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입니다.
규모가 작은 사업장이라 회사 내에
상주하는 직원은 거의 없고
대부분 전화는 제가 받는데요.
방금 전화 한통 받았다가
완젼...
어떤 거래처에서 대금 때문에 전화를 한 거 같은데
저흰 거래처 담당자가 따로 있고
그 담당자가 그 거래처와의 내역이나 결재 관계 등을
조율한 다음 사장님께 결재를 올리고
집행이 되는 방식이에요.
그 거래처도 결재 관계 때문에 전화를 한 모양인데
다짜고짜 사장 바꾸라고 하질 않나
사장님이랑 담당자가 외부에 나가셔서 안계신다고 했더니만
막무가내로 사장 핸드폰 번호 알려달라고 하는데
그건 알려드릴수 없고 담당자와 통화를 먼저 해보시라 했더니
그때부터 아주 별별 쌍욕을 다 해대는데
그 아주머니 정말 대책 없더군요.
온갖 욕을 아무 상관없는 저한테 하는데
순간 열이 화악 올라서 어찌 할 줄 모르는 상태만 되고
전 이렇게 무방비 상태에서 당하면(?)
어찌해야 할 지를 모르겠어요.
상대방 말이고 뭐고 듣지도 않고 욕을 계속 해대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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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욕만 실컷 들었는데요.
휴 조회수 : 630
작성일 : 2010-07-08 10:54:13
IP : 211.195.xxx.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8 11:04 AM (220.127.xxx.13)녹음되는 전화기 장만하자고 하셔서 녹음하세요
혹 기회되면 상대방에게 그 녹음내용 그대로 들려주시고...2. 그냥 잊으셔요
'10.7.8 11:23 AM (125.250.xxx.244)마구 욕을 해댈 때 전화기를 잠깐 귀에서 떼시고 넌 짖어라 난 바쁘다 하시다가
좀 조용해지면 다시 말씀하셔요.
속으로 "님 즐이요 욕 반사"하고 날려주시구요.
원래 회사라는게 '담당자'가 다 있기 마련인데 무조건 사장 찾는 무개념 많습니다.
그냥 무시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3. 원글
'10.7.8 11:33 AM (211.195.xxx.3)그렇잖아도 조용해지지도 않고
욕을 쏟아내기에 그냥 내려놨다가
좀 진정되면 대화를 해볼까 했는데
다시 들어보니 여전히 별별 욕을 해대고 있길래
한두마디 하는데 소용없고 심해지기만 해서
그냥 끊어버렸네요.4. 왜이럴까
'10.7.8 12:39 PM (112.159.xxx.79)그 욕이 어떤 것인지 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별별 욕이라니....함 들어보고 싶어요.
뜬금 없지만 진짜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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