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라서 그런지 라디오에서 듀스의 "여름 안에서"가 꽤 자주 나오네요.. 지금 들어보면... 듀오면서 화음도 없이..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아닌데(어쩌면 창법은 좀 촌스러운지도...).. 전 왜 이렇게 듀스 노래가 나오면 아직도 설레는지 모르겠어요.. '말하자면', '나를 돌아봐','상처' 등등.... 모두 20년 가까이 된 노래들인데.. 지금 들어도 곡 자체는 하나도 안 촌스럽고.. 그 노래가 그 노래같은 요즘 아이돌 노래들에 비하면 훨씬 세련된 것도 같아요.. '힙합'이라는 용어 자체도 생소했던 시절인데 말이죠...
학교며 .. tv며... 모두 서태지로 난리도 아니었을 때.. 묵묵하고 조용히(?) 듀스를 더 좋아했는데... 설겆이 중에 라디오에서 듀스 노래가 나오니.. 여고시절이 오버랩되면서..옷도 잘 입고 시크한 표정의 성재 오빠가 보고싶네요.. 듀스 포.에.버!!!
p.s. 이금희 언니 라디오 프로는... 추억을 떠올리며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노래를 많이 틀어주네요..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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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라디오에서 듀스 노래 나오는데..
성재 보고파 조회수 : 467
작성일 : 2010-07-06 18:16:29
IP : 121.131.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
'10.7.6 6:30 PM (183.102.xxx.165)대구 살았는데 중딩때 듀스 보러 학교 띵구고 공개방송 보러 가고 그랬어요.
아 어찌나 짜릿하고 재밌었던지..ㅋㅋ
제 친구가 팬클럽 임원이라 제일 첫째줄에서 봤었죠.
그때 필카로 직접 찍은 사진도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듀스 정~~말 광팬이었거든요. 지금도 많이 보고 싶어요.^^
제 중학교 시절의 3년을 지탱해줬어요.2. 성재 보고파
'10.7.6 6:33 PM (121.131.xxx.67)윗님은 저보다 4-5년 정도 어리신가봐요.. 저의 중딩시절은 김현철 오빠('동네' 처음듣고 감동받아 울 뻔 ㅠ.ㅠ)랑 푸른하늘, 이승환, 변집섭 오빠.. 그리고 고딩시절은 윤상오빠랑 듀스가 지탱해줬어요^^
3. ㅎㅎ
'10.7.6 7:02 PM (110.5.xxx.174)윗님은 저보다 4~5년 어리신가봐요~ㅋㅋ
전 대학교 입학하고 김현철에 동네에 푹 빠져 살았거든요...^^
듀스 김성재는 두고두고 아까운 넘이에요ㅠㅠ
노래들이 참 세련됐죠~4. 저
'10.7.6 8:52 PM (118.222.xxx.229)고3때 독서실에서 그 소식 듣고 독서실이 한바탕 난리가 났었는데...
지금 그 여자는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지요...췌5. 듀스짱
'10.7.6 10:34 PM (61.105.xxx.85)넘 안타까운 가수죠 김성재
하루에 한번씩은 듀스노래듣는 왕왕팬입니다
지금 그 여자는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지요...췌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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