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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단 500만원이 그렇게 작은 금액인가요?

예단 조회수 : 4,019
작성일 : 2009-08-05 14:01:37
제가 인터넷 카페에서 읽은 글인데 좀 이해가 안가서요.
저도 아직 결혼 안했지만 예단 500만원만 할 생각이었는데
그 글을 읽으니 예단 500했다가 시댁에 흠잡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아들한테 집 1억 5천 정도 해줬는데
며느리 예물이랑 옷값으로 500만원정도 주면 되겠느냐는 글이었어요.
그집 며느리가 예단은 500보내왔다고.. 이불이나 반상기 이런건 해오지 말라 했다 하구요.

그 글의 요지는 그 시어머니가 며느리 예단을 탓하는게 아니라
이런 상황에 며느리 예물비랑 꾸밈비랑 500주면 되겠느냐 묻는게 요지였는데

그 글 밑에 달린 리플이 대부분 예단이 굉장히 적다고
약간 며느리를 탓하는 분위기??
저도 여자지만 좀 어이없더라구요.
예단이 집값의 10%라고 1억 5천 집이면 예단은 천오백이라 리플 다신분도 있고.
제 주위에서 집값의 10% 예단으로 가져간 집은 아직 한번도 못봤는데
이런 계산은 어디서 나온걸까요?

물론 이 집 며느리가 넘치는 예단을 가져온건 아닌것 같지만
(보통 요즘 700~천만원 하긴 하지만)
요즘 예단 500만원이 저런 말 들을 정도로 작은 금액은 아니라는 생각인데.
아무리 돈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세상이라도
예단하고 신혼여행비에 혼수에 하면 돈이 꽤 들텐데요.

제가 실은 제 명의로 된 집이 하나 있어요.
그렇게 비싼집은 아니지만 그집 팔면 보통 다른 여자들 혼수비용의 두배는 되구요.
그래서 저는 예단 500만 하고
혼수도 간소하게 해갈 생각이었거든요.
뭐..신랑될 집에서 어느정도 해주실지 모르겠미나..(아직 남자친구도 없지만^^;)
신랑집이 아주 갑부라 대단한거 해주시면 그거에 맞춰서 저도 바리바리 해가겠는데
그게 아니라 평범한 집안이면 진짜 500만원에 기본적인 것들만 해갈 생각이었어요.
제 명의 집이 온전히 제것인데 예단이니 혼수는 간소하게 해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하지만 제가 집이 없다는 상황이었다 해도
예단 500내지 700정도만 할것 같아요.

제 주위에 최근 결혼한 친구들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요즘 추세가 500하면 저렇게 작게 했다고 타박받을 정도인가요?
씁쓸해요.
IP : 114.207.xxx.153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5 2:06 PM (218.156.xxx.229)

    분위기 봐 가면서 하세요. 시댁 어른들...이 인품보면 대충 감 오지 않나요?
    그런데 요즘 500은 많이 안 하긴 하더군요.
    예단비를 "과시" 하 듯, 나 무시 말라는 듯...일부러 쎄게 보내는 집도 많아요.

    그리고, 가지고 계시다는 집은...그냥 혼자만 알고 계세요.

  • 2. 서울이면
    '09.8.5 2:07 PM (202.136.xxx.37)

    다소 평균보다는 적은 듯해요. 근데 뭐 워낙 개인차가 큰거라....

  • 3.
    '09.8.5 2:07 PM (221.140.xxx.150)

    제 생각에도 원글님의 경우는 앞으로 어떤 상황을 맞게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글에 나와있는 사례의 경우 집이 일억오천인데 예단 오백이라면 많이 적은거 맞네요

  • 4.
    '09.8.5 2:09 PM (164.124.xxx.104)

    예단이 그냥 가기만 하는건 아닌지라.
    보내고 돌려받지 않는 비용으로 500이면 아주 적은건 아니구요.
    돌려받을것도 생각한다면 적은편입니다.

    그렇지만. 절대 기준은 없고. 어른들이며 본인의 상황과 판단에 의해서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 5.
    '09.8.5 2:09 PM (59.7.xxx.28)

    예단비 500은 요즘 시세로 좀 적은 거 맞는거 같구요....무엇보다 시댁분위기 봐가면서 해야하지 않을까요? 우선 남친이나 맹그시고......

  • 6. 음..요즘 추세
    '09.8.5 2:11 PM (121.179.xxx.149)

    예단비 딱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요즘 추세론 500 만원 좀 적은 편이에요..
    500오면 다시 200~300 보내야하는데..
    주위에서 보면 거의 700~1000정도 하던데요..
    그것도 요즘은 그냥 드리는게 아니라 명품백에 담아서..

  • 7. --
    '09.8.5 2:13 PM (203.232.xxx.3)

    집이 일억오천인데 예단 오백이라면 많이 적은거 맞네요2222
    아들 가지신 분들 참..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 8. 그냥
    '09.8.5 2:13 PM (121.129.xxx.165)

    질문에 답만 달자면

    적습니다.

  • 9.
    '09.8.5 2:14 PM (221.143.xxx.192)

    예단이라는게 혼자 단독으로 얼마는 의미가 없고
    양쪽의 상황이 엄청 복잡하게 얽여 있잖아요
    집이며 꾸밈비 혼수 양가 형편에 직업 다른 현물 (?) 등등
    근데 10여년전에도 300 하는 집은 못봤고
    준것 다 돌려줄 지언정 하자치면 500은 했던것 같네요
    남자가 집 작은것 해오고 지방 평범한 결혼..
    남자 가 집 1억오천이면 500하면 받으면서도 기분 그렇겟어요
    형편이 너무 안되 편의봐주는것 아니라면,,,

  • 10.
    '09.8.5 2:15 PM (116.127.xxx.71)

    예단비 500드리고, 꾸밈비같은거..안받으시면 되죠.
    그렇다고 난 결혼할때 시댁에 꾸밈비 안받았네~ 이런 마인드로 가시면 곤란하고요.
    오래전에 결혼했는데도 집값은 10%는 예단비갔거든요.

  • 11. 10년전
    '09.8.5 2:16 PM (70.52.xxx.6)

    저 결혼할때도 500이면 기본만 하는건데..지금 기준으로 보면 적을것 같긴 한데요.

  • 12. 길게 보자구요
    '09.8.5 2:17 PM (58.233.xxx.41)

    전 20년전에 1000만원했는데, 간혹 시댁에서 뭐해가지고 왔냐시네요. 원하는 금액만큼드리고 결혼해서 본전(아까운 예단비 챙기기 비밀적금통장) 몰래 갖는 편이 좋을것같네요~~~

  • 13. 원글에
    '09.8.5 2:20 PM (61.77.xxx.112)

    나온 상황이면 정말 1억 5천집에 500예단 드린거 너무 적네요.
    그런데 시댁쪽에선 또 꾸밈비도 주시려고 하시고...

    저는 저 경우랑 비교하면 돈주고 결혼했네요.
    시댁에서 1원도 안받았는데 되려 예단비 드리고 왔으니...

  • 14. ㅌ.ㅌ
    '09.8.5 2:21 PM (91.32.xxx.241)

    원글닙이 적으신 내용은 백프로 다 맞는 생각들이에요. 하지만 예단이란것은 원글님은 주는 입장이지만 적고 많고를 따지는건 받는 시어머니 될 분 입장이잖아요. 시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적은게 분명해요 그치만 경우에 따라 다르죠. 원글님 생각에 백프로 동의할 시어머니를 만나실수도 있고요. 전 예단, 예물 안하자고 신랑한테 제의해서 전혀 안했어요. 시어머니도 승낙하셨고요. 그래도 가끔 예단도 안해왔는데 란 소리를 들을때가 있어서 속상해요.

  • 15. .
    '09.8.5 2:22 PM (58.230.xxx.25)

    남자측은 1억5천인데 5백이면 작은거죠

  • 16. ...
    '09.8.5 2:25 PM (218.156.xxx.229)

    사돈끼리 주고 받는 결혼밥은 "저울에 재"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 17. ...
    '09.8.5 2:25 PM (122.40.xxx.76)

    결혼할 때 남자가 훨씬 더 돈이 많이 들어야하나요?
    이젠 시집가는거 아니고 둘이 결혼하는거 아닌지?
    시집, 친정 다 똑같이 대하고 살고 있는데..
    남자, 여자 두사람이 능력될 때 대등하게 돈들여 결혼하면 좋겠어요.
    전 이런글 은근 짜증나요.
    남자가 얼마짜리 아파트, 여자는 예단비 얼마, 다시 꾸밈비 얼마 돌려주고.................
    여자들 받는거에 익숙한거 같아 21세기가 무색해요.
    페미니즘 어쩌구 하는데 어째 결혼문화는 저의 20년전보다 퇴행한 듯한 인상이 드네요.

  • 18. 저도
    '09.8.5 2:32 PM (203.244.xxx.254)

    여자이고 결혼했지만 다른건 다 평등을 외치면서...
    여자분들 일부!! 최대한 돈 안쓰고 많이 받으려는분들 좀 있습니다.
    친구들도 그렇고 회사사람 몇몇보면..

    남자가 1억5천해온다고 여자도 똑같이 할껀없더라도..비슷하게 하고 목소리 높혔음 좋겠어요.

    상황은 물론 다 다르지만.. 형편도 다르고 시댁어른들 성향도 있으실테고.

    하지만 최대한 적게 내고 많이 받으려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다른 사항은 안쓰셔서 잘 모르겠지만.. 남자1억5천에 오백은 작은건 맞는거 같네요.

  • 19. ..
    '09.8.5 2:34 PM (122.35.xxx.34)

    저는 결혼을 늦게해서 다르지만
    친구들은 10여년전에도 500백 했어요..
    그런걸루 따져도 많이 적지요..

  • 20. 에휴
    '09.8.5 2:35 PM (218.38.xxx.130)

    전 예단/예물/꾸밈비/ 전혀 안 했어요.
    허례허식 버리자고 상견례 때 말씀드렸고 양가 부모님도 흔쾌히 받아주셨고..
    무엇보다 남편과 뜻이 맞아서 하지 않았죠.

    시부모님께 반지 하나 받은 것 없고,
    저 또한 함 들이거나 하지 않았어요.
    남편과 둘이 결혼 반지만 맞췄어요.

    어머니 아버지 형제도 많은 집안이지만 그 일로 아무 소리 들은 바 없습니다.
    몇 퍼센트가 맞다, 아니다 그건 적다, 많다 따지는 것보다,
    정말 교양 있는 사돈 관계란 이런 거 아닐까요?
    양가 부모님의 양해 아래 두 사람의 새출발에 더 보탤 수 있게 배려해주시는.

    자게에서 이런 관련 글 많이 보지만
    그런 마음 부담을 가지고 계신 님들에게 이런 집도 꽤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 21. 커피호뤼
    '09.8.5 2:42 PM (211.219.xxx.78)

    1억 5천 해줬는데 예단비 500이면 무지하게 적은거지요.

    게다가 돌려줘야 하잖아요

    1000 와서 반 돌려주고 500 갖는거랑
    500이 와서 안 돌려주고 500 갖는거랑은
    매우 다를 것 같은데요 ^^

  • 22. 저두요
    '09.8.5 2:43 PM (125.178.xxx.192)

    예단 그런거 일체 안했구요
    남편과 저 다이아반지 작은거 하나씩 했구.
    집 전세 얻을때 제가 좀 보탰어요.

    제 딸래미 결혼할때도 그럴참인데..
    맘맞는 사돈 만나야겠지요?^^

  • 23. ㅎㅎ
    '09.8.5 2:44 PM (221.155.xxx.154)

    벌써부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다 맞춰서 하게 되더라구요. 형편껏 사정껏...

    저는 친정아버지가 안계시고 형편이 어려워서 처녀때 저금을 많이 못했어요. 생활비 보태느라..
    그런 말씀을 시댁에 한 건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눈치를 채시고는 예단이며 이바지며 다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감사한 마음에 생략하기로 했는데 시어머니가 화장품이랑 가방 사라고 500만원을 주셨어요. 마냥 좋아라하면서 쇼핑가려고 했는데 친정 어머니가 너무 고마우신 분들이라고 우리가 힘들어도 보답하자고 해서 새로 들어갈 집 인테리어 공사를 제가 했어요. 700만원 정도 들고 시댁 냉장고 200 정도 들여서 바꿔드렸죠. 사실 다 따지고 보면 저 돈 은근 많이 들이고 결혼한 거 맞아요. 보통 천만원 예단해도 300은 돌아오는데 저는 900이 고대로 들었으니까요.
    (돈이 있었는데 일부러 예단 안하려고 한 건 아니었고 저희도 좀 어렵게 돈 마련했어요)

    그래도 저도 기쁘고 저희 친정 어머니와 시부모님 모두 마음에 들어 하셔서 후회는 없답니다.
    참, 집은 사주신 건 아니고 전세 얻을 돈 주셨는데 저희가 대출 받아서 샀어요. 2년 동안 정말 열심히 맞벌이 해서 대출도 얼마전에 다 갚았구요.

    제일 중요한건 예단이 많고 적고가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마음과 존중하며 배려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는 것 같아요.

  • 24. ,
    '09.8.5 3:00 PM (221.163.xxx.100)

    집값 같은 거 하나도 못받았는데도 예단 달라고 하신 시어머니도 있습니다..

  • 25. 에휴님쪽은
    '09.8.5 3:01 PM (116.127.xxx.71)

    양가에서 합의했다치더라도 시댁어르신들께서 보기드물게 훌륭한 분들이라서 그렇고요.
    친정쪽은 뭐..뭐든지 안하면 좋으니 시어른들이 하자는대로 할밖에요.
    막말로 손해보는 장사가 절대 아님.

  • 26. 에휴
    '09.8.5 3:01 PM (218.38.xxx.130)

    에고. 답글 다시 달려고 삭제했다가, 복사해둔 걸 날렸네요
    아무튼
    쩜님, 제가 글에서 "결혼 예단/예물은 허례허식입니다"하고 단정짓지 않았구요.
    제가 상견례에서 말씀드릴 때 허례허식을 배제하자는 취지에서 말씀드리면서 그 단어를 쓴 겁니다.

    그리고
    예단 예물 안 하는 부모'만을' 교양있다고 한 게 아니고
    문맥을 잘 보시면
    "너는 몇 프로를 해왔으니 시세보다 적다 많다 내가 집을 해줬는데 넌 예단비가 적다"
    이렇게 따지는 부모들보다 교양있다고 한 의미입니다.
    제 글의 '~보다' 부분을 잘 봐주세요..
    오해가 있어서 썼습니다.

  • 27. 97년도
    '09.8.5 3:02 PM (211.61.xxx.22)

    97년에도 현금 500에 시모 밍크코트, 이불세트, 반상기, 수저세트 등 물품해서 결국 1,000만원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댁에서 받은거 200 도로 받았습니다. 쩝

  • 28. 에휴
    '09.8.5 3:03 PM (218.38.xxx.130)

    근데요 이건 제가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고 있는 부분인데요,
    예단(이불, 그릇, 등등)을 드리더라도 예물과 꾸밈비 받는 걸 따지면 며느리가 훨씬 남지 않나요?
    제 주변에서 보면 시댁에서 쓰리 셋트 파이브 셋트 하면서
    다이아 / 루비/ 사파이어/ 진주/ 에메랄드인가? 등등 해주던데
    그 보석들이 훨씬 비싼 거 아닌지..

    제가 받을려고 했다는 게 아니라요. ㅎ

  • 29. 빨래
    '09.8.5 3:31 PM (61.72.xxx.108)

    제 자매중에
    딸이 넷인데

    철째,둘째 셋째 넷째 모두
    예단 해오지 말거라
    하는 집에 시집 갔는데요

    예단이라는게 형식+겉치레+과시
    그런게 함축적인거아닌가해요

    넷째는 "사"자 남편 뒷바라지 실컨 하고
    시집가는데 자동차 하고 1000만원하고 해서 보냇어요

  • 30. ..
    '09.8.5 3:36 PM (116.125.xxx.200)

    그냥 객관적으로 딱 액수만 놓고 보면 적은거 맞습니다.

    10년전 결혼할때, 시댁에서 전혀 금전적으로 도와주시지 않았고, 남편도 마이너스 통장만 가지고 있던터라, 정말 기본만 한다 하는 의미로 500했었어요.

  • 31. ...
    '09.8.5 3:51 PM (144.95.xxx.4)

    예단에서 반은 돌려 주는게 인지상정인데.
    1000하면 500 돌려준다면 = 결국 500만원들고 기본은 한게 되는 거임.
    500해서 만일 200 이라도 돌려 받는다면 = 결국 300만원 들이고 욕은 욕대로 먹음.
    500해서 못 돌려 받으면 = 돈은 돈대로 500 들이고 욕은 욕대로 먹음.

    그리고 본인 명의의 집은 그냥 본인만 알고 계시셈.

  • 32. ..
    '09.8.5 3:52 PM (144.95.xxx.4)

    예단은 대략 집값의 10%라는거 대충 맞는 말임.
    아닌 경우도 많지만은....

  • 33.
    '09.8.5 4:41 PM (116.126.xxx.158)

    결혼 2주 앞두고 본인들 돈이 없으니(전세고 뭐고 마련해줄 돈) 들어와 살아라해놓고는 받을꺼 다 받던데요.
    7년전 결혼했는데 1000만원 주니 300만원 돌려주더이다, 전세고 뭐고 현금없다해서 들어가 살았었구요.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ㅠㅠ

  • 34. 미혼이라
    '09.8.5 4:51 PM (218.53.xxx.207)

    잘 모르시나봐요.
    10%까지는 오버일 수 있어도
    보통 1억 정도의 전셋집 마련해주심 1천정도 많이들 합니다.

    500이면 적은거 맞구요.
    500 하는 사람이 없진 않겠지만, 그리 하심 시댁쪽서 서운해하실 수 있는거겠죠.

  • 35. 제 생각
    '09.8.5 4:58 PM (121.131.xxx.41)


    예단이 허식 맞다고 봅니다
    본래의 예단의 의미에서는 한참 벗어났으니까요

    동시에
    어떤 기준에서 생겨난 건지 알 수 없는
    꾸밈비. 예물 등등도 매한가지라고 봅니다

    신랑이 해오는 집의 10%가 예단의 적정금액이라는 말
    저도 들었는데
    저도 어떤 기준에서 나온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만
    같은 기준에서
    어느 정도의 꾸밈비니하는 것도 매한가지 아닐런지.

    흔히
    여자는 결혼하면 시가에 매이니까
    그 정도 받아야지 하기는 하던데
    그 발상 자체가 싫습니다

    확대가족으로 살아야지
    누가누구에게 매인다는 자체를 인정하는 것 같아서요

    기준이 두개죠
    시속에 따라 이것저것 챙겨받고 하시려면
    예단도 그 기준에 맞추시고
    당차게 소신대로 하시려면 나머지도 그렇게 하시는 것

    개인적으로는 후자시면..바래봅니다^^

  • 36. 다 생략하고
    '09.8.5 7:17 PM (210.205.xxx.47)

    그냥 두 사람 힘으로 살 집 마련하고 결혼식 치르고 한다면
    그게 가장 훌륭한 방법이겠죠.

    그게 아니라
    시댁에서 해주는 전세비 혹은 집 한 채 받고
    예물도 다 받고
    결혼식 비용도 받고 할 거면서
    예단비는 500 정해놓으셨다면
    그건 도둑놈 심보고요.

  • 37. 적지요
    '09.8.5 7:37 PM (210.123.xxx.199)

    그냥 금액만 놓고 봐도 남자 1억5천, 여자 500 쓰는 거잖아요.

    신혼여행비 반분하지 여자 혼자 내나요?
    혼수 아무리 해도 1억5천 집에 5천도 하기 힘들어요. 3천이면 고급으로 하고도 남을 걸요.

  • 38.
    '09.8.5 8:22 PM (125.31.xxx.234)

    500이면 적죠.. 남자쪽에서 1억 5천했다는데.. 아무리 혼수까지 한다고 쳐도.. 5천만원도 여자가 안 들이는건데.. 500이 뭐가 적냐는건 좀.. ㅡ.ㅡ

    거기다 시댁에서 500받고 최소 반은 돌려주고.. 거기다 다른 것도 해보내는 경우가 많고..
    아니 다 관두고도.. 500에서 어느정도 띠어서 보내주는데.. 그게 그렇게 많은거라고 생각 안해요..

    글고 신혼여행비는 원래 반분하거나. 남자쪽에서 내는 경우가 더 많은 결로 알아요..

    요즘 화폐가치가 떨어져서 500이 놀랍다는 분이... 1억 5천이라는 금액은 놀랍지 않으신가봐요..

  • 39. 적네요
    '09.8.5 9:41 PM (218.236.xxx.235)

    물론 사정이 있고 사전에 양가 합의가 되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받는 쪽에서는 섭섭할만한 금액인듯 합니다.

  • 40. ..
    '09.8.5 11:37 PM (211.172.xxx.181)

    당연히 서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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