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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자위행위? 조언 부탁드려요!

징글징글한 놈 조회수 : 2,679
작성일 : 2009-08-14 11:10:46
6세된 아들이 있습니다. 성장이 빠른건지 모르겠지만 벌써 앞니가 빠졌구요.

밖에 나가면 7~8세로 봅니다, 키도 또래에 비해 머리가 하나 더 있구요. 덩치가 커서 그런가요?

벌써 고추를 만집니다. 주위에 물어보면 좀 빠른것도 같구요.

고추를 만지는 줄은 몰랐어요. 한날 얘 이모가 "고추가 간지럽다고 만져달래" 이러더 라구요.

이모가 해외에서 들어온지 1년? 요녀석이랑 같이 자는데요. 고추만지면 기분이 좋다고 하는거 같데요..

몇단전에 이모가 수술을 해서요. 제가 데리고 자는데요. 밤에 자기전에 고추 만지는걸 2번 목격을 했지요.

처음엔 놀라서 넘어 가고, 인터넷으로 열심히 검색해봤지요.

수치심을 주면 안된다고. 뭐 정상적인 행위이며 자연스레 없어진다고 적혀있긴 하던데요.

사례를 보면 학교에서도 만지는 남아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저희 아이는 이 행위를  남들이 보면 부끄러운 행위라는걸 아는거 같아요

제가 등돌리고 잘때 만지거나 발밑에 가서 자는척 하면서 만지더라구요.

어제 3번째 만지는 걸 목격??? 갑자기 화가 치밀더라구요

화를 억누르고 말했지요 "아들아! 고추가 간지러워?"

아들 왈 "아니요" 하면서 안만지더라구요

제 발밑에 누워있던 녀석을 제 옆으로 불러 눕혔죠. 얼마 안있어 또 만지네요.

제가 만지는 걸 안다는 눈치를 챘는지 "엄마 간지러워요. 히히히"

"모기가 있나? 아닌데 모기장 쳤는데... 벌레가 있나 볼까?"

"모기가 있나봐요."

이러더니 고만 만지고 잡니다.

이 시기를 지나온 선배 맘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의사들은 이런 경우 뭐라고 하나요?



IP : 211.186.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아들
    '09.8.14 11:20 AM (218.209.xxx.186)

    도 이제 다섯살인데 요즘 자꾸 고추를 만져요. 첨에는 여름이라 더워서 고추가 자꾸 붙으니까 떼려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안 간지러운데도 만지작 거리는 거 보니 재미있어서 그러는 거 같아요. 아무리 애기고 제 아들이지만 많이 난감하고 보기 민망해서 그러지 말라고.. 어린이집에서 고추 만지면 친구들이 너랑 안 놀아준다고, 친구들이 놀린다고 말하긴 했는데 저도 어떻게 말해줘야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ㅡ.ㅡ
    제가 학원 강사인데 학원에 초등 4학년 남자애가 수업 시간 거의 내내 고추를 만지고 있어요.
    한손으로는 수학 풀고 한손으로는 고추만지고.. 뭐라고 말하기도 뭣하고 해서 모른 척 하는데 참 보기 민망하고싫더라구요.
    저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지 조언 필요해요 ㅜㅜ

  • 2. 저두
    '09.8.14 11:24 AM (121.160.xxx.58)

    지금 초3인데 그러는지 안그러는지 모르겟네요. 저희애는 만지는게 아니라 엎드려서
    마구 자극을 주는거지요.
    얘도 몰래했어요. 제가 그걸 안 순간부터는 절대 혼자 있게 안했어요.
    항상 졸졸 따라다니고 뭐든 하게 시켰어요. 밖에 나가서 야구하라고 하고
    심부름도 시키고 엎드려서 책도 못 읽게하고요.
    식구들 거실에 있는데 혼자 방에 들어가면 저도 괜히 일 있는척 따라 들어가서
    구실 만들어서 나오게 하고요.

  • 3. 그시기에..
    '09.8.14 11:27 AM (211.114.xxx.75)

    만지는게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아동 발달단계에서 보면 남근기?인가 그시기 아닌가요?
    저는 그러다 말겠지 싶어 내버려 뒀는데..

  • 4. 웃음조각*^^*
    '09.8.14 11:43 AM (125.252.xxx.28)

    7세 남아키우고 있는데.. 어린 남자아이들 고추만지는 건 자위행위보단 장난같아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이고요.

    너무 거기에 집중하면 신경을 다른데 돌려주던지 약간 시간을 주세요.

    "거기는 ○○이의 소중한 부분이지? 나중에 아기 씨를 만들고 보내줄 곳인데 더러운 손으로 만지면 망가지니깐 손 깨끗하게 씻고 만지자~"라고요.

    아이가 손씻는 동안 간식이나 뭔가 관심 돌릴 것을 준비해두세요. 금방 잊어버립니다.
    (저도 잘써먹는 수법이예요^^)

  • 5. 자연스러운 겁니다
    '09.8.14 11:44 AM (98.248.xxx.81)

    이 시기에 너무 자연스러운 호기심이에요. 어히려 엄마가 너무 과민반응을 보이시면 아이의 성에 대한 생각에 평생 상처가 될 수도 있답니다. 성에 대한 호기심을 무조건 더럽거나 추한 것으로 몰아가는 풍조이다보니 아이들이 자라서도 숨어서 나쁜 짓들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야단치시기보다는 아이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다른 쪽으로 갈 수 있도록 흥미로운 놀이거리를 많이 제공해주세요. 밤에도 아이가 잠들 때까지 책을 읽어준다거나 아주 피곤할 수 있도록 몸으로 놀을 일 (스포츠 등등)을 많이 만들어주시다 보면 밥에 혼자서 공상하며 만지고 싶은 생각 줄어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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