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희 신랑이 사기를 당했어요.
1박스에 60만원 정도 하는 제품인데 6박스에 60만원에 사라고 하더랍니다.
바보같은 신랑은 순간 양가부모님이며 할아버지, 할머니께 이기회에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에 편의점에가서 카드를 긁고는 그 홍삼을 받아왔나 봅니다.
회사에 들어가 그때서야 저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정말 미칠것 같네요. 남들에게는 큰돈이 아닐 수 있으나 살림이 빠듯한 저희 가정에는 큰돈인데 신랑은 저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결제를 하고 나서는 전화를 줬습니다.
저런 사기사건 저는 많이 들어봤는데 신랑은 금시초문이라며 사기가 아닌것 같다고 제 말을 믿지 않더라구요.
그 후 인터넷에서 검색하고는 그때서야 사기라는걸 알고 집에 왔습니다.
아직도 속상해 죽겠습니다..
어디 털어놓지도 못하겠고..
경찰서에 신고를 해도 잡아주지도 않겠죠..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해도 별다른 방법이 없겠죠..
삼성생명과학에서 나온 제품이던데 오늘 아침에서야 트렁크에서 봤습니다. 불태워 버리고 싶어요..
신랑은 이제야 정신차리고는 뭔가에 홀린것 같다며.. 다시는 어떠한 요행도 바라지 않겠다고 합니다.
우선 차키랑 신용카드 모두 뺏었는데도 속이 풀리지 않네요.
이세상 모든 사기꾼들 불태워버리고 싶어요.
지나가는 트럭만 봐도 의심스럽습니다. 너무 괴롭네요.
1. ^^
'10.7.7 2:25 PM (121.128.xxx.151)저도 작년 겨울에 당했어요. 트럭에 가짜 밍크 ~~~~ 생각만 해도 바보같아요
근데 사람이 사기를 당할려면 눈에 뭐가 씌어지나봐요. 저 잘 안속는 사람인데
그러나 한번쯤은 좋은 경험 헀다 생각하면서 다시는 그런 일 없을거라 다짐합니다.2. .
'10.7.7 2:45 PM (110.14.xxx.110)우리 이모는 밍크랑 무스탕 ... 두개나요
한번쯤 다 경험이 있어요3. 어머나
'10.7.7 2:50 PM (121.147.xxx.199)홍삼사기만 보고 삼성생명과학껀줄 알았네요. 인터넷 검색하시면 사기나 강매당한거 많이 나옵니다. 부모님들은 드시게 하지마세요...원료가 만원도 안되는 안좋은거라고 들었어요.. 저희집은 추석때 아는분이 자기도 어디서 들어왔다며 한박스 가져왔길래 화분에다가 줬네요...
4. ....
'10.7.7 2:51 PM (121.147.xxx.199)안에는 정말 그럴싸 하던데요. 무슨 몇억 보험증서까지 다 들어있더라구요. ㅠ.ㅠ
5. 글쎄요
'10.7.7 3:57 PM (203.248.xxx.13)전형적이고 고전적인 수법인데 당하셨네요..
그래도 사기라는 글제목을 보고 최소 수천만원 사기당했다고 생각했는데
그정도면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6. ..
'10.7.7 4:28 PM (180.224.xxx.42)수업료 많이 내고 좋은경험했다고 생각하세요.
아깝지만 더 큰 액댐생각하세요.7. h
'10.7.7 9:29 PM (211.178.xxx.102)요즘은 홍삼이군요
우리 아파트에는 농협에서 나왔는데 사골 사라고 ㅡㅡ
이외에도 영광 굴비
갈비
뭐 여러개 있을거에요 트럭..
또 집으로 찾아오는 사기도 많죠
가스후드필터
헌옷 수거한다고 들어와서 아이들 전집 팔고
돌반지 가져가고..
이미 당하신것이니 남편분도 많이 괴로우실테니까 너무 뭐라 하지는 마시구요
경찰에 우선 신고는 해보시는게..
그거 씨씨티비 이런걸로 그시간에 지나갔던 트럭 조회하고 이래서 번호 알아낼수는 없나요?
그냥 위안 삼아 전해드리자면
얼마전에 큐빅을 다이아몬드라고 사기친 사기꾼팀이 있는데
총 사기액이 900억이래요
한분은 70억 사기 당한사람도 있었어요...
다음부터는 뭐 살떄 꼭 미리 전화해보고 사라 하세요....8. 고인물 정화비
'10.7.8 1:40 AM (110.15.xxx.131)4대강 사업으로 주변땅값 오른다고 사기쳐서 한몫 챙긴 일당도 있었죠.
실제로 그런걸 노리고 강 죽이기 하고 있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