근절되지 않았음은 우리 학부모들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맞을짓을 했겠지..등)

    아이는 많이 안정을 찿았고 담임선생님,부장 선생님,교장 선생님도 수시로 전화하셔서 걱정해 주시고 아이의 학교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힘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이에게도 따끔하게 잘못을 지적하고 더욱 조심하라고 일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부모의 단호한 태도가 알게 모르게 아이에게 위로가 되긴 한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아이의 경우는 약과다 할 정도로 심한 경우도 더 있지만 그아이들은 집에 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우리 부모들이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훨씬 많은듯 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도록 잘 관찰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여기82에서 사회적인 불균형에 공분 하시는분들을 보고 많이 깨달았고 아무 이익 없이 신념에 따라 희생 봉사하시는 분들을 보고 뒤에서 조용히 응원의 박수만을 보내던 용기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이런 작은 용기가 결국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다고 믿으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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