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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각종 기념일에 대접받아댜 한다고 생각할까요?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0-07-07 09:26:06
저 아래글을 보니 문득 드는 생각...
여자들은 각종 기념일에 왜 대접받아댜 한다고 생각할까요?
만난지 100일든 200일든 결혼기념일이든 상대방과 함께만든 기념일을 축하하고싶으면,
상대방과 함께 서로 해야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주변 엄마들을 보면 남편이 뭘 해줬네 안해줘서 섭섭했네하면서
제대로 대접안해주는것에 불만이 많더라구요. 제가 '자기는 뭐 준비했어?' 물으면
그런건 남자가 해주는거지 여자가 왜 하냐는.....??
저 역시 여자지만  이렇게 생각하는것 이상하지 않나요?
IP : 110.12.xxx.9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0.7.7 9:24 AM (203.247.xxx.210)

    저도 그게 항상 이상합니다

  • 2.
    '10.7.7 9:27 AM (61.102.xxx.79)

    평소에 무수리 처럼 남편 뒷바라지 자식 뒷바라지 하고 사니까..
    그런때라도 공주대접받고 싶은 마음?

  • 3. 그러게요
    '10.7.7 9:29 AM (125.140.xxx.63)

    저도 그거이 참 이상하더군요...
    뭔가 주체적이지 못한것도 같고요.

  • 4. 저도
    '10.7.7 9:25 AM (125.246.xxx.130)

    일부동감..
    안챙겨주니 서운한거야 이해가 가지만요.

  • 5. 공감...
    '10.7.7 9:29 AM (222.99.xxx.78)

    서로 챙기거나 아예 안챙기거나..-_-;;

  • 6. ...
    '10.7.7 9:28 AM (211.108.xxx.9)

    평소에 무수리 처럼 남편 뒷바라지 자식 뒷바라지 하고 사니까..
    그런때라도 공주대접받고 싶은 마음? 222222

  • 7. ....
    '10.7.7 9:26 AM (211.49.xxx.134)

    그러게요222

  • 8. ,,,
    '10.7.7 9:27 AM (99.229.xxx.35)

    그건 여자 마음이예요...ㅋㅋ

  • 9. ww
    '10.7.7 9:31 AM (122.32.xxx.63)

    그러게요3333

  • 10. ...
    '10.7.7 9:31 AM (116.41.xxx.7)

    그것도 이상하지만,
    어차피 남편 돈이 다 내꺼?인데
    선물받는 재미가 뭔지 모르겠다는...

  • 11. **
    '10.7.7 9:32 AM (110.35.xxx.101)

    그래서 개콘의 '남보원'에서 이런 말이 나왔잖아요

    '너만 그 날 결혼했냐? 나도 그 날 결혼했다!!'

  • 12. 저는...
    '10.7.7 9:35 AM (221.151.xxx.123)

    늘 챙기는 남편때문에 귀찮습니다.
    결혼기념일마다 여행가야하고
    생일이라고 나가서 밥먹어야하고...
    귀찮다고 하지말자고 하면 삐지고(초특급 울트라 A형입니다)
    마눌도 안챙기는 기념일을 쪼잔하게 남자가 왜 자꾸 챙기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걍 쿨~ 하게 살고 싶은데...

    저같은 사람은 없나보네요... T T

  • 13. 저도 별로..
    '10.7.7 9:41 AM (203.234.xxx.122)

    남편이 연애할 때부터 그런 걸 잘 챙기는 성격이었는데
    저는 귀찮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선물은 무슨 날에 주기보다는
    주고싶을 때 주는 게 더 좋고
    외식이나 여행도 그냥 내킬 때마다가 더 좋거든요.
    생일이나 기념일에 달력에 커다랗게 써놓기는 하지만
    막상 그 날이 되면 내가 귀찮아서..ㅋ..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

    그래서 남편도 저와함께 같이 무뎌져가고 있는 중이었는데요,
    애들이 자라니까
    이젠 애들이 챙기고 좋아라합니다.
    엄마 생일도 챙겨주지만 (주는 것은 절대 사양하지않고 받습니다..ㅋ)
    그대신 벌써 크리스마스 선물 고르고 있는 녀석들..
    무슨 날에 아무 것도 안하면
    굉장히 허전해하는 애들때문에
    할 수 없이 뭘 좀 하려고하기도 하고 선물도 주고받고 그래요.

  • 14.
    '10.7.7 9:42 AM (121.151.xxx.154)

    여자는 결혼하는그순간부터 세상이 달라지죠
    사는세계가 달라지지요
    그러나 남자는 그렇지않죠
    예전에 살던 세계에서 벗어나지않고 살고있지요

    그리고 맞벌이나 전업이나
    집안일은 거의 여자책임이죠
    양육도 집안살림도
    여자는 내몫이고 남자는 도와주는개념이죠
    그러니 그런날이라도 남자에게서 대접받고싶은거죠
    그런날도 둘다 챙겨야한다고생각한다면
    평상시에도 남자 여자 따지지말고
    제발 양육도 집안일도 나눠서 해주고
    주인의식을 가져보시죠

    꼭 이런날만 여자남자는 똑같다고 말하면서
    평상시에는 여자가 다하는 무수리로 살게하면서 그러고 싶나구요

    완전 도둑이야 정말

  • 15. 제 경험...
    '10.7.7 9:45 AM (211.51.xxx.2)

    평소에 무수리 같으니 그렇죠...

    평소에 우아한 외식도 하고...여행도 가고...그러면 솔직히 그런 기념일 그저 그렇게 생각되요.
    근데 애낳고 그런 일이 적다 보니... 그런 특별한 날을 기회 또는 핑계 삼아 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아무래도 여자가 가사며 육아며 더 힘들었다고 챙겨주는 그런게 있지않겠나요

  • 16. 우리 같이 챙겨요.
    '10.7.7 9:47 AM (119.148.xxx.128)

    우리 부부는 결혼 1주년때 남편이 그리를 하길래..
    10년 넘게..같이 챙겨 준답니다..
    서로 받는 기분이 좋던걸요~~

  • 17. 우리집
    '10.7.7 9:48 AM (118.221.xxx.32)

    저는 뭔 기념일 챙기는 거 그리 중요하게 생각 안 하고 지냅니다.
    그냥 수많은 날들 중 하나일뿐이라 생각하지요.
    그렇다고 인생을 재미없게 살지는 않아요.
    저희 아들들도 저같이 편한 여자를 만나면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 18. ..
    '10.7.7 9:47 AM (121.160.xxx.58)

    무수리되기전에 연애때부터 그러지않나요?

  • 19. .
    '10.7.7 10:00 AM (59.10.xxx.77)

    저도 이해 안됩니다. 더불어 월급을 대부분 여자들이 관리하는 집들이 많은데, 거기에 용돈 타쓰는 남편 보고 선물 사달라는건 더 이해가 안됩니다. 용돈에서 아껴서 선물을 살 정도라면, 애초에 용돈을 많이 주는 거고요. 그게 아니라면 딴주머니 차라는 소리에요.

  • 20. 평소에
    '10.7.7 9:58 AM (220.149.xxx.65)

    무수리처럼 살지 마시고
    남편이든 자식이든 필요한 손길 외에는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주시면 될텐데

    모든 여성분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남편이나 자식이나 본인 손으로 모든 걸 다 해주시는 걸 귀찮아하고
    불평하시면서도
    스스로 안하시는 걸 실천에 못 옮기시더라고요

    아주 어린 애들 아니고서야
    냅두고 안해주면 자력갱생 할 텐데요...

  • 21. 기념일
    '10.7.7 10:00 AM (125.185.xxx.152)

    기념일이라도 챙겨 받아야지요. 시댁제사에 생신상에 일년에 도대체 몇 번을 그렇게 온 몸 부서져라 시댁 생신상 차리고 일하는데..정작 본인과 관련되 기념일들은..누가 챙겨 주나요? 그러니 악착같이 신랑한테라도 받고 싶겠죠.
    왜? 신랑하고 다 연관된 일이니까요.
    신랑이 솔선수범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에 해 주면 더 좋겠지만요..

  • 22. 그런
    '10.7.7 10:34 AM (211.46.xxx.253)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남녀 관계를
    수평적인 평등한 관계로 보지 않는 거죠.
    평소엔 내가 '여자'이니까 무수리처럼 온갖 뒤치닥거리를 다 해 주다가
    1년에 한 번 그런 기념일엔 또 다른 '여자'가 되어 남자가 무언가를
    갖다 바치기를 원하죠.

  • 23. 저도...
    '10.7.7 11:08 AM (180.66.xxx.192)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남자가 아닌 여자로 태어나 참 다행이다 싶어요.
    (대접받으려는 여자랑 결혼했으면 맨날 싸웠겠죠?)
    남자가 여자를 공주대접하면 여자도 남자를 왕자대접 해야할텐데...
    간혹 남자를 종부리듯 하려는 여자들이 있어서.

  • 24. ..
    '10.7.7 11:12 AM (110.14.xxx.110)

    사람 나름이죠
    전 다 귀찮아요 생일 기념일....
    남편도 그렇고요 그냥 아이 생일만 챙겨요

  • 25. 미투
    '10.7.7 11:16 AM (121.175.xxx.101)

    저도 늘 그게 이해가 안 돼요.

  • 26. ㅎㅎ
    '10.7.7 11:53 AM (222.107.xxx.148)

    이해는 되지만 저는 안그래요.
    먹고 살기도 바빠서
    만사가 귀찮네요.

  • 27. 평소처럼
    '10.7.7 12:54 PM (211.251.xxx.89)

    글들을 읽으니 이해가 되네요.
    저도 그런것 연연하지 않고 사는데, 평소에 제가 몸바쳐 희생하는 스타일이 아니니까 그렇기도하고,
    예전에 못 먹던 시절에 명절에 고깃국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면 이상한가?
    평소에 소소하게 그런 이벤트 날 하는 것들을 하고 사니까 특별한 날이 그다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 28. 남녀평등
    '10.7.7 12:59 PM (211.178.xxx.104)

    우기면서도 뭔 기념일엔 남자들만 챙겨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웃겨요.

    저도 여자지만 평소에 개콘 남보원에 나오는 주장처럼
    남자들이 데이트 비용 다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여자들 염치없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전에 그 결혼기념일 글 보고도
    빕스에서 밥먹는 것이 그리 맘에 안들면
    지가 먼저 지 맘에 드는 레스토랑 예약하지 그랬나 하고 좋은 소리 안나오더군요.

    여자들이 무수리라 그날 대접 받아야 한다구요?
    그럼 평소 머슴살이 하는 남편들도 역시 대접 받아야 합니다.

  • 29.
    '10.7.8 12:54 AM (221.147.xxx.143)

    원글님 의견 동감요.

    저도 그런 여자들 보면 이해가 안돼요.

    이곳 82에서도 심심찮게 그런 식의 내용이 올라 오는데..

    스스로를 낮추는 결과를 가져 오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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