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세아이 39도면 무조건 해열제 먹여야 하나요?

해열제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0-07-09 11:16:54
생일 늦은 5세 아들 하나 키우고 있어요.

고맙게도 자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는데

편도선이 말썽이에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20대 중반까지 편도선염으로 많이 고생을 했었는데

닮았나봐요.


어제 밤부터 열이나 아침에 병원 갔더니 편도와 인후가 부었네요.

집에 사놓은 해열제가 안보여(몇달에 한번씩 쓰니 가끔 둔 곳을 못찾기도 합니다. 불량엄마네요.) 새로 사가지고 왔는데,

아이가 약을 안먹고 싶대요.

열은 38.8~39 인데 말도 하고 부시럭부시럭 좋아하는 요리프로그램 보며 놀고 있어요.

아기 때는 38.5도 이상이면 그냥 먹였는데

아이가 의사표현이 되니 정말 괜찮아서 저러고 놀고 있는건지

약을 먹여야되나 말아야되나 망설여지네요.
IP : 115.23.xxx.9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9 11:16 AM (211.114.xxx.93)

    열 자체가 가만 두면 여러 장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열제 먹이세요.

  • 2. ㅡㅡ
    '10.7.9 11:18 AM (180.66.xxx.130)

    먹이세요 잘놀고 그래도 불이갑자기 화악 번지는것처럼 너무 올라서 해열제 먹이면 오히려 잘안듣는다고 들었어요 전38도 넘으면 먹입니다...어른도 미열있으면 힘들잖아요 애들은 오죽할까요....

  • 3. 당연히
    '10.7.9 11:18 AM (218.237.xxx.53)

    먹이셔야죠!!
    몇번 먹여도 해롭지 않아요!!
    진통완화 소염 기능까지 있으니깐요!!

  • 4. 저는
    '10.7.9 11:20 AM (211.105.xxx.14)

    38도넘으면 먹이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셔도..
    저는 37.5도만 넘어도 먹여요
    제가 열을 못참아서...애도 얼마나 힘들까..싶어서요
    먹어도 38도 밑으로 안 떨어지면.다른 성분으로 더 먹이기도 해요.좌약을 넣거나.
    전 기침.콧물 이런것보다 제일 무서운게 열이더라고요.

  • 5. ..
    '10.7.9 11:28 AM (114.206.xxx.73)

    아빠가 의사인 우리집 아이들도 38도가 넘으면 꼭 먹입니다.

  • 6. 해열제
    '10.7.9 11:26 AM (125.131.xxx.167)

    먹이세요. 편도선으로 인해서 고열이 났어도
    그 고열로 인해 또다른 장기에 손상이 올수 있어요...

  • 7. 39도면
    '10.7.9 11:35 AM (220.127.xxx.185)

    열 먹이셔야 합니다. 편도선염이면 항생제도 먹여야 할 텐데요.

  • 8. 궁금이
    '10.7.9 11:35 AM (220.72.xxx.8)

    몸에 열이 난다는게.. 몸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죽이는 인체의 방어기전에 하나라고
    TV에서 언뜻봐서요...저도 아이들 38 도 넘어도 잘놀고 쳐지지 않으면 해열제 잘 안먹였는데..
    장기손상얘기들으니 섬뜩하네요...

    인체의 정상적인 방어기전인데...무조건 해열제 먹이는것도 안좋다는 말은...
    그럼 틀린건가요??
    넘 궁금궁금~

  • 9. 저도
    '10.7.9 11:39 AM (112.148.xxx.2)

    궁금하네여.애기들 열날때마다 갈등하는것도 사실이고요.세균과 잘싸우고 있다는 증거인데
    해열제를 먹여야 할까....먹일때마다 궁금하고 갈등해요..하지만 제가 의사가 아니니 의사들은 먹이라하니......근데 39도는 고열이니 저도 먹여야 될거 같긴하네요..

  • 10. 미래의학도
    '10.7.9 11:42 AM (58.142.xxx.196)

    약간의 미열은 정상적인 방어기전이라^^ 해열제가 필요없지만;;;
    고열인 경우에는... 꼭 먹이셔야 해요...
    39도 정도라면 까딱 잘못하단 열성경련도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고열이 있으면 신장에도 무리를 줄 수있어서
    (흔히 열성감기 걸리고 나면 단백뇨 흔히 나오거든요;;) 꼭 먹이셔야 해요

  • 11. 저희
    '10.7.9 11:43 AM (121.166.xxx.151)

    저희 남편도 의사고, 애가 남편친구 이비인후과 샘이 헉! 할 정도로 크거든요
    바로 39도 가면 무조건 편도 문제입니다.
    편도때문에 열나는건 염증이 난 것이니까 일반 해열제로 열이 잘 내려지지 않아요.
    약효과 사라지면 바로 열이 다시 오르죠.
    약 안먹으면???
    목이랑 귀랑 다 연결되었거든요 중이염까지 옵니다.
    편도가 부어서 중이염 직전까지 갔던 적이 몇번 있었어요...
    선생님 말이 터지기 직전이라고 병원에 빨리 잘 오셨다고...ㅠㅠ
    중이염 걸리면? 무지무지 아프고 ㅠㅠ 15일 항생제 먹어야 하는거 아시죠?

  • 12. 먹이세요
    '10.7.9 11:47 AM (118.218.xxx.243)

    오히려 고열일 수록 아이들은 더 잘 놀아요.
    하지만 그러다 경기할 수 있으니(경기는 진짜 안 좋죠.) 먹이세요.
    쿨팩 같은 거 있으면 이마랑 등짝이랑 붙여주시고요.

  • 13. 일부러
    '10.7.9 12:20 PM (221.140.xxx.68)

    로그인했는데 선배고수님들이 조언 다 다셨네요.
    애들 열나는 거 그대로 두면 정말 큰일납니다.
    장기뿐만 아니라 뇌며 눈이며 손상 올 수 있어요.
    약으로도 안내리면 저는 물수건으로 온 몸 닦아줘서 반드시 열 내립니다.

  • 14.
    '10.7.9 1:30 PM (119.67.xxx.101)

    몰라서 선택하는거랑 알고서 선택하는거랑 다르다고 생각해요
    http://www.selfcare.or.kr/
    여기서 더 알아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래요
    우리에겐 알권리가 있잖아요

  • 15.
    '10.7.9 5:51 PM (118.176.xxx.207)

    아주 고열이 엄청 심하게 오래가는데 안먹이면 문제지만.. 글타고 열이 올랐는데 바로 안먹인다고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봐요.. 근데 38도 넘어가면 먹이라고 거의 대다수 의사들은 말하고 그러니 먹이는게 맞는다고 보구요..
    글고 열내리는 문제도 있지만 애가 힘들어하니 진통효과도 보는거라고 하드라구요..

    저는 대체로 양약은 증세만 당장 없애는 측면이 많아보여서 약을 안먹이려는 편인데..
    일단은 그래도 고열이 지속된다고 보이면 보통 염증을 동반한 고열이라 쉽게 안내린다고 보고 한두번은 먹이시는게 좋아요..
    해열제도 부르펜과 타이레놀이 있는데요.. 대학병원 여러군데 다녀보니..
    해열제도 부르펜보다는 타이레놀이 애들한테는 더 낫다고 하네요..
    제가 부르펜이 애한테 잘맞고 잘듣는거 같다고 말하니.. 그만큼 부르펜이 좀 쎄서 잘듣지만
    그만큼 장기에 영향이 갈수 있다구 말하드라구.. 그래선지 거기서는 꼭 타이레놀을 처방해주더라구요.. 실제로 부루펜은 공복을 피하라고 쓰여진걸 본거 같아요..
    이상 감기만 걸렸다하면 38도에 40도도 수없이 가본 5살아이 엄마였습니다..

  • 16. 저의 애는
    '10.7.9 9:36 PM (222.112.xxx.218)

    귀체온계로 40.3도까지 올라간 적도 있어요.
    편도선 잘 붓는 아빠 닮은 둘째가 그러네요.
    그럴 땐 해열제 먹여도 39도 이하로는 잘 안 떨어지던데
    좌약을 넣으면 열이 너무 한꺼번에 확 떨어져서 전 그것도 겁나더라구요.
    그런데 편도선으로 인한 고열 정도에도 장기나 뇌손상이 올 수 있나요?

  • 17. 해열제
    '10.7.9 11:06 PM (115.23.xxx.93)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희 애가 이상하게 열이 잘 올라요.

    38.5도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등 여러차례 물어서 제가 정한 체온인데,

    열이 올랐다 하면 38.5도는 순식간에 올라가요.

    미열은 거의 본 적도 없어요.

    저 닮아 편도선이 약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편도선염 앓아서 고열 심하면 문제되죠.

    저도 편도선염 자주 앓고 컸고, 논술 시험 이삼일 전에는 휴일에 열이 너무 올라서 응급실에 실려 간 적도 있어요.

    시험을 안보러 갈 순 없어서 가긴 갔는데, 열로 귀에 무리가 왔는지 한쪽 귀는 소리가 거의 안들리고 다른 쪽은 물 많이 들어간 것 처럼 멍해서 고생했었죠.

    그런 거 생각하면 제 아이는 수술해 줄까 싶기도 하고, 기능도 있다는데 그냥 둘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 18. 해열제
    '10.7.9 11:07 PM (115.23.xxx.93)

    참, 열이 충분히 오르지 않았는데도 해열제 자주 먹여 버릇하면

    나중에는 열이 조금만 나도 아이 몸이 더 힘들어 한다고 병원에서 배웠으니 늦게 보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343 트와일라잇 주인공들은 영화 속 이미지와 배우 이미지가 왜 이리 차이날까요? 5 이클립스 2010/07/09 1,110
558342 한국온지 일주일 된 베트남 여성, 남편에게 살해 당해 11 lemont.. 2010/07/09 1,695
558341 개인적으로 병원가서 종합검진 받아보려는데 어떻게.. 5 건강 2010/07/09 396
558340 5세아이 39도면 무조건 해열제 먹여야 하나요? 18 해열제 2010/07/09 1,322
558339 서울/경기(목동근접) 부근의 2억 정도 되는 아파트 있을까요? 6 아파트 2010/07/09 822
558338 햄버거 어디꺼 사드세요? 30 햄버거 2010/07/09 2,467
558337 이클립스 키스신보니 왕부럽네요 2 이클립스 2010/07/09 1,301
558336 집 사고 싶어요. 어디가 좋을까요? 2 주부 2010/07/09 940
558335 [고민상담]폴로티셔츠 드라이클리닝후 완전 손상..세탁소에 책임물을수 있나요? 1 속상해요 2010/07/09 535
558334 상암동에서... 오그니 2010/07/09 260
558333 고기 주물럭용으로 목살은 별로인가요? 6 돼지고기 2010/07/09 600
558332 동행? 보셨나요? 5 얼떨떨 2010/07/09 956
558331 유료다운로드 사이트 어디가 좋나요??? 2 추천~ 2010/07/09 409
558330 환율 복불복 환율 2010/07/09 380
558329 개고기 얘기 나오니 왜 여기선... 36 선진국본받자.. 2010/07/09 945
558328 글 좀 찾아주세요- 3천만원 투자해서 매달 150만원 정도 받는다는.. 3 투자 2010/07/09 534
558327 조계종 스님 4,812명 4대강 중단 선언 2 세우실 2010/07/09 194
558326 아버지가 아들 상대로 결혼 자금 등 반환 소송 14 무자식상팔자.. 2010/07/09 1,972
558325 남편이 머리에서 쥐가나는거 같다네요 ㅠㅠ 5 대머리 2010/07/09 1,655
558324 저희집 고양이가 특별한 경우네요. 10 고양이 2010/07/09 833
558323 몇번 한 말이 자꾸 생각나네요 7 울 손위시누.. 2010/07/09 747
558322 '코만' 이라는 브랜드 아세요?? 1 고민중 2010/07/09 212
558321 피죤같은거 세탁할때 어디에 넣는건가요? 7 ㅁㅁ 2010/07/09 1,131
558320 그저께 돈넣고 왔는데.. 3 예금 2010/07/09 569
558319 비비크림이 대체 뭔가요? 4 궁금 2010/07/09 731
558318 벌에 쏘였는데요.. 어떻게 하나요? 3 ㅠㅠ 2010/07/09 308
558317 26개월 아기 밥 차려주고 컴질하고 있어요^^ 7 .. 2010/07/09 452
558316 초등 고학년 생일잔치 2 난감 2010/07/09 509
558315 오프숄더 블라우스 입는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5 어깨 2010/07/09 618
558314 김제동, MBC로 지상파 복귀......... 11 .. 2010/07/09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