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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내 아들..

엄마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10-07-06 20:49:13
아이키워보니 본성적으로 좀 못된 면이 있는 애가 있네요.
왜 순정만화나 영화보다보면 아인데도 악한 애들 있잖아요.
여태 착한줄 알았던 제 애도 그렇네요.
사춘기 되니 반항심해지고 동생 괴롭히는건 물론 이젠 아버지에게까지 달려들 기세고..
그런중에 어제도 시험기간인데,반에서 아주 아주 작고 여린 애를 때려서는..
그 아빠가 학교 찾아오고 오늘 담임 전화오고...야단났네요.
지보다 크고 힘센 아이한테는 눈치껏 하고, 약한 애들이나 괴롭히고..
정말 너무 야비하고 못되서 기가 찹니다.
지가 괴롭혀놓고 상대가 꿈틀하면 밟아버리고..저녀석을 어째야 할까요?
물론 우리가 조처를 곧 취하려 하지만은..
여러분의 고견도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친구는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라하고..지 아빠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수 있는데..두려워요..
IP : 61.79.xxx.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6 8:55 PM (114.205.xxx.109)

    그래도 부모님이 경우 바르시니 희망이 보이네요.
    불우장애시설같은곳에 같이 봉사를 다녀보시면 어떨까요?
    장기적으로요.

  • 2.
    '10.7.6 9:05 PM (121.151.xxx.154)

    아이들이 저리 나오는것은 분명 무슨 문제가 잇기 때문이죠
    그러니 지금 저 문제를 억지로 해결하실 생각하지마시고
    아이가 왜 그랫는지 무슨생각으로 그랫는지를 먼저 알아보시고
    상담이든 벌이든 내리시면 좋겟다 싶네요

    지금 초등고학년,중학생이라면 감당하기가 더 쉬우실겁니다
    나중에 고등학생이라면 더 힘들수도 있어요

    처음에는 무조건 나무라지마시고
    아이생각을 물어보시고
    난다음에 혼내시더라도 혼내세요

  • 3. ...
    '10.7.6 9:07 PM (180.69.xxx.185)

    제 생각에는 전문기관의 상담을 받아야 할 거 같아요

  • 4. 음...
    '10.7.6 9:31 PM (122.32.xxx.239)

    본성적으로 나쁘다기보다
    부모님이 모르시는 그 아이만의 외로움이 있는 건 아닐까요?

    저도 윗분말씀처럼 전문가와의 상담이 좋을 것 같아요.

  • 5. 그래도
    '10.7.6 9:32 PM (119.69.xxx.48)

    본성이 못된 아이가 있나요?
    본성이 그렇다면 다 부모닮은것 아닐까요?
    님 글을 읽고 느낀점은 부모님이 아이를 이해하지 않고 넘 미워하는 것 같아요
    약한 아이 괴롭힌건 잘못이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힘(?)쌘 사람들한테는 알아서 기잖아요...
    왜 그랬는지 얘기 잘 들어주시고
    잘 타이르셔야 할 듯...

  • 6. 음...
    '10.7.6 9:35 PM (122.32.xxx.239)

    부모님만 모르시는게 아니라 어쩌면
    아이 스스로도 영유아시절 채워지지 않은 무언가가 있어
    자기 스스로도 제어안되는 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아이도 부모도 이유를 모를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하지 않을까요.
    저라면 상담기관에 의뢰할 것 같아서 말씀이어 드려요.

  • 7. .
    '10.7.6 9:49 PM (203.229.xxx.216)

    원글님... 제 경험으로는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 이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가 부모의 장점 보다는 단점이나 취약한 부분이 확대되어 유전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특히 성격이나 성품은 그래요.
    자제분을 질타하는 것으로 끝내기 보다는 ... 같이 심리테스트를 받아 보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마음 속으로, 이 글에서 보이듯이 그런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을 아이들은 직감으로 다 안다고 생각해요.
    사이가 더 벌어지기 전에 근본적인 부분부터 한번 챙겨 보세요.

  • 8. 그런말이 있죠
    '10.7.6 11:54 PM (220.76.xxx.246)

    문제아는 없고 문제부모만 있다구요....

    몇년전 제가 생각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꼭 상담받아보세요.
    마지막문장이 ... 지 아빠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수 있는데...두려워요~~

    이게 맘에 걸리네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네요...
    혹시 평상시에 아빠가 아들한테 , 단지 아이라는 이유로, 자신보다는 약한 존재니까
    함부로 대한건 아닐까요? 속상하고 기분 나쁠수도 있겠지만 다른분들 의견 잘 새겨
    들으심 좋겠어요....

    살아보니, 부모는 아무나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저도 많이 힘들었답니다...
    문제를 아이에게 찾기보다는 아이의 주변환경에서 찾는게 좋을거같네요

  • 9. 혹시
    '10.7.7 1:02 AM (124.53.xxx.162)

    아이가 강한아이에게 괴롭힘을 당한적 있나요?
    아이들도 강한 아이들에게 눈치껏 피하고 져주고 참기만하죠 그게 살길이니
    그러다 자기보다 약한아이에게 당한걸 대신푸는것 같아요
    잘은 모르지만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많아 잘못된방향으로 흐른듯해요
    자신도 모르게 잘 타이르시고 강하게 하시는거는 충분한대화후 강도를 조절해서
    야단치세요
    참 아이키우는게 어려운거 같아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충분히 고칠수 있을거예요 화이팅

  • 10. .......
    '10.7.7 1:56 AM (125.191.xxx.34)

    문제아는 없고 문제부모만 있다구요22222222222

    우선 자기 반성부터 해야하지 않을까요.
    부모님이라 하기엔 너무 무섭네요. 물론 객관적인 것도 좋지만요.
    그리고 아이들은 대부분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합니다.

  • 11. 우선..
    '10.7.7 10:57 AM (112.150.xxx.239)

    부모님들이 참 바르십니다.
    그리고 아무리 바른 부모라도 엇나가는 자식은 있기 마련이지요.

    우선 아드님과 같이 피해부모님과 아이에게 무릎꿇고 사과하시는게 우선순위 입니다 . (예전에도 비슷한 글 한번 본적 있는데....그떈 초등 저학년이 장애아를 집단구타라고 본적 있습니다. ) 그리고 그 다음은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문제를 알아야 해답을 찾을수 있겠지요.

    원글님 힘 내시구요...

  • 12. 경험
    '10.7.9 4:47 AM (121.131.xxx.143)

    미술치료가 짱입니다.
    치료라고 해서 병이 있는 대상을 고치는 것이 아닙니다.
    치료 자체의 일환으로 여러가지 놀이도 하니
    미술치료 해보세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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