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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이 좁은건지...

여행담 조회수 : 3,138
작성일 : 2010-07-06 12:15:36
저는 회사원 후배는 선생(돌싱..) 둘다 40대 후반
저번주에 관광지에 사는 친구(고향 남자친구)가 자기 사는곳으로 여행오라고 진심으로 초대를 하더군요
혼자오기 심심하면 친구랑 같이 오라고...

그래서 그 후배랑 같이 토요일 제 차로 3시간 거리를  가서
저녁은 바닷가에 횟집에서 거하게 대접받고
숙소도 불편할까봐 특실로 잡아줘서 편안하게 1박하고
다음날은 간단하게 아침먹고 같이 5시간코스 등산도 하고
점심은 또 유명한 한우집이라고 또 대접받고..

그렇게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같이 간 후배 집까지 데려다 줬더니 딱 한마디
언니 참 좋은친구 있어 좋겠다 하고 내리더군요

나 같으면 오며가며 통행료라도 낼것 같은데
한번도 낼 생각도 안하고
내 핸드백이 뒷자리에 있어서 톨게이트에서  뒤에 가방좀 줄래 해도
자기 가방 무릎에 있는데도 뒤에 제 가방에서 지갑꺼네주더군요.

제가 너무 속이 좁은건지..





IP : 152.99.xxx.1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6 12:17 PM (59.187.xxx.48)

    에휴 말만들어도 정떨어지네요..
    아니 어찌 저런 대접을 받고 톨비도 안낼수 있는지.........
    저는 등떠밀어도 그리 못하겠네요..에휴

  • 2. 으흠
    '10.7.6 12:16 PM (210.221.xxx.2)

    다시는 같이 안 가겠다는 표현이네요.^^;;

  • 3. 녜 맞아요 ^^
    '10.7.6 12:21 PM (118.33.xxx.128)

    속이 좁으시네요 ^^ 친구와 여행가면 꼭 싸우거나 아니면 지쳐요 상대방은 의사 결정권없이 해주는대로 따라다니게 되잖아요 상대방도 뭐 별로 재미 없었을거예요 그러니까 고마운 마음도 그닥 뭐 저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 4. ..
    '10.7.6 12:17 PM (211.196.xxx.253)

    이런 경우 저도 속이 부글부글..
    담부턴 기름값 톨비 그리고 초대자 감사 사례 책임지라고 먼저 못박으세요.
    뻔뻔한 후배..
    아님 담에 고향 분 올라오셨을 때 그 후배 불러서 니가 밥 한번 거하게 사라고 등 떠미세요

  • 5. 222
    '10.7.6 12:21 PM (125.149.xxx.139)

    저도 대놓고 내색못하는 소심녀이지만

    정말 이런 사람들, 참 싫어요.

    너무 신세지기 싫어하는 제 성격도 답답하기 이를데 없지만

    에구, 앞으로 멀리하셔야겠어요.

  • 6. 아펠팅크
    '10.7.6 12:26 PM (59.10.xxx.253)

    원래...눈치 없고...자기생각만 하는 사람들이...어디에나 있자나염...
    사실 머 그런사람들도 있어줘야...안그런 사람들이 빛이 나져...
    늘 빛나는 사람이 되기위해 언제나 정신 똑빠로 차리고...살아야지...^^

  • 7. ...
    '10.7.6 12:31 PM (219.255.xxx.50)

    시간투자 체력투자 돈투자..ㅋㅋ 대접 거하게 받고 오셨네요
    평소 대접해줬던것 받은거면 부담없지만 일방적인거면 원글님도 다음에 지방 친구분에게 밥한번 거하게 사셔야겠네요.
    같이 갔던 분과는 친하게 지내지마세요

  • 8.
    '10.7.6 12:30 PM (211.195.xxx.3)

    뭐 그런 거지근성 친구들이 있나요?
    40대 후반이면 말안해도 다 알겠구만.
    어떻게 몸만 달랑 갔다 오나요?

    아 정말 글로만 읽어도 짜증나요.

  • 9. ..
    '10.7.6 12:40 PM (59.187.xxx.48)

    3번째 댓글은 원글님이랑 같이 간 그 그지근성으로 똘똘뭉친 일행인가봐요??
    정말 헉이네요.........

  • 10.
    '10.7.6 12:45 PM (218.238.xxx.226)

    원래 그런 사람이었나보네요, 원글님한테 뿐만 아니라 모든 이에게 그리 대할 듯..
    젋어서야 뭘 몰라, 철이 없어 그렇다지만, 40넘으면 그정도의 예의는 알지않나요?
    그 나이들어서까지 그런다면, 그건 뭘 몰라 그런게 아니라 인간이 덜 된걸로 생각됩니다.

  • 11. ...
    '10.7.6 12:50 PM (122.43.xxx.99)

    어떤일이 발생하기 전에는 웃으며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막상 어떤 상황이 되면 말도 꺼낼 수 없을 뿐더러 어찌어찌 하여
    이야기를 한다손 치더라도 서로가 얼굴 붉히며 하는 이야기가 되더라구요.

    미리 가기 전에 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더라면 이런 뒷이야기는 없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이미 지나간 것을 어쩔 수 없지만 다음에 비슷한 경우가 생기면 미리 의견을 물어보고
    절충안을 내 놓으심이 원만한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12.
    '10.7.6 12:51 PM (175.124.xxx.176)

    후배 입장에서...... 별로 가고 싶지 않지만 할 수 없이 따라가 준 거나깐
    돈 쓰기 싫다는 건가....? 뭐 아주 좋게좋게 해석하자면 그렇거 아닐까요?

  • 13. 저는
    '10.7.6 12:57 PM (118.33.xxx.128)

    그 친구 입장에서 생각해 봤어요 그친구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표현이 없어
    그친구가 의도한 여행이 아니었던게 아닐까 하는 그런생각도 드네요 좋은식사 좋은숙식 보다 원글님과 좀더 친밀한 관계를 원했던게 아닐까요? 아니면 문화충격에서 오는 질투 ? 도 있을수 있구요 뭐 친구의 다른면을 봤다고 생각하심 될거 같은데요

  • 14. 저라면
    '10.7.6 1:01 PM (116.39.xxx.99)

    내 무릎에 핸드백 두고 뒷자리까지 손뻗기 귀찮아서라도 제가 내겠네요.
    어떤 여행인지(누가 초대해서 가는 건지) 모르고 갔다면 몰라도 알고 갔다면
    대충 일정이 어떨지 짐작하지 않나요?
    그게 아니라도 제 기준에서 보기엔 참 나잇값 못하는 후배다 싶습니다.

  • 15. ..
    '10.7.6 1:03 PM (199.201.xxx.204)

    혹시 그 관광지에 사는 친구는 원글님 좋아하는거 아니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풀코스로 대접한거 아닌가요?
    혼자 와도 되고 불편하면 친구랑 오라고 했다면서요.
    원글님도 혼자 가긴 오해의 여지도 있을수 있고 그러시니까 후배를 부른거 아니었나요?
    그 후배 입장에선 둘의 데이트에 데려와진 조카나 막내동생 같은 위치라고 스스로 생각했을수 있을거 같아요.

  • 16. 여행담
    '10.7.6 1:06 PM (152.99.xxx.11)

    아~~
    그 후배 너무 좋았다고 여러번 하더라고요
    다음에 그런기회 있음 자기 꼭 데리고 가라고...
    그런데 그 후배보면 자기보다 나이먹은 언니들하고 만 다니더라고요
    언니들하고만 다니니 그렇게 몸만 가지고 다니는지...

  • 17. *
    '10.7.6 1:07 PM (116.38.xxx.74)

    다시는 같이 가지마세요.
    한마디로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이네요.
    서로 기분나쁠걸 돈쓰고 시간쓰고 뭐하는 짓이랍니까!

  • 18. 그냥
    '10.7.6 1:34 PM (115.143.xxx.210)

    잘라버리세요. 아무리 님이 먼저 말 꺼낸 여행이라도 낯짝이 있지..나이가 어리거나 모자라거나 하지 않아면 저럼 안 돼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냥 자르시고 다른 후배나 친구랑 만나세요, 고민의 여지도 없음 ^^

  • 19. 친구에게
    '10.7.6 1:41 PM (180.66.xxx.192)

    선물이라도 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선물할때 같이 하자고 하세요.
    아님... 나중에 친구 올라오면 니가 밥 좀 사라 해보세요.
    안산다고 할 것 같지만.

  • 20. 에고...
    '10.7.6 1:52 PM (125.177.xxx.138)

    남편의 잘못으로 인한 이혼이 아니면....
    이혼녀들중에,,,
    대다수 저렇게 이기적으로 똘똘 뭉친여자들....끊임없이 상대방으로부터 받을려고만 하고.. 절대 베풀지 않는 사람... 피곤하죠...

  • 21. 별사탕
    '10.7.6 1:51 PM (110.10.xxx.216)

    이번에 인생에서 가지치기 할 인간을 하나 찾아내셨군요...

  • 22. 친구분
    '10.7.6 2:17 PM (64.180.xxx.115)

    얄밉긴 하지만,
    원글님이 미리 계획을 세우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원글님과 친구분 대접하신 그 언니께 원글님은 무엇을 하셨나요.

  • 23. 이건 뭐..
    '10.7.6 2:26 PM (116.39.xxx.99)

    제 일은 아니지만, 위의 친구분이라고 글 쓰신 분,
    원글을 제대로 안 읽으셨군요. 초대한 분은 언니가 아니라 남자분이었구요,
    그리고 그분한테 원글님이 무슨 답례를 했는가는 이 글과는 상관없는 논외의 문제 아닌가요??

  • 24. 죄송 !
    '10.7.6 2:35 PM (64.180.xxx.115)

    남자고향친구분이요. 언니 수정.

    관계가 아주 없지만은 않지 않을까 궁금해서 질문 드렸습니다.

  • 25. 쬐끔 진상이네요
    '10.7.6 3:20 PM (125.177.xxx.193)

    1박 2일 원글님이 운전하시고 친구분의 극진한 대접을 받는동안 자기 지갑은 한번도 안열었다는거죠?
    어휴.. 정말 나이가 어려서 모르는 것도 아니고.. 얄밉기 그지없네요.
    절대 다시는 원글님 돈으로 뭐든지 해주지 마세요.

  • 26. .....
    '10.7.6 10:24 PM (110.10.xxx.216)

    딱 그런 사람들 있어요
    빼도 박도 못하게 연결된.. 시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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