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디에 살고 싶으세요?

조회수 : 5,055
작성일 : 2010-07-13 00:43:05
서울에 한 40년 정도 살았는데요.
익숙해서 편하고 집이 있으니 돌아오고 싶은 곳이긴 한데
사람살기에 정말 좋은 곳이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환경문제에는 둔감한 편이라 별로 신경쓰진 않지만
당장 교통 때문에 매일 매일 들여야 하는 시간이 짜증나고요.
무엇을 하든 여유가 없는 것도 그리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고요.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저 개인적으로는 진주가 참 맘에 들더군요.
물론 스쳐 지나가는 여행자의 편견을 감안해야겠습니다만
정말 깨끗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여러 대학 덕분인지
적당한 활기 역시 잃지 않고 있는 것 같아서요.

은퇴하면 습관처럼 서울 근처에 빌붙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틀을 깨면 의외로 많은 선택지가 있을 수 있겠더군요.
혹시 점찍어 두신 비장의 장소 없으신가요?
나중에 82촌 같은 것 하나 있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IP : 58.229.xxx.204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7.13 12:42 AM (203.130.xxx.111)

    제주도요 ^^

  • 2. .
    '10.7.13 12:43 AM (203.82.xxx.76)

    전 방콕이요.

  • 3. dma
    '10.7.13 12:45 AM (121.151.xxx.154)

    저는 거제도요
    거제도에가면 내맘이 편해짐을 느낍니다
    가까운 바닷가가 포항이지만
    저는 포항보다는 거제도에 다녀오면 꼭 고향에 다녀온것같이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 4.
    '10.7.13 12:48 AM (58.229.xxx.204)

    두 분 다 비행기가 필요한 곳을...ㅠ.ㅠ
    원래 제가 비행기 타는 걸 좀 무서워하는 편인데
    작년에 제주도 다녀 오다 얼마나 바람이 심하던지
    다시는 비행기 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 후 제주도는 포기했다는....ㅠ.ㅠ

  • 5. 오호
    '10.7.13 12:47 AM (220.76.xxx.153)

    전 경주요.....
    순두부와 밀면.경주빵 가끔씩사다먹으면서..살고싶습니다.

  • 6.
    '10.7.13 12:50 AM (58.229.xxx.204)

    재작년에 거제도 가 보고 맛있는 것 많이 먹었는데요.
    삼성호텔에 머물다 보니
    퇴근시간의 번잡함을 그대로 감수해야 했습니다.
    출퇴근 시간만 아니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 7. dma
    '10.7.13 12:50 AM (121.151.xxx.154)

    거제도 시내쪽말고
    안쪽이나 남쪽 바닷가쪽을 말하는거에요
    그쪽이 저는 너무좋네요
    시내쪽은 번접스럽더군요^^

  • 8.
    '10.7.13 12:52 AM (58.229.xxx.204)

    오 경주!
    제가 어릴 때 잠시 살았던 곳입니다.
    그래서 경주빵 보다는 황남빵을 고집한다는....
    어느 해인가는 갑자기 황남빵이 먹고 싶어
    새벽에 경주까지 차 몰고 갔다온 적도 있지요.

  • 9.
    '10.7.13 12:54 AM (58.229.xxx.204)

    dma님/ 그럴 것 같습니다.
    여행책자나 인터넷 정보로는 참 좋은 곳이 많았는데
    그 때 그냥 쉬자라는 생각으로 가다 보니
    돌아다닐 생각이 나지 않아 호텔 주변에만 머물렀었죠.
    한 번 더 가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10. 은석형맘
    '10.7.13 12:54 AM (122.128.xxx.19)

    저는.........
    봉하를 꿈꿔 봅니다.......
    그냥...
    그분이 계시던 그때의 봉하를 꿈꿔 봤었는데..........

  • 11. ..
    '10.7.13 1:00 AM (121.135.xxx.171)

    전 춘천이 고향인데 춘천좋아요.
    도로 널찍널찍하고, 아파트 새거 많고
    호숫가에 경치좋고, 야경보러 구봉산 차로 올라가기 좋고
    마트병원다 가깝구요.
    서울도 한시간반이면오구요.

    생각보다 집값이나 물가가 싸지않다는게 단점^^

  • 12. 저는
    '10.7.13 12:57 AM (118.219.xxx.170)

    일산이요!
    서울에 제일 오래 살았고 그 다음 일산에 꽤 살다가 분당, 경주, 인천에 1년씩 살아봤는데요,
    일산이 전 제일 좋더라고요. 그 다음은 분당이요! ㅎㅎ
    경주는 놀러가면 좋은데 살아보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어요.

  • 13. 저도
    '10.7.13 1:00 AM (74.71.xxx.44)

    어디에 살까....이런 고민을 가끔씩 해보는데 (지금은 미국) 대전이나 경주, 부산, 아님 형편되면 제주도에 살고 싶어요. 대전에 4년쯤 살았었는데 참 좋았어요. 한적하고 깨끗하고 맛집도 많고 같은돈으로 서울보다 질높은 삶을 살 수 있구나...라고 느꼈던 곳. 아래위로 교통 잘 뚫려있어서 여기저기 여행 다니기도 좋고. 능력되면 부산 해운대에 센텀시티 바다가 보이는 아파트에 살고 싶고...경주도 아담하고 예쁜 도시 같고.
    진짜 벌어먹고 살것만 있다면 제주도에 살고 싶고 그래요.

  • 14. 능력만
    '10.7.13 1:08 AM (121.254.xxx.72)

    된다면, 봉하에서 살고 싶어요. 밭을 일구고, 논을 가꾸며... 하지만 환상이겠죠. 지금의 나는 하루하루 출근하는 것조차, 조마조마한 직장인이니까요. 하루 벌어, 하루 먹는다 거...굉장히 중요하는 거 , 지금 배우고 있어요.

  • 15.
    '10.7.13 1:14 AM (58.229.xxx.204)

    앗, 일산을 서울과 같은 곳으로 생각했던 저는

  • 16. 저는
    '10.7.13 1:10 AM (116.39.xxx.99)

    도시 쪽으로는 춘천이나 경주, 전주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여행하면서 잠깐씩 둘러본 게 다이지만, 서울과는 다른 뭔가 특별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특히 춘천이 조용하면서도 좋았어요. 서울과도 가깝고.
    남편은 무조건 오대산 자락이래요. 오대산 자락이라면 평창 정도인가요?-.-;;

  • 17. ..
    '10.7.13 1:20 AM (125.133.xxx.75)

    전 바닷가랑 가까운곳이 좋아요..
    작년에 갔던 통영도 좋았어요.. 통영갔다 봉하들렸다 온게 더 좋았지만..
    나중에 지방에서 살일이 있다면 봉하와 1시간 거리 내외에 가까운곳에 살고싶어요..
    마음 울적하거나 기쁜일이 있을때마다 훌쩍 다녀올수 있게요..

  • 18. 글쎄
    '10.7.13 1:19 AM (122.35.xxx.227)

    백화점, 마트, 시장, 찜질방(가는걸 좋아해요^^;;;), 애들학교가 걸어서 5분 안에 있는곳이요
    근데 제주나 바다건너는 좀..왜냐하면 답답할거 같아요
    비행기, 배 탈거 많은데 뭐가 답답하냐 하시겠지만 어쩌다 한번가는거야 햐~ 시원하다,경치 좋다 할수 있겠지만 맨날 보면 좀 싫증날듯...

  • 19. 은석형맘
    '10.7.13 1:19 AM (122.128.xxx.19)

    외가가 제주도라
    결혼 전에 유배되서 한달간 살아본 느낌으로는..........
    그 좋은 경치에.....가끔 여행만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깊~~~~~이 들던데요^^*

    그리고 제주도의 풍습 중 한가지.......이것때문에 더 가서 살기가 무서울지 몰라요.
    친척들이 워낙 많이 살아서요.
    어느 집안에 어른이 돌아가시면
    형제가 5명이면 그 5명에게 모두 따로따로 부조하는 풍습이 있답니다.
    집안 장손인 제 외삼촌은
    삼촌 월급 고대로 모두 부조에 쓰신다고 하셨어요.

  • 20. jk
    '10.7.13 1:25 AM (115.138.xxx.245)

    뭐 지금 사는 집에서 쭈욱 살았으면 좋겠음.... 그걸로 족함.

    한가지 작은 바람으로는 같이 살고 있는 식구(라 쓰지만 잉여라고 부르는) 한마리만 쫌 내보내고 혼자 살았으면 좋겠다능...
    그외 다른 욕심.. 뭐 집을 증축한다거나 새로 짓는것도 생각해봐야겠지만 그렇게 되면 혼자살기에 집이 넘 커져서리(청소가 귀차늠)

  • 21.
    '10.7.13 1:30 AM (58.229.xxx.204)

    은석형맘님/
    저도 비슷한 얘기 들은 적 있는데요.
    일괄적으로가 아니라 부주하는 분께 직접 봉투를 드린다더군요.
    참 좁은 나라인데 많은 것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제주시에서 동쪽과 서쪽 사이에 "지역감정"이 있다는 말도 충격이었다는....

  • 22. 은석형맘
    '10.7.13 1:27 AM (122.128.xxx.19)

    아하하.........정님 그거 심해요.............
    참.........쪼개기 좋아하는 나라지요^^;;;
    결혼식 풍습도........
    저 거기선 절대 결혼식 못할 것 같더라구요...ㅎㅎㅎ

  • 23. 전..
    '10.7.13 1:30 AM (121.182.xxx.91)

    시가가 제주도....
    서울에서 결혼식 치루고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갔다지요 ㅜ.ㅜ
    큰며느리라 선산에 인사 드려야 한다고 해서....
    저도 제주도에 있는 동안 해만 지면 참으로 알 수 없는 슬픔에 견디기 어려웠어요 ㅎㅎ
    통영 좋더라구요. 거제도도 좋은 모양이네요.
    춘천도 좋지만, 이제 추운게 싫어서 통영에서 살고 싶어요 ㅎㅎ
    맛있는 해산물도 많고~
    아니면 은석형맘님 옆 집에서... 봉하로 갈까요?

  • 24.
    '10.7.13 1:35 AM (211.178.xxx.53)

    오키나와요~~~

  • 25.
    '10.7.13 1:36 AM (58.229.xxx.204)

    그래도 여성의 힘이 강하다는 것은 긍정적인 것 아닌가요?
    제주도 여성분들 뵈니까
    남편 정도는 없어도 별 문제 없다는 태도이신 것 같던데...ㅎㅎ

  • 26. 양양갱
    '10.7.13 1:34 AM (124.50.xxx.166)

    대부도요..저는 왠지 대부도에 가면 그렇게 좋더라구요...대부도 입구만 벗어나면
    길가가 맨 포도밭이고..별로 북적이지도 않고..섬이면서도 양쪽으로 길이 뚫려있는것도 좋고..
    이런저런거 떠나서 그냥 대부도에 가면 왠지 좋아요...그래서 남편에게 대부도에 가자고 하면
    지겹다면서 투덜대죠

  • 27. ..
    '10.7.13 2:11 AM (221.140.xxx.168)

    전 강원도나 제주도, 만약 외국이면 홋카이도나 교토요 ㅎㅎ
    하지만 지금 사는 곳도 충분히 좋아요~

  • 28. 서울이요
    '10.7.13 3:10 AM (112.155.xxx.165)

    중년이란 나이가 군중속의 고독을 즐기게 해주네요
    고향도 좋긴한데 가끔 마실나가는곳정도로 약간 거리를 두는게 좋아요
    도시가 복잡하긴하지만 나름대로 내가 필요한것 마음대로 가서 보고 즐기고 그러면서도 남 눈치 신경안쓰고 살수있어서 그냥 전 서울에 살고싶어요

  • 29. 대전
    '10.7.13 4:57 AM (71.235.xxx.250)

    저는 대전이요.
    서울은 무조건 싫고, 현재 미국 살고 있지만 저는 대전이 제일 살기 좋네요. 있을 거 다 있고, 깨끗하고 저에겐 딱 좋은 크기의 도시네요. 어디든 편하게 갈 수 있구요.

  • 30. ..
    '10.7.13 6:28 AM (183.102.xxx.165)

    해운대 신도시나 달맞이 고개요.
    나중에 나이 들어 아이 결혼 시키고나면 내려가고 싶어요.

  • 31. 어디로든
    '10.7.13 7:17 AM (119.197.xxx.81)

    시가가 제주도인데,,,,우선은 친척들이 너무 많이서 가기싫고,,,,물가도 비싼 편이라 들었네요
    그리고 우선은 저번 선거에 나온 후보들이나 또 뽑힌 사람이나...에고 살면 속터질것 같아요
    좁은 곳이라 인맥우선이라더라구요.....생활은 도시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벗어나면 시골 정취를 느낄수 있고 바다 가까운곳 없나요?

  • 32. 통영
    '10.7.13 7:45 AM (115.128.xxx.251)

    이나 제주도

  • 33. 저는
    '10.7.13 8:01 AM (121.165.xxx.171) - 삭제된댓글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서 28년 살고, 서울에서 10년, 제주도에서 2년 살았어요.
    그런데, 강원도에 가서 살고 싶어요. 안동도 좋을것 같고...
    하여간 동해까지 한시간정도면 갈 수 있는, 산이 높은곳. 이 소원이에요.

  • 34. ^^
    '10.7.13 8:05 AM (211.196.xxx.26)

    심정적으로는 통영이나 남해... 하동도 좋구요..
    현실적으로는... 파주 정도요 출판단지 헤르만 하우스나 헤이리 정도?

  • 35. 서울토박이
    '10.7.13 8:23 AM (211.63.xxx.199)

    전 그냥 계속 서울에서 살거 같아요. 다른곳은 잠깐 여행이나 다니고..
    울 부모님들이 서울에서 태어나셔서 지금 70대이신데도 계속 서울에서만 사시고 아직도 서울에서 사시고..
    저 역시 부모, 형제, 친구 모두 있는 서울에서 살거 같아요.
    전 서울이 고향이라서인지 서울이 편하네요.~~~

  • 36.
    '10.7.13 8:26 AM (220.88.xxx.254)

    경주, 대전, 원주, 춘천....
    살아본적은 없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살면
    그 도시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아지는거 같아요.

  • 37. ~~~
    '10.7.13 8:30 AM (121.166.xxx.53)

    저도 진주.....
    혹은 춘천.....

    소도시가 좋아요. 거기서 쭉 살진 못하더라도 몇달씩 머무르다 서울오고 그러면서
    살 수 있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 38. phua
    '10.7.13 8:48 AM (110.15.xxx.25)

    저도 가능한 봉하에 가까운 곳이요..
    요즘은 봉하 근처에 아파트를 하나 사서
    콘도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원하시는 82님들에겐 최소 경비로 빌려 드리기도 하구...
    제발 제 꿈이 이뤄지기를......

  • 39. 저는
    '10.7.13 9:05 AM (61.82.xxx.56)

    반포에서 태어나 쭉 살다 결혼하면서 분당에서 10년 살고 지금은 원주에 살아요....
    반포살땐 반포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분당가니 그렇게 좋을수가 없더라구요
    조용하고 깨끗하고 공원많고........근데 원주오니 또 원주가 그리 좋을수가 없네요
    조용하다 못해 적막하고 버스도 없고(시내인데도 별로 없어요)
    원주 전체에 2마트가 하나밖에 없어서 어찌나 놀랍던지....그만큼 작다는 얘기겠죠^^
    의외로 학교에선 공부 열심히 시키고 체육 음악 수업까지 열심히 시키니 감사할 따름이죠
    원주 올땐 겁 먹었었는데 2년후 다시 분당간다 위안하며 왔는데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집에서 차로 10분이면 계곡이다 산이다 골라 갈수있고 다른 지역가기에 교통도 편하고
    아이들 중학교까지는 여기 살아도 되겠다 싶어요
    정 붙이고 살면 그곳이 천국이지 싶고 여러곳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아닐까요
    지방마다 조금씩 다른 맛이 있는것 같아 다음번엔 제주에서도 한번 살아 볼까 해요^^

  • 40. 지금은
    '10.7.13 9:18 AM (58.165.xxx.162)

    외국에 살지만
    만약 한국에 가서 살 기회가 된다면
    경상남도에 살고 싶어요.
    김두관님을 당선 시켜주신 개념분들의 동네에서 담장도없이 오손도손 살고 싶어요.

  • 41. gg
    '10.7.13 9:17 AM (119.64.xxx.152)

    ㅎㅎㅎ
    봉하 10분거리 우리집 좋네요.
    집도 넓은편이고, 산을끼고 있어.. 공기의 질이 확~ 달라요~

  • 42. ...
    '10.7.13 9:31 AM (116.41.xxx.7)

    이런 이야기거리 넘 좋네요^^
    제 머리속에도 늘 고민 중인 화두라.
    아직 정하진 못했는데, 대전이나 원주 아니면 부산 해운대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 43. 저는
    '10.7.13 9:43 AM (152.99.xxx.12)

    전주나..대전.
    딱 좋을것 같아요.

    지금은 항구도시 사는데 나름 만족합니다.

  • 44. 무조건
    '10.7.13 9:41 AM (211.230.xxx.189)

    춘천!요.
    저희 거기서 아이들을 다 키웠는데 너무 좋았어요.
    지금은 다른 곳에 있지만 퇴직하면 남편도 늘 춘천으로 가서 살자고 하네요.
    특히나 아이들 데리고 가는 시립도서관과 공지천이 저희집쪽에서 가노라면
    드라이브 코스가 따로이 필요가 없었죠.
    햇살 받아 반짝이는 강, 봄이면 흐트러지게 피는 꽃,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던 은행잎
    적당히 도시스럽기도 하고 또 시골스럽기도 하고요.
    서울가기도 점점 편해지고 있으니 저희는 다른 곳은 쳐다도 안봐요^^
    우리 아이들도 행복한 기억이 많았는지 늘 다시 가고 싶어하구요.

  • 45. 진주가고향
    '10.7.13 9:47 AM (121.161.xxx.213)

    진주가 고향인데
    원글님 그냥 이뻐서 안아주고 싶어요~^^

    저는 진주는 소싯적에 20년 정도 살아봤으니
    지금은 외국에 한 번 살아보고 싶어요.
    가능하다면 노후는 싱가폴이나 말레이시아에서 보내고 싶어요.

  • 46. 11
    '10.7.13 9:42 AM (115.93.xxx.115)

    봉하마을은 김해죠
    저는 김해가 좋아요
    녹지공간, 교통, 상권, 문화시설, 잘 정비된 등산로
    대도시 접근성, 무엇보다 공기
    맑은 공기가 최고죠
    부족한 게 없어요
    김해에서 쭈~욱 살거예요

  • 47. ~~~
    '10.7.13 9:46 AM (121.166.xxx.53)

    윗윗글 '진주가 고향"님!
    저도 진주가 고향이고 소싯적 20년 살았네요, 혹시 아는 사이 아닐까요?
    반가워요~~~~~

  • 48.
    '10.7.13 9:51 AM (119.206.xxx.115)

    서울 한 이십오년 넘게 살다가 지방으로 내려왔는데
    많이 불편해요...아직은...
    인터넷 쇼핑도 배송불가되는것도 많고 배송료 추가되는것도 만만치 않고
    교통 불편하고..ㅠㅠㅠ

    그래도 공기..경치..소소한 먹을거리...이런거로 위안삼지만..
    다시 갈수만 있다ㅏ면 여러가지가 편한 대도시로 가고싶어요..

  • 49.
    '10.7.13 10:09 AM (125.131.xxx.167)

    광주에 살아보고 싶어요. 광역시이기는 하나 뭐가 투박한 질그릇같은 느낌이에요.
    그 느낌이 참 좋아서 나중에 나이들면 광주에서 살아보고 싶어요.

  • 50.
    '10.7.13 10:09 AM (125.131.xxx.167)

    양평이요
    두물머리를 산책로로 삼을수 있다는 점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 51. 저는요..
    '10.7.13 10:11 AM (121.157.xxx.18)

    '통영'이요
    올봄에 신랑이랑 여행갔다왔는데 넘 인상적이고 매력있는 도시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바다와 맛난음식들...그리고 예술가들이 많이 배출된 도시라서 그런지
    문화행사도 많고 사람들도 좋아보이더라구요.

  • 52.
    '10.7.13 10:20 AM (58.229.xxx.204)

    자고 일어나 들어왔더니
    정말 좋은 곳이 많군요.
    역시 좋은 곳은 누구에게나 다 좋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젊을 때는 출퇴근 좀 고생스럽더라도 교외에 살고
    오히려 나이들면 병원 가까운 도시에 사는 것이 좋다든데
    당장 출퇴근 고생 두려워 도심을 못 벗어나게 되는군요.
    그래도 점찍어 놓은 곳 한 군데 마음 속에 품고 있으면
    그나마 조금 푸근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53. 저도..
    '10.7.13 10:25 AM (124.0.xxx.194)

    진주가 고향이예요...
    대학 졸업하고 직작도 거기서 다니다 지금은 신랑 따라 천안와 사는데..
    신랑도 진주 사람이라..
    퇴직하면 내려가서 살자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해요..
    작은 도시지만 왠만한 거 있을 거 다 있고.. 별로 복잡하지도 않고.. 강도 있고..ㅎㅎ
    또 무엇보다 바다든 산이든 맘만 먹으면 1시간 이내로 다 갈 수 있고요...

  • 54. ^^
    '10.7.13 10:43 AM (112.172.xxx.99)

    작은 섬에서 살고 싶은데
    섬출신 동네 엄마가 답답하다고 정말 아니라고 하던데
    전 산골 출신이라 동경이 있어서 ...

  • 55. -
    '10.7.13 10:48 AM (211.218.xxx.130)

    보스톤......
    아니면 부산...ㅎ

  • 56. ...
    '10.7.13 10:50 AM (125.140.xxx.37)

    양수리 삼익아파트 아니면
    워커힐 앞 강변 아파트(이름이 뭐더라 ㅋㅋㅋ)

  • 57. ..
    '10.7.13 10:55 AM (125.135.xxx.75)

    저도 서울 토박이인데 바쁘고 북적대고 할꺼 놀꺼 볼꺼 많은것에 익숙하다보니 지방에 살다보면 그 한적함에 우울증이 가끔 오더라구요. 전 그래서 그냥 서울 송파쪽 아니면 아예 녹지있는 분당이나 판교 살고싶어요. 저는 아무래도 한적한 곳과는 안맞는것 같어여 ㅜㅜ.
    갠적으로 부산이 해운대쪽이 좋아보이긴한데 부산에 잠시 살아보니 그쪽분들껜 죄송하지만 너무들 거칠으셔서 저같은 소심한 A형은 적응하기 힘들더라구요 흑,
    저도 김해 잠시 살았었는데 전 김해보다 창원이 좋더라구요. 다 자기 스타일에 맞는곳이 있나봐요 창원은 정말 좋아보였어요 딱 분당삘 나는것이 내스똬일 ㅎㅎㅎ

  • 58. 저도
    '10.7.13 11:24 AM (220.120.xxx.196)

    통영이나 남해요.

  • 59. 인천한라봉
    '10.7.13 10:20 PM (211.179.xxx.43)

    저도 춘천

  • 60. 파주나 일산..
    '10.7.13 10:26 PM (218.55.xxx.57)

    집값도 강남보다는 싸고 공기도 좋고 서울도 가깝고...
    파주에 단독주택 이쁘게 지어서 앞마당에 텃밭도 가꾸고 조용하게 살고 싶은것이 꿈..
    지금은 집도 절도 없이 친정집에 빌붙어서 살고 있네요 ^^;;;;

  • 61. 원주
    '10.7.13 10:36 PM (121.124.xxx.3)

    저 원주에 살고 있는데요.
    원주 좋은거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거 같아요.
    집값 싸고, 10분 이내 산과 들로 연결되고
    교육환경 좋고(학원 엄청 많지요...... ^^)
    서울도 가깝고요. 교통조건 좋아요.

    게다가 좋은 사람들도 많구요...........ㅎㅎㅎ

  • 62.
    '10.7.13 11:15 PM (98.110.xxx.181)

    어퍼 이스트,센츄랄 팤이 보이는데 살고 싶어요.
    도심이지만 조용하고 공원이 눈앞에다, 바다,강도 가깝고요.
    거기다 지하철만 타면 맨하탄에 금방 가고요.

  • 63. 위에 두물머리님
    '10.7.13 11:32 PM (110.15.xxx.131)

    거기 쥐새끼 무리들이 4대강 한다고 다 파헤칠겁니다.ㅠㅠ

    전 대전이요.많이 가봤는데 있을거 웬만하거 다 있고 분위기가 깨끗하고...좋더군요.

  • 64. --
    '10.7.13 11:33 PM (119.67.xxx.189)

    전 남해요. 제주도도 좋은데 윗님들 말씀대로 사뭇 다른 풍습때문에..
    남해는 원예마을이라고 환상의커플 철수네집인 독일마을 위에 있는 새로 조성된 단지 있는데 여기요.
    아니면 독일마을도 좋아요ㅠ(불가능하겠지만) 물건리 몽돌해변이 보이는 곳이라면 땡큐네요.
    근데 전 아마 평생 서울을 못 벗어날것같아요..
    그냥 현실적으로라면 교통 편리하고 살기 편하다는 대전이랑 서울 내에서라면 잠실이요.

  • 65.
    '10.7.14 12:14 AM (122.36.xxx.41)

    저는 해운대 바닷가 쫙 보이는 동백섬쪽에있는 아파트요.

    고향이 해운대이기도하지만 정말 날씨 좋고 서울보다 물가도 살만할 정도고....

    시설도 웬만한 서울보다 더 좋고............남편일때문에 수도권 살지만 언젠간 해운대 바닷가 앞에서 살고파요~~~

  • 66. .
    '10.7.14 12:28 AM (203.229.xxx.216)

    통영이나 전주, 사천이요.

  • 67. 강릉이나 원주
    '10.7.14 12:45 AM (59.16.xxx.18)

    에 살고 싶어요
    15년을 부천살고 있는데 서울 가깝고 공기좋고 원주가 요즘은 땡깁니다
    아이들 대학들어가면 원주쪽에 가 살고 싶어요
    아니면 고향이 강릉이니 강릉도 좋구요
    첫사랑 그이가 그동네서 살고 있는것도..
    먼 발치서 한번씩 구경이나하며..

    남편은 자기 고향동네로 귀농 생각중입니다
    전국 어디서 살든 시댁근처는 절대 사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960 허경영을 부르면 정말 좋은 일이 생기나봐요? ㅎㅎㅎ 9 내참 2009/08/14 1,046
481959 생전 운동화라고는 안신어 봤는데.. 이 신발에는 양말 뭘 신어야 하나요? 3 운동화 2009/08/14 355
481958 [사설]방통위가 통신업계 대변자인가 3 세우실 2009/08/14 100
481957 비키니수영복.. 3 컵이 큰~ 2009/08/14 422
481956 흰색 가죽 뭘로 닦나요? 1 ^^ 2009/08/14 345
481955 렌트.. 소형 연비좋은거 골라주세요~!!ㅠㅠ 1 부탁드려요 2009/08/14 319
481954 교육문화회관 공연관람 자리 질문이요~ 3 어느자리~ 2009/08/14 187
481953 시어머니 한테 욕설 들어보신적 있으세요? 24 욕설 2009/08/14 2,343
481952 파트너..... 끝났네요.. 이젠 무슨 낙으로 사나... 15 바스키아 2009/08/14 1,059
481951 아크릴수세미 관리 어찌들 하시나요 4 청결 2009/08/14 729
481950 기숙사에서 생활중인 남편에게 싸줄 반찬? 3 .. 2009/08/14 398
481949 반팔로 햇볕탄자국땜에 괴로워요 2 여름 2009/08/14 431
481948 정말 남편은 남의 편일까요? 28 남의편 2009/08/14 2,124
481947 우리엄마 딸로 태어난게 정말 행운인거 같아요. 15 행운. 2009/08/14 1,890
481946 겨울에 제주도 가는 거 어떨까요? 4 . 2009/08/14 416
481945 이미숙-홍성호 아들만 있지 않나요? 4 이미숙 2009/08/14 4,093
481944 강남구 금요일 클래식 음악회는 어디서 하나요? 오늘 꼭 2009/08/14 156
481943 병상 DJ, 예정된 방미연설 '기적' 이뤄내나 4 세우실 2009/08/14 398
481942 찌게나 국이 남으면 어떻게 처리하세요? 5 남은 반찬 2009/08/14 865
481941 동전모양의구리,찜질팩안에들어가는 똑딱핀 어디서 구하나요? 1 급해서요.... 2009/08/14 184
481940 선배맘님들 알려주세요! 배변훈련이요~ 10 사과맘 2009/08/14 310
481939 청화큰스님께서 福에 대해 말씀하셨네요. 인연 2009/08/14 411
481938 홍삼액 어떻게 복용하시나요? 8살아이는 어떻게 먹이나요? 2 정말 쓰네요.. 2009/08/14 291
481937 유아 자위행위? 조언 부탁드려요! 5 징글징글한 .. 2009/08/14 2,679
481936 국가지원금 독도사랑 2009/08/14 150
481935 아파트이웃에 술주정뱅이 할아버지가 살아요 4 2009/08/14 591
481934 국립의료원 어떻게 가야하나요? 3 1호선(부천.. 2009/08/14 122
481933 김민선 피소의 맹점, 일곱 방에 다 잡아주마 8 세우실 2009/08/14 655
481932 속초 아이파크 콘도 근처 해수욕장? 4 바다 2009/08/14 909
481931 대전을 당일치기로 다녀옵니다 추천해주세요 7 대전사시는분.. 2009/08/14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