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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쌍용차 노조를 강성노조라 돌을 던질 것인가? 이명박 정권하에선 국민은 주인이 아닌 노예.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013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032
쌍용차 노조를 보는 내 마음 착잡합니다.
아랫글에 보니 노조가 강성노조라는 댓글이 많기에
제가 사는 나라에도 노조활동이 있습니다. 지난해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감원이 많았지만 그러나 노조측에서 쌍용노조처럼 순환휴직, 일자리 나누기를 제안해
대량해고사태는 없었습니다. 거기서도 역시 위기가 오면 가장 약자인 노동자부터
피해를 입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시각이 있었고 사측도 고통분담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 기업가들, 즉 자본가들이 주주장창 주장하는 시장논리가 우습지도 않습니다.
달리 말하면 정글의 법칙이자나요. 강한자는 살아남고 약한자는 죽고...
이마트 정용진 사장이 그랬죠. 시장 상인들이 항의하자 자본주의 하에서 공정하게
경쟁해야 하는게..어쩌구 저쩌구...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슨 공정한 경쟁이 있습니까?
땅, 토지 대신에 돈으로 계급이 나뉘었고 더 교묘한 방법으로 착취하는 시스템,
인간이 이기심과 탐욕에 근거한 제도인데요. 그래서 국가가 사이에서 이를 잘 조절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탐욕은 언젠가 그 자체로 망하게 돼 있으니까...리먼 브러더스처럼.
쌍용차 노조, 우리에게 삶이 얼마나 치열한가,
직장과 생업을 진 가장들의 투쟁이 얼마나 가슴아픈가,
그리고 이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닌 가진 자, 힘 있는 자들의 정부라는 것을
만방에 보여줬습니다. 강성노조라 비난하는 82쿡님들!
사람은 웬만하면 강한거 좋아하지 않습니다.
웬만하면 편하게 나가고 싶어합니다.
노조를 이렇게 밀어 부친 것은 사측이고 정부입니다.
워낙 척박하면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노력하니까요.
1. 고통분담
'09.8.8 1:19 PM (201.231.xxx.117)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032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0132. 정말
'09.8.8 1:30 PM (116.38.xxx.42)경제 잘은 모르지만..유한킴벌리처럼 해고1명없이 그렇게 다같이 살 수는 없는건가
너무나 안타깝네요
저도 남걱정할 처지는 아니지만 그렇게 때문에 그분들일이 더 남의일같지가 않아요..
비정규직문제도 사측에서도 , 정규직들도 좀 손해 감수하고
같이 살아가는길로 갔으면 좋겠어요 ..
지금 정부는 암것도 기대할수없구요..3. 사회안전망
'09.8.8 2:13 PM (114.204.xxx.70)노동자들이 해고 후 보호 받을 수 있는 사회 안전망..
실직수당,재취업프로그램..비정규직이라도 같은 일이라면 동일한 노동과 보호 등등이
갖추어져 이었다면 저리 최악의 몸무림까진 안갔었겠지요...
남일이 아닙니다.
80%가 넘는 아이들이 대학에 가는 현실입니다.
예전엔 대학이 어느 정도의 미래를 보장해 주었을지 몰라도 이제는 전혀!
바로 우리 아이들,내 자식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문득문득가슴이 서늘해집니다..4. 아~
'09.8.8 2:50 PM (211.177.xxx.101)맞아요~~
5. 저도
'09.8.8 2:57 PM (121.144.xxx.80)원글님 글에 동의합니다. 주 채권이 산업은행인 것으로 보다시피 정부가 중재에 나서야 함에도 친재벌 정책으로 노조를 와해시켜 비정규직화를 만들어 주려는 정략인데 조합들이 함께 살고자 하는 몸부림을 강성노조라 해서 맘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