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리창 청소때문에 결국 사단이 났습니다
비 한번 오고나면 햇볕쨍쨍 맑은날 꼭 유리창청소 합니다.
며칠전 비왔는데 어째 안하나 했더니..
오늘 점심때 갑자기 물 쫙 뿌리고 난리가 났습니다.
베란다 열어놨던지라 얼른닫고 혼자 궁시렁거리고 있는데
누군가 씩씩대며 벨을 요란스럽게 누릅니다.
8층할머니와 7층 할머니시군요
다짜고짜 햇볕나서 틀어온 솜이불 널어놨더니 물뿌리면 어찌하냐고 소리 쩡쩡 지르십니다
(7층할머니와 8층할머니가 두분이 한군데서 솜틀어서 오늘 받자마자 같이 너셨다네요)
저희아니고.. 윗집인데요 했더니만
10층으로 다다닥 올라가십니다
할머니들도 목소리 크지만
윗집새댁... 안집니다. 내가 내집 유리창 닦는데 왜들 그러시냡니다
할머니들이 맑은날 누가 유리닦냐고.. 비오는날 닦는거지.. 솜틀어온값 물어내라고 난리
요즘 누가 그런이불 쓰냐고 윗집새댁 난리난리
1시간은 싸웠나봐요. 나중엔 경비아저씨도 오는데
유리창은... 비오는 날 닦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입니다
방충망에 있던 먼지가 집안으로 물과 함께 다 튀어들어와서
베란다 한번 다시 다 닦았네요. 창틀과 함께요
1. ..
'10.7.7 1:13 PM (59.13.xxx.83)정말 공동주택 살면서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젊은 새댁이 잘못에 대해 깨끗하게 사과하면 끝날 것을 헛똑똑이군요.2. 그 새댁
'10.7.7 1:14 PM (59.12.xxx.90)그 새댁 윗집이 그 새댁 이불 널어놨을때 유리창 물청소 한번 했음 좋겠어요.
요런 사람들은 직접 경험을 해봐야 하는 족속 같아요.3. 너무
'10.7.7 1:14 PM (125.128.xxx.1)새댁 너무하네요. 안하무인이라더니...쯧쯧.
4. 크
'10.7.7 1:24 PM (58.141.xxx.75)저희 아파트에서도 주말에 누가 유리창 청소를 했는지..
관리사무소에서 청소하지말라고 피해주지말라고 방송하던데
왜 아랫집 생각은 안하고 물청소를 하는걸까요 --;
진짜 그 머릿속이 궁금해요5. 시험봅시다!
'10.7.7 1:34 PM (222.110.xxx.4)공동주택 거주하려면 시험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공동" 주거지라는 개념없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자기 집만 공중에 떠 있다고 생각하는 그 청순함이 싫습니다.
최근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아파트 주거민 ㅜ.ㅜ6. --;;
'10.7.7 1:32 PM (116.43.xxx.100)전 비만 오면 베란다 물청소하고 난린뎁....것도 구정물 튈까봐..안쪽으로만 하는뎁...--;;
새댁이 개념상실이네여~솜틀어온 이불이 얼마나 폭닥하고 좋은뎁...무식한 소릴 하는군효~
합성 이불이 얼마나 안좋은뎁....쩝7. 흐흐
'10.7.7 2:21 PM (211.46.xxx.253)저 1층이라 너무 좋아요.
해 쨍쨍한 날 물 시원하게 틀어서 베란다, 창틀 청소하고 나면
금방 바싹 말라요.
윗층 산다면 절대 할 수 없는 특권이죠 ^^8. 저는
'10.7.7 2:25 PM (122.32.xxx.63)그럴까바 절대 베란다창 물청소 안 해요..'
안쪽에서만 스핀앤고로 함 닦았네요..9. 으
'10.7.7 2:49 PM (164.124.xxx.104)저희 윗집이 툭하면 그렇게 물을 뿌려대서 창문열어놓으면 불안불안해요.
비오는날 그러면 누가 뭐라고 하냐구요~
물 그렇게 대차게 뿌려댈꺼면 아랫집 예고나 좀 해주면 얼마나 좋아요~
정말 바로 아래 저희 집은 베란다 홍수가 나고 화초들 다 물벼락 맞고(무슨물인지도 모를) 있는데 그런짓을 해요. 빨래를 그쪽에 안널어서 그나마 다행이지..
진짜 화나요!!!!
자기 창문만 깨끗하면 단가요? 우리 창문은 물얼룩으로 엉망인데
그것도 좋아요. 걍. 창문 닫으라고 예고나 어케 좀 해주든가요.. 정말 욕나와요.10. ...
'10.7.7 3:23 PM (175.204.xxx.161)베란다 유리청소는 원래 비오는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닦는거면 몰라도 물청소는
비오는날 하는거라 대부분 알고계시던데...11. 에구구
'10.7.7 3:34 PM (211.199.xxx.59)할머님들께서 꼭 승리!!!하셨으면 좋겠어요....솜값도 받구요...
갈수록 왜 그러는지...쩝12. .
'10.7.7 3:46 PM (110.14.xxx.110)ㅋㅋ 잘 당했네요
저도 아래아랫집 아줌니가 베란다 청소하냐고 해서 아니라고 했더니 들어와 확인까지..
우리 아랫집인거 같은데 문을 안열어준다고 하시며 ...
생선말리던거 다 망가졌다고 하시대요
저도 비 많이 오는날 비 맞아가며 청소해요13. 별사탕
'10.7.7 3:54 PM (110.10.xxx.216)울 윗집 이불 털고 맑은날 물청소하고..
밤 두시에도 쿵쾅거리고 걷고...조금 진상입니다
그냥 아무말 안하고 살랍니다
조금만 참으면 이사해요...14. .
'10.7.8 10:15 AM (59.4.xxx.105)그 새댁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냈다봅니다. 새댁윗층에서 물청소좀 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