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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문자 내용...이거 뭐죠?
댓글이 별로 없어서 다시 써요.
오늘 회사 나와 선배 언니랑 얘기해 보니..
문자 내용만 가지고 어설프게 얘기했다가....죽도 밥도 안 된다고 해서...
제가 넘 오버해서 생각하나 싶어 다시 한번 여쭤봐요.
제가 남편한테 섹스 파트너가 있다고 확신하게 된 계기가 된 문자 내용은요..
남편이 술자리 끝날 때쯤(밤 12시쯤) 회사 여자 선배랑 주고받은 문자 내용과 통화 내역이에요.
남편 회사 선배 : 너가 필요해서...
남편 : 난 필요 없는데..ㅎㅎ
남편 회사 선배 : 알겠어요.
문자 그렇게 주고받은 직후에 남편이 그 여자 선배랑 3~4번 정도 1~2분 간격으로 통화했더라고요.
둘이 같은 팀이라 종종 동료들과 함께 자주 술자리를 갖는데...
이전에도 꼭 술자리 파할 때쯤 서로 문자랑 전화를 여러 차례 주고받은 내역 보고..
의심을 하긴 했는데, 확실한 물증이 없어 아는 척하진 않았어요.
바람 핀 전례도 한 번 있었고요.
제가 넘 오버해서 생각하는 건가요?
그냥 넘어가야 할까요? 따져 물어야 할까요? 또 따진다면 어떻게 접근하는 게 현명할까요?
하루종일 이 문제 때문에 기분 더럽고 찝찝해서 일이 안 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10.7.8 3:25 PM (121.143.xxx.178)따지지 마시고요
정 의심되신다면 미행 한 후 증거를 확 잡아서 따지는게 현명합니다
저라면 우선 감시+미행할것 같아요2. 88
'10.7.8 3:31 PM (58.235.xxx.58)술자리 파할쯤1-2분간통화라면 어디서 만날 장소 정하는
간단한 통화 일것같구요
술자리 끝나고 따로 만나는건 확실한거같군요3. ...
'10.7.8 3:29 PM (211.108.xxx.9)아무 연관없는 제가 글 읽어도
느낌이 팍 오는데요...........4. 모텔
'10.7.8 3:43 PM (203.244.xxx.254)들어가는거 잡아도 딱잡아떼는게 현실...
빼도박도 못할 증거로 들이미시고..
일단 선행되는게 이혼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내가 이 전쟁에서 얻어낼건 무엇인가.. 즉 목표설정을 하시고 시작하시길..5. ...
'10.7.8 3:50 PM (121.136.xxx.171)느낌이 딱 오는데요~뭘...
6. 고민상담
'10.7.8 3:54 PM (61.96.xxx.2)<원글이> 사실 꽤 오래전부터 의심해 오던 거고, 정없이 살고 있던 터라 별로 놀랍지도 않아요. 애들한테는 잘하고 바람 핀다고 가정 생활에 지장 주거나 그러진 않으니까 이혼까지 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그냥 넘어가기엔 뭔가 찝찝하고 더러운 이 기분....남편이 워낙 성격이 까탈스럽고 예민해서 건드리지 않고 조용히 살려고 제가 마니 참는데, 이번 기회에 약점 잡아서 좀 당당하게 나답게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7. 저랑
'10.7.8 3:57 PM (203.238.xxx.92)비슷한 경험
이혼안할거면 나는 니들이 뭘하는지 알고 있다 정도의 경고 필요하고
더 나아가면 이혼수순입니다.
저는 남편이 한번 실수한 것 같아 기분 드럽지만 눈감아 줬습니다.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드러워요. 정떨어지고
근데 눈으로 확인안하니 참을만 하던데요.
이혼할지말지가 관건8. 음
'10.7.8 4:05 PM (124.51.xxx.8)아직 이것만가지고는 뭐라 하시긴 그럴꺼 같아요. 대신 좀더 주시하고 뭔가 확실한걸 잡을때까진 얘기 안하시는게 좋을듯해요..
9. ..
'10.7.8 4:38 PM (112.151.xxx.37)녹음이나 사진 정도의 확실한 물증없이 문자나 통화기록만
갖고 어설프게 말꺼냈다간 원글님만 바보됩니다.10. 그런
'10.7.8 5:37 PM (211.54.xxx.179)마음가짐이시라면 내색 안하시고 증거 열심히 모으세요,
한방 잡으시면 터뜨리세요,,11. 결혼해서
'10.7.8 7:28 PM (59.151.xxx.88)십년넘게 살아본 사람으로서 문자내역이
성적인 것과 관련있어 보입니다...12. 여자가
'10.7.8 7:47 PM (221.140.xxx.68)더 유혹하는 냄새 안나나요?
필요하대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