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에요.
그날 15일 전부터 기분이 가라앉고 배가 산더미만해지고 귀가 소머즈처럼 밝아져서 사소한 소음에도 예민해지고
더욱 심각한건,
자꾸 죽고 싶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도, 인터넷을 보고, 자기계발 책을 읽어도.
이건 그냥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하기엔 너무 기분이 다운되고 세상에서 하나 먼지가된거 같고 커피를 속이 아프도록 마셔도 머리는 멍하고,
오늘은 정신과에 전화상담은 되는가에 대해서 심각히 고민했습니다.
원래 외향적은 아닌데, 생리전 더욱 안으로안으로 들어가기만 하는 저때문에 집안분위기도 엉망이고
남편하고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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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후군이라고 하기엔 너무 심각한..
알고는 있는데. 조회수 : 624
작성일 : 2010-07-08 01:35:25
IP : 122.163.xxx.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내게노크를해죠
'10.7.8 2:51 AM (202.136.xxx.138)상담받아보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정신과상담 받는다하면 색안경끼고 보는데
전혀 이상한게 아니에요. 제친구도 심한우울증앓다가 상담받고 많이 좋아졌어요
주위눈 의식하지마시고 몸의병보다 마음의병이 더 심각하거든요.
상담도 받아보시고 이런저런 방법을 자꾸 찾아보세요. 그거 그냥 놔두면 괜찮아 진다
싶다가도 다시 또 언제 튀어나올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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