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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애인과 우연히 마주친다면 어떡하시겠어요

궁금이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10-07-08 16:09:37
서른에 결혼해서 이제 십년 차 주부입니다.
작년까진 집에 콕 틀어박혀 있다가 이제 활동(일, 취미, 운동) 시작했는데요
오랫만의 사회생활이라 그런지 '이러다 옛남친들 마주치면 어떡해야하지'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애 엄마가 미쳤죠...
대문에 걸린 글 보고 생각나서 함 여쭤봅니다.
전 큰 애 임신해서 배 잔뜩 불러갖고 남편이랑 산책하고 있는데 옛남친 차가 신호걸려 있더라구요
그때의 민망함이란....
특히, 찌질하게 헤어졌던 남친(자기랑 결혼안하고 헤어졌다고 새벽에 쳐들어오겠다는 둥 갖은 협박을 한 넘)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할까 고민좀 해봐야겠어요.
IP : 220.76.xxx.1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7.8 4:15 PM (121.155.xxx.59)

    못봤는데,,전 남친이 나를 봤다고 측근을 통해서 들었어요,,,지방에다가,,,더군다나 같은 동이더라구요,,,,혹시 누구 거기 사냐고,,,,물어봤다더군요,,제가 가게를 해서,,,이놈 지나가다 한번은 보겠군 했는데 2년지나도 못보겠더라구요,,,전 모른척 지나갈꺼같아요

  • 2.
    '10.7.8 4:23 PM (121.151.xxx.154)

    저도 그냥 모르는척할것같네요

    저도 저는 못봣는데
    그사람은 봣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제가 지인 결혼식장에갔는데 그사람도 아는사람결혼식장이 같은 예식장에서 있었나보더군요 그사람은 혼자엿고 저는 남편이랑 둘이서 갔구요
    저는 전혀 못봤는데 저를 봣다면서 행복한것같다고 하더랍니다

  • 3. ㅡㅡ
    '10.7.8 4:41 PM (116.37.xxx.70)

    저도 몇 번 마주친 적 있었는데 넘 놀라서 모른척했어요
    근데 지금은 벼르고 있어요
    한번 더 마주치면 .. 뺨을 후려치려고..
    나쁜넘... 나를 비참하게 버렸던,,,생각할 수록... 넘 순진했던 제가 억울해서리,,,

  • 4. 원글이
    '10.7.8 4:46 PM (220.76.xxx.163)

    님, 저 그심정 잘알아요. 십년도 훨씬 지난 일이지만 저도 가금 부르르 떤답니다.
    그 더런 꼬장 고스란히 당했던 것 생각하면....
    근데 막상 만나면 겁나서 피할 것 같기도 해요

  • 5. 두번이나
    '10.7.8 4:49 PM (218.237.xxx.145)

    결혼전 애인.....사는곳도 다른데 두번이나 마주쳤어요
    그사람은 서울 근교에 사는데 한번은 친정동네(지방)에서 한번은 친구(서울근교)한테 놀러갔다가 마트에서...두번다 서로 모른척 했어요. 눈이 정면으로 마주쳤었는데...
    첫번째 봤을때는 제가 첫아이 출산했을때라 심하게 몸매고 얼굴이고 망가져(?)있을때였고
    두번째는 아이 둘낳고 첫번째보다 조금 나아져 있을때였어요.
    의외의 장소에서 두번이나 마주치고 보니 인연은 인연이구나 싶었어요.
    당황스럽고 부끄럽기도하고 두근거리고 여러가지 감정이 복잡했었어요.
    저 아래 결혼 전 애인 만나서 당황했다는 원글님 처럼 1분이 1년같아어요.
    그사람도 아이가 둘이더군요(마트에서보니)

  • 6. 만나는건
    '10.7.8 5:00 PM (203.244.xxx.254)

    상관없는데.........제발 망가진 모습이 아니라 가장 이쁜모습으로 만나길.....

  • 7. ..
    '10.7.8 5:06 PM (114.207.xxx.153)

    미혼이지만 그동안 사겼던 남자 한번도 마주친적 없어요.
    의외로 서울 하늘이 넓은가봐요..ㅋ
    저라면 그냥 모른척 지나갈것 같아요.

    참.. 안좋은 기억으로 다시 만나면 뺨때리고 싶다던분..
    가장 좋은 복수는 잊는거에요.
    혹시 마주치셨는데 남자쪽에서 먼저 아는척 하면
    누구슈?? 하는 표정으로 모르는척 하세요.
    난 너같은거 잊은지 오래거든..하는 표정으로/.
    그게 가장 좋은 복수일듯..^^

  • 8. ...
    '10.7.8 6:39 PM (203.82.xxx.88)

    오뎅국물 아니고 커피 마시는 척 할래요.

  • 9. 후회..
    '10.7.8 6:52 PM (220.81.xxx.85)

    20년만에 전화받았어요. 우연히 제 블로그 발견하고 추적해서 전화해서 딱 한번 보자고 하더군요.. 전 정말 보고 싶지 않았어요. 근데 집 근처에서 전화해서 어쩔수 없이 봤는데.. 정말 후회많이 했어요. 20년만에 본 그 사람.. 자기 딴에 멋부린다고 머리 무스 바르고 향수 뿌리고.. 5분있다 들어왔는데 정말 미칠것 같았어요. 도대체 무슨 호기심으로 보자고 했는지.. 정말 저사람이 예전에 마음을 다해 사랑했었던 사람이었는지.. 다시는 전화하지말라고 화내고 돌아섰어요.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유아스럽고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정말 잘 헤어졌다는 생각밖에..

  • 10.
    '10.7.8 7:17 PM (219.78.xxx.241)

    그냥 쌩~~~깠;;어요. 예전에 자게에 쓴 적도 있는데...^^
    예쁘게 차려입고 하하호호하고 있었죠 ㅋ
    똥차가고 온 내 남편 람보르기니와...^^

  • 11. 에고..
    '10.7.8 7:25 PM (59.151.xxx.88)

    마주칠 옛애인이라도 한 번 있어봤으면....

  • 12. ...
    '10.7.8 9:56 PM (116.42.xxx.111)

    같은 그룹...근무..
    어느날 제가 같은 건물로 다시 돌아왔다는 공문보고
    제가 근무할 사무실 앞으로 찾아왔더군요..
    둘다 기혼..
    참 민망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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