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특성상 예전엔 상사가 없이 선배가 일을 받아서 본인이 직접 일을 나누어 줬어요.
팀원중 선배의 직급이 제일 높으니까요.
그때 늘 제게 까다롭고 분량이 많은일을 주더라구요.
저야 선배보다 직급이 낮으니 군소리 없이 다 했구요.
선배는 저한테 일 다 떠넘기고 본인은 회사 전화로 허구한날 수다떨고
화장실 가서 담소 즐기고 은행 업무 보러 나가고...
저는 화장실 가는 시간도 모자를 정도로 일했구요.
그러다 상사분이 새로 영입되어 오시고
상사가 일을 나누어 줬는데
그 이후로 정말 살것 같더라구요.
상사분은 공평하게 반반 일을 나누어 주셨거든요.
2년정도 그렇게 편히 지냈는데..
이번주에 상사가 회사를 그만 두시게 되었고..
회사 사정상 당분간 공석으로 비워질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업무 분담의 권한이 선배에게로...ㅜ.ㅜ
저는 이제 좋은 시절 다 갔네요.
또다시 불공평하게 일을 주면 어떻게 피하는게 현명할지...
대놓고 왜 선배는 일 적게 하고 맨날 자리비우고 놀면서 나한테만 일을 많이 주냐 하면
서로 싸우자는 얘기밖에 안될것 같구요.
여우같이 좀 현명하게 피할 방법이 없을까요?
전에 당해봐서 아는데 정도껏이면 어느 정도 참겠는데
본인은 너무 놀면서 저한테 일을 다 떠넘겨서 힘들었어요.
여우같이 열심히 하는데도 이것밖에 못하겟다.
하지만 이것도 안먹힐것 같아요.
선배 성격상... 저한테 닥달할것 같네요.
워낙 본인은 근무시간에 딴짓...(인터넷 등) 해도되지만
저는 인터넷으로 딴짓 하다 걸리면 불려가서 혼났어요.
딱 한번 선배는 그럼 왜 인터넷으로 업무 관련 없는 일 하냐 했더니..
(본인은 주식도 하고 그러거든요.)
본인은 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반면에 저는 왜 안되냐 했더니..
제 근태가 나쁘면 저기가 욕먹는다고...
거짓말로 상사가 제 업무 지적했다고 한것도 나중에 거짓말인거 들통난 적도 있었구요.
저 앞으로 좋은 시절 다 갔는데.어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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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거짓말로 저를 깎아내리고 저한테만 많은 일을 떠넘기는 선배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좋은시절다갔어요. 조회수 : 464
작성일 : 2010-07-06 17:21:50
IP : 114.207.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회사 분위기에
'10.7.6 6:27 PM (115.178.xxx.253)따라 다르긴 한데..
원글님도 경력이 그때 같지는 않으니
할 수 있는 만큼 (그래도 선배보다는 많이) 하고
나머지는 못한다고 하세요.
닥달해도 하지 마시고.. (일을 천천히..)
업무가 펑크나면 선배 책임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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