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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의 이영애 산호랑 잤네요./....ㅋㅋㅋㅋ

.... 조회수 : 2,899
작성일 : 2010-07-10 11:57:41
아침 7시 어느 모텔에서 둘이 부둥켜안고 있는데...
술이 떡되서 밤에 진탕 싸우다 어디 들어간 모양인데....

그냥 잠만 잔듯 하네요....ㅋㅋㅋ
얌전히 의관정제하고 3금무드를 연출했는데..
그게 야릇한 느낌이 아니라 귀엽게 보이는..뭐 그런..
안전한 베드신....

아마 둘이 떡되서 일치룰 생각도 못하고
정신없이 바로 골아 떨어진듯...

그나저나 영애씨가 옮긴 팀은 정말 왕따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고깃집 전단이나 만들던 게 어디서 감히
우리팀을 넘보냐는 투로 깔고 뭉게는 여자과장...
점심도 이영애 화장실 간 사이 잽싸게 나가고...
먹는 중임에도 "우린 밥 다먹어 간다"고 교묘히 영애가 오려는걸
차단하는 여직원...

야근끝나고 호프집에 가려해도 영애는 빼돌리고...

여자과장은 옥상에서 "우린 다 너 싫어...친해지고 싶은 마음도 없고
설치지 마"라고 경고하고 뒷통수에 대고
"딴 사람 그만둘때 왜 같이 안나가구 사람 귀찮게 해..씨"
이러고 갑니다....

결국 영애는그들 없는 사이에 커피에 침을 타고..
짜장면,탕수육,군만두를 시켜 배불리 먹으며
의연한척 하지만 유사장 개업식에 가서
그 설움이 차올랐는지 눈물을 흘리죠...

다음주엔 정리해고가 되는 모습과
영애가 밤중에 1인시위를 회사앞에서 벌이는모습이 나오는데...

진짜 삶이 우리네 못지않게 퍽퍽한 영애지만
굴하지 않는 모습이 참 아름다운 영애입니다...
IP : 218.48.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0 11:55 AM (119.64.xxx.151)

    어제 보면서 이영애 화이팅을 몇 번 외쳤나 몰라요...

    정말 저 왕따문화 어떻게 해야 이 세상에서 사라지려는지...

  • 2. ....
    '10.7.10 11:59 AM (118.32.xxx.29)

    정말 공감하던건, 그인간들이, 자신들이 하는 짓이 왕따 하는 건줄 모른다는 거죠.
    보다가, 왠지 부르르~ 했다는..

  • 3. ....
    '10.7.10 12:04 PM (218.48.xxx.27)

    저도 저렇게 조직이 개인한테 가하는 폭력을 당해봐 그런지
    시종일관 공감하며 봤어요...

  • 4. 저도
    '10.7.10 12:38 PM (221.141.xxx.169)

    너무 감정이입되어서 영애가 사무실에서 혼자 군만두 꾸역꾸역 먹는데
    제가 막 울었네요.. 모 저런인간들이있나 하면서요..

  • 5. phua
    '10.7.10 1:07 PM (114.201.xxx.152)

    ㅎㅎㅎㅎㅎ
    막돼영 감상기가 자게에 안 올라와서
    " 내가 써 ~~~" 했답니다. 방금 전까지..
    영애 침 섞은 커피를 "역시 커피는 원두가 맛있어 " 하고
    여자 과장이 홀짝 거리며 먹는 장면에서는
    제 속이 다 씨~~원 했다는...

  • 6. 둘이
    '10.7.10 2:17 PM (115.143.xxx.81)

    둘이 누워있는 포즈(?) 보니까 갑자기 너무 어울려 보이고 잘 됐으면 좋겠어요. 영애 덩치를 산호가 싹 커버한게 어색해 보이지도 않고 진짜 친해 보이고요. 그런데 이 시리즈가 몇 시즌 더 나온다면 아마 영애씨 연애 수난사는 좀 더 계속 될 것 같아요.

  • 7. PP
    '10.7.10 2:54 PM (218.237.xxx.135)

    저도 보면서 공감하면서 울컥울컥했어요.
    아름다운사람들 개업식에 가서 술마시면서 우는데 같이 눈물이 나더라고요.
    다 큰 어른들이 같은 사무실에서 대 놓고 왕따시키는것 정말 유치 그 자체.
    나중에 산호가 사무실에서 박차고 일어나지 않았다면 너까지 가만히 동참하냐고 가서 따지고 왔을지도 몰라요.;;;
    영애씨 화장이나 의상이 점점 올드해지는 것이 컨셉인지 모르겠지만 헤어스타일까지 캐릭터랑 일심동체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 보셨어요.
    배에서 오바이트하고 있던 '모태'진상 개지순이 돌아온답니다.
    모태진상이란 단어보고 빵 터졌었어요.
    다시 아름다운 사람들 원년 멤버가 모이게 되나봐요.
    영애씨가 정리해고 당해서 아쉽지만 아름다운 사람들이 다시 모이는 것도 괜찮아요.
    다만 영애가 정리해고를 당하더라도 꼭 맡은 프로젝트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완벽하게 해서
    광고1팀 인간들 꽉 눌러줬음 좋겠어요.

  • 8. 영애팬
    '10.7.10 3:08 PM (120.142.xxx.251)

    와.. 항상 재밌지만 어제 너무 재밌었어요. 저도 영애씨 울때 같이 울었는데 아마 팬들 마음 다 비슷한가봐요. 마지막 베드신 어찌나 귀여운지.. 영애씨랑 산호 싸우는거 넘 웃겼어요. 어쩜 욕도 그렇게 웃기게 하면서 싸우는지 진짜 작가와 제작진에게 감탄하면서 본다니까요. 시즌이 길어지면서 중간에 약간 지루하기도 했는데 7시즌에서 다시 감 찾은듯... 막돼먹은 영애씨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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