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간장게장 다 먹고 나서 남은 간장을 어찌 쓰냐는 질문글에 어떤 분이
다시 끓여서 조림간장으로 쓴다는 글을 봤었어요.
저는 여태까지 다 버렸었거든요.
게장 국물도 버리고, 마늘종 짱아찌 국물도 버리고
버리면서 늘 먹을땐 좋은데 수질오염 시켜서 어떡하나 전전긍긍 했었어요.
마늘쫑 짱아찌 간장은 식초도 들어있어 재활용 안될것 같았는데
간장게장은 될것 같기도 하고 늘 알쏭달쏭 했었는데
가뜩이나 오죽잖은 요리실력에 턱도 없는 실험하다 그나마도 못먹게 만들것 같아서
생각도 못했었거든요.
그러다가 그 글을 보고 마침 형님이 담가주신 맛있는 간장 게장 다 먹고
형님이 후덕하게 (?) 챙겨주신 간장국물 한번 끓여서 받쳐 식혀놓고
오늘 아침에 감자 다섯개까서 그것 넣고 조렸거든요.
많이 해서 맛없으면 못먹을까봐 딱 알감자 굵직한거 5개만 했어요.
그랬는데..
어머나~ 너무 맛있는거예요.
생각보다 비린내도 안나구요 짜지도 않고 괜찮네요? ^^
세상에 82가 이렇게 좋으니 어찌 죽순이를 면하겠어요.
그냥 죽순이 하렵니다. ^^
근데 혹시 마늘쫑짱아찌 간장국물 활용하시는 분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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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먹고 남은 간장 요리에 쓸만하네요. ^^
띵호와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0-07-10 12:46:14
IP : 58.233.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10 12:52 PM (125.146.xxx.31)저도 얼마전까지는 간장게장국물 다 버렸었는데 장터서 간장게장 사먹게 됐는데 안**님이란분꺼여....그분이 프린트해줘서 알게 됐는뎅...전 게장국물 고추랑 생강이랑 넣고 한번더 끓여서 해산물볶음요리나 잔치국수에 간장소스만들때 깻잎짱아찌 만들때 사용했는뎅 맛있었어욤 비린내도 안나고...근데 감자조림할때 넣을 생각은 안해 봤네요...오늘 해봐야 겠어욤 ...원글님 감사해욤.........82에서 매일 하나씩 배워가는 일인입니당
2. ...
'10.7.10 12:50 PM (121.134.xxx.205)마늘쫑이나 양파 장아찌 간장은 전 같은거 찍어 먹을때
고추가루나 청량고추 조금 썰어 넣고 씁니다.
몇가지 채소로 샐러드 만들때 연겨자같은거 조금 섞고 오일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 아님 한번 끓여서 다른 장아찌를 소량으로 늘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3. ,,
'10.7.10 1:06 PM (59.187.xxx.146)네 맛있더라구요
마늘쫑도 볶아먹고 감자도 조려먹고
오뎅도 볶아먹고~4. 저도
'10.7.10 4:46 PM (218.238.xxx.33)이글 읽고 냉장고에 있던 게장국물에 마른고추 하나 넣고 생강가루 넣어
끓이는데 거품이 확 올라오는거에요. 끓이는도중에 저어서 그런가요?
어떻게 끓여야 하나요? 그거품은 버려야죠..5. .........
'10.7.10 6:41 PM (125.146.xxx.155)거품만 걷어내시고 식혀서 드시면 되요~~~ 오뎅볶음에 주로 쓰는데 쓰임새가 다양하네요
6. ^^
'10.7.10 7:06 PM (116.41.xxx.18)게으른 저는 그냥 계란장조림할때 쓰네요 맛있고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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