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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서 생활중인 남편에게 싸줄 반찬?

.. 조회수 : 398
작성일 : 2009-08-14 11:41:58
남편과 몇주전부터 주말부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사정이 있어 남아있고 현재 남편만 다른 지역에서 직원3명과 함께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근데 거기에 가스렌지 하고 냉장고가 있느데도 남자들이 밥은 커녕 흔한

라면도 안 끓여먹고 오로지 하루3끼를 밖에서 사먹는다네요.

그래서 제가 햇반이라도 사줄테니 집에 있는 밑반찬하고 가져가서

먹으면 안되냐 하니까 귀찮다고 그냥 저녁에 일찍 퇴근하고 숙소로

오면 너무 허전하니까 직원들끼리 밤마다 술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밥반찬은 됐고, 안주로 먹을 반찬이나 안주꺼리를 좀 저버고 만들어 놓으라고

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안주를 만들어 줄려고 해도 남자들끼리 데워먹기 싶거나 아님 바로 꺼내 먹을수 있는게

좋을것 같은데 제 머리에선 답이 안나오네요..

현명하신 님들 번뜩이는 아이디어 좀 저에게 나누어 주시겠어요?
IP : 219.255.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14 11:45 AM (203.229.xxx.234)

    답이 되려나 모르겠지만요.
    소주 안주로는 밥이 최고 입니다. 그냥 맨밥이요.
    제가 한때 알아주는 주당이었어요. ㅎㅎ
    오뎅볶음이나 멸치 볶음 어떠세요?
    중간 크기 멸치를 내장 다 떼어 내서 기름에 닥닥닥 바삭하게 볶아서 고추장 한통 하고 주시던가요.
    설겆이 정도는 하신다면, 제육볶음 양념 해서 냉동해 전달해 두면
    남자들끼리도 잘 복아서 먹을지도요.
    아니면 닭봉구이 정도?

  • 2. 그냥
    '09.8.14 12:59 PM (61.252.xxx.131)

    잘 안상하고 오래 먹을 수 있는게 젤 낫죠..

    일단 반찬그릇을.. 큰데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진걸 사서. 한꺼번에 꺼내먹을 수있도록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자취생인데.. 일단 여러개 꺼내기도 귀찮아요.
    여자도 이런데 남자는 더 그렇죠?/

    콩자반.. 오이 장아찌. 오징어채 볶음 ( 이건 다들 좋아해요. 술안주도 되고 ㅎㅎ) . 멸치볶음은요. 요새 많이 하는걸로 땅콩이랑 호두넣고 물엿넣고 만들어주면 더 좋구요...

    그리고 무말랭이? 요정도??

  • 3. 안주라는게
    '09.8.14 12:59 PM (115.178.xxx.253)

    만들어놓고 먹을만한게 아니라서..

    소주를 드신다면 김찌를 1회분씩 찌개용으로 썰어두고, 두부와 참치만 넣어서 끓여먹으면 될듯... 고추장+ 멸치, 땅콩종류, 오징어채 같으 마른안주 사두고 오심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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