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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우는 못된 중고생들을 보거든 꼭 지나치지 마세요

여러분들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10-07-08 14:57:53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백명의 이웃이 필요하다고 했던가요?

정말 같이 아이 키우면서
모든 일에 상관 안하는 엄마들 많습니다.(물론 지나친 참견이야 삼가해야 하겠지만요

예를들어(우리동네에서 있었던일)
동네 놀이터 공사를 새로 했는데, 안전펜스(울타리 같은거)를 설치를 안했더라구요.
거기서 아는 엄마가 자기아이(4살)를 놀리고 있다가

형.누나들이 타던 그네밑에 들어가서
그네가 앞으로 갈때 엎어지고
일어서자 뒤로갈때 넘어지고 했어요.

물론 그네가 천천히 움직여서 하나도 다치진 않았어요.
그러나, 그 엄마,,,애 툭툭털곤 아무 일 없었던듯...
그래서 제가 저거 위험하다...고 얘기해도 별 무반응.

결국 제가 구청에 건의해서 펜스 설치 했습니다(당장 해주더군요. 상황설명만 들어도위험한거 아니까요)

그리고 그 놀이터에서 중고생들이 담배 피워도 아무도 터치 안합니다.
정말 쿨~~한건지.....

그 아이들이 자기 아이들 해꼬지 할수도 있고 그럴텐데도...

저는 얘기 합니다. 처음에는 직접 아이들에게 얘기 했으나
아이들의 반응 보고는
이젠 학교에 전화합니다(저는 지금까지 교무실에 했었는데, 교장실이 더 나을듯 합니다. 보고가 제대로 안될수도 있고,,밑에서 보고가 안올라갈수도 있고,,교장에게 하세요)그러면 며칠간만이라도 뜸합니다.

직접 나서진 못하더라도
휴대폰이나 폰으로 사진이라도 찍든지, 경찰에 신고라도 하든지
그게 아니면, 학교에라도 전화해서 순찰 돌아달리거 얘기라도 좀 하세요.맨날 연예인 이야기나 이웃집 아줌마나 애들 흉이나 보지 말고요.

이런 아이들 놔두면 결국 우리 아이들까지 피해를 입게 돼요.
아이 키우는데, 정말 우리 엄마들이 적극적으로 행동 했으면 좋겠어요.
--
예, 맞습니다. 피우는 애들이야 어디서나 피우겠지만,
너무나 당당히 뻔뻔하게 피우는 애들은 뭐가 옳은지, 그른지는 알려줘야 합니다.

얘들이 쨍한 햇살 속에서 담배피우게 된거 다 우리 어른들 탓입니다.
가게에서 담배 팔고(이거 벌금이 300만원인가? 그렇지요), 사달라고 한다고 사주고 하는것 말이지요.

---제가 글에도 적었잖아요.
직접적으로 나서라는 말 저 안했습니다.
직접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하려면 할수 있는 방법은 많지요.

그런 애들 때문에 봉변 당할 필요없지요. 대신 신고는 할수 있지요. 학교나 경찰에...
봉변당한다. 다친다 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직접 해본적 있나요?
남이 신고하고 그런거 말고요?

직접 신고하란 말도 안했는데, 다친다느니 뭐니....무조건 안될것이다, 안된다. 세상 안변한다 고 하지 마시고
한번 해보세요.
IP : 121.125.xxx.7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후배..
    '10.7.8 3:02 PM (122.128.xxx.172)

    동네 놀이터에서 교복입고 담배피우는 아이들 혼내다가...
    아저씨가 뭔데 그러냐구.. 대여섯명 달려들어...
    온몸 멍들고 긁히고...
    저도 아이키우지만...
    무섭더라구요..

  • 2. 그렇군요..
    '10.7.8 3:01 PM (58.239.xxx.91)

    저두.. 몇 번 어두운 골목에서 교복입은 애들이 몇 명이 모여 담배피는 걸 보긴했는데..
    막상 나서려니.. 좀 위축되더라구요..
    다른거는 떠나서.. 우르르 모여있으니..
    허나.. 이젠 꼭 핸펀으로 사진찍어 해당학교에 보내야겠군요..
    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모른 척 하고 지나가도 마음 찝찝했는데..
    그럼 학교에 어디다가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교무실?? 행정실??? 혹 보시면.. 한 번 더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

  • 3. 여러분들
    '10.7.8 3:02 PM (121.125.xxx.74)

    그러니까,,,요령껏 해야지요.
    남자 같으면 학생들 두서넛은 무슨수를 써서라도 잡을수 있을 배짱과 힘이 꼭 필요하고요.

    여자들 같으면 전화나...다른 방법으로 해야지요.

    저는 요즘....새삼 느끼는게 방관하는 사람들이 제일 무서운 사람들 같아요.

  • 4. 옳은 말씀
    '10.7.8 3:05 PM (124.138.xxx.130)

    아이 하나 키우려면 )백 명의 이웃이 필요하다 라는 말 정말 좋은 말인 거 같아요
    전에는 어른말을 무서워하고 또 무섭고 엄한 어른이 많았는데 요즘엔 애들이 워낙 거칠다 보니 어른이 애들 눈치보는 세상이고... 그래도 우리 용기를 내요 (말하고 보니 현실이 좀 서글퍼요

  • 5. 학교
    '10.7.8 3:08 PM (121.165.xxx.14) - 삭제된댓글

    학교에 전화하면 어찌 될 것 같으세요?
    그 아이들이, 담임이 누군지 모르면서 전체에 대고 한마디 한다고 자극을 받을까요?
    학교에서 학교바깥까지 나와서 담배피는 아이들 단속할 여력이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도 아무 권한이 없어서 해결을 못하는데...
    경찰에 전화하는게 100배 효과적입니다. 순찰이라도 한 번 더 돌테니까요.

  • 6. ^ ^
    '10.7.8 3:14 PM (121.130.xxx.42)

    담배 피려는 놈들이야 어디서든 다 피우겠지만
    대낮에 교복 입고 애들 놀이터나 공원에서 버젓이 피는 꼴이라도 안보려면
    어른들이 적극 신고라도 해야겠지요.
    휴대폰 사진찍어 학교에 보내는 방법 괜찮네요.
    아파트 놀이터라면 관리사무소에 바로 알리면 됩니다.
    어린애들도 해서는 안될 일에 대해선 확실히 가르쳐야한다는데
    청소년이야 말할 것도 없고 어른들도 공공장소에서 담배피면 벌금 물게 해야합니다.

  • 7. 그렇긴하나
    '10.7.8 3:15 PM (122.37.xxx.51)

    맘은그러한데
    애들 무서워서 눈도 못맞추겠던데요
    성인남자도 상대하는 애들에게 여자인 제가 나서는건 무리구요, 겁나요
    맘은 좋은말로 타일르고는 싶죠

  • 8. ^ ^
    '10.7.8 3:18 PM (121.130.xxx.42)

    무단횡단, 길거리 침뱉기나 쓰레기 버리기 처럼 공공장소에서 담배 피는 거
    벌금 물게 하는 법 만들면 안되나요?
    환경오염, 쓰레기 무단 투척(꽁초는 쓰레기통에 버린다해도 담뱃재는?), 항정신성약물복용,
    혐오감과 공포심(담뱃불 튈까봐) 조장 등등 공공장소 흡연금지 타당성 있을 것 같은데...

  • 9. jk
    '10.7.8 3:19 PM (115.138.xxx.245)

    요새 애들이 얼마나 성숙... 이 아니라 삭았는데요....
    고1이면 17살인데 이건 뭐 대학생 정도로 보이니... 어떤애들은 군대갔다온 복학생으로 보이고..
    가끔 버스탈때 "반갑습니다" 멘트 나오는 애들 보면 쟤들 성인이 학생 카드 쓰는거 아닌가 깜놀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음.

    100번 말해서 걔들이 담배를 끊을 수 있다면 100번 말할 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어른들도 자기가 담배 피워봐서 알거든요. 그게 100번 말해서 끊을 수 있다는게 아니라는걸... 애들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어른들도 자기네들이 담배를 펴봤으니까
    그걸 끊는게 얼마나 힘든지 말로 해서는 안되는거라는걸 잘 아니까 그런거죠.

    이전에 구성애씨가 나와서 성교육을 해서 많은 변화가 있었듯이
    각 학교에서도 형식적인 비됴가 아닌 정말 담배를 끊는데 도움이 되는 영상물과 강의를 많이 마련해줘야 한다고 봐용..
    실제로 그런 강의와 비됴 그리고 일부 학교에 마련된 금연 프로그램덕분에 담배를 끊는 경우도 많거든요. 적어도 담배를 줄일려고 노력함.

    효과도 없는거 백날 뭐라해봐야 뭐하나요.. 담배를 실제적으로 끊을 수 있는 계기와 방법을 마련해줘야죠. 애들이 담배피는게 못된 짓도 아니고 중독이라서 끊고 싶어도 못끊는 애들도 많으니.....

  • 10. 전..글쎄...
    '10.7.8 6:17 PM (211.49.xxx.216)

    전 신고까지는 못할거 같네요..
    신고한다고 안 필것도 아니고..근본적인 상담이 필요한 애들도 있을수 있고...
    저두 어릴때부터 담배를 폈던지라 그네들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되네요...
    담배피는 애들보면 오죽하면 그러겠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 11. 무서워요
    '10.7.8 6:22 PM (125.176.xxx.84)

    제가 아는 사람만 해도 둘이나 담배피는 애들한테 조용히 훈계하다
    몰매 맞아서 한명은 병원에 실려거 영원히 장애 입고
    한명은 때린 아이들이 오히려 맞았다고 고소해서 경찰서 가서 갖은 고초 겪고도
    합의 하에 돈 주고 나왔어요,,
    원글님 그게 오버라면 오버일수도 있겠는데 (기분 나쁘시겠지만)
    다칠 수 있어요,,아이들,,지나가는 행인이 훈계한다고 절대 안변하고 앙심 품습니다,,,

  • 12. 그렇다네요.
    '10.7.8 6:48 PM (61.252.xxx.71)

    제가 본 건 담배는 아니었구
    저녁 어스름에 산에 운동갔다 내려오는데
    포장된 도로 한가운데서 웬 남녀가 서로 부둥켜안고 *뽀하고 그러는 거에요.
    멀리서는 그냥 성인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교복입은 중고생...-_-
    내 자식새끼 생각나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제 사고방식도 구닥다리이구요....
    '얘들아 남들 다 보는데서 너무 심하지 않니' 그렇게 좋게 말했는데
    같이가던 동네 아줌시가 제 팔을 막 잡아 끌며 그냥 놔두라고 봉변당한다고 한마디 하더군요.
    정말 애들이 무서워선지 몇몇 사람 지나치면서도 한마디도 안하더라는 ㅠㅠ

  • 13. 유지니맘
    '10.7.8 7:22 PM (112.170.xxx.120)

    담배 피우는 아이들에게 한마디 신랑이 했다가 .. (주차하고 걸어오다가 )
    몇시간후 .. 차 유리창 모두가 박살이 나있더군요 ㅠ
    그후론 ......... 참 어렵더군요 ..
    이런 ~~~

  • 14. ....
    '10.7.8 7:31 PM (112.72.xxx.245)

    네 알겠어요 이제부터는 그런방법으로라도 해당학교로 사진이라도 보내야겠네요
    직접적으로는 안될거같구요 ..그래도 누군가는 뒤에서 감시의 눈초리라도 보내야
    조금이라도 아이들이 덜 삐뚤어질거 같네요
    힘을 합해야죠 미약하나마---우리모두 조그만일이라도 한가지씩이라도 바로잡아요

  • 15. 저희 시어머님
    '10.7.8 11:51 PM (180.69.xxx.60)

    저녁에 산책하는데 중학생 같은 아이가 담배 좀 사다달라고 해서 여차저차 너가 이리 잘생겨서 연예인을 해도 될 애가 나이도 어린데 이러면 되겠느냐 하시고 가는데 애가 욕을 하면서 때리려고 따라 오더랍니다..
    무서워서 인근 식당으로 피신하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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