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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VS 수면내시경

고민맘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10-07-06 12:11:19
어떤거 하야하나요?
무서운데 수면 내시경 할까요?
오후에 일을 해야하는데 수면 내시경하고 가능한가요?
해보신 분들 답글 부탁드립니다.

생애 건강검진 인가 그걸루 하려구요.
비용은 수면이 3만원 추가이구 그냥은 안낸다는데
비용을 떠나 수면 해보신 분들은 의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없는게 답답하다 하시네요.

무엇이 좋은가요?
IP : 203.239.xxx.14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면내시경
    '10.7.6 12:17 PM (165.246.xxx.30)

    으로 하시지요.
    저는 수면으로만 해봐서 그냥 하는 게 어떤 지 잘은 모르겠으나 남편이 수면내시경 하던 중에 깨서 굉장히 힘들었대요. 그리고 문제 있으면 나중에 의사가 다 말해줄텐데요 뭐..

  • 2. 수면내시경
    '10.7.6 12:24 PM (121.165.xxx.109)

    수면내시경 강추...
    내시경은 잘하는곳에서 해야해요..
    전 정말 겁많은 아줌마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끝나던대요...

  • 3. 고민맘
    '10.7.6 12:26 PM (203.239.xxx.149)

    분당 신우병원에서 하려구요...별로인가요?....신우가 좋다든데...내시경은 소화기 내과 전공의가 있어야 한다는데...암튼 나쁘진 않겠지요.
    수면 해야겠어요.감사합니당!

  • 4. ....
    '10.7.6 12:32 PM (125.146.xxx.57)

    꼭 수면내시경 하세요...그냥 내시경 했다가 ㅜㅜ ....사람이 할짓이 아닌듯...해요

  • 5. 저도
    '10.7.6 12:34 PM (218.237.xxx.53)

    수면내시경이요!!
    돈 3만원 추가결제 했는데...
    아깝단 생각 전혀 안듭니다.
    30만원 추가라 해도 수면내시경!!

  • 6. 고민맘
    '10.7.6 12:34 PM (203.239.xxx.149)

    네...ㅎㅎ
    수면할께요!
    감사합니다..ㅎㅎ

  • 7. ...
    '10.7.6 12:43 PM (122.40.xxx.67)

    나이 50이 되도록 내시경 한번 안해보다가 저번주에 했어요.
    수면으로 할까 어쩔까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간호사에게 물어봤어요.
    일반으로 하면 아플까요? 수면으로 다 하나요?
    그랬더니 간호사 하는 말이 여기 기다리시는 분 거의 일반으로 하세요.
    저도 일반으로 하는데요. 수면보다는 좀 힘들지만 괜찮아요.
    그 대답과 이 병원은 수면으로 하면 78000원을 더 내야해서 그냥 일반으로 했어요.
    어찌나 떨리던지요.
    그러나 막상 하고 보니 처음에 몇번 호스가 들어갈 때 구역질 나는 것같은
    괴로움 잠깐 당하고 금방 끝나는 것이 오히려 허무할 정도이던데요.
    제가 잔뜩 겁을 먹었었나봐요.
    결론은 일반내시경 할 만하고 다음에도 일반으로 할래요.
    2,3분 고통을 참으면 되는데 마취당하는게 영 별로네요.

  • 8.
    '10.7.6 12:40 PM (211.195.xxx.3)

    제가 지난달에 처음으로 내시경을 받았습니다.
    82에도 글 몇번 올렸어요. 처음이다 보니 수면으로 해야할지 일반으로 해야할지
    너무 모르고 겁도 나서요.
    저는 속이 안좋아서 며칠 고민하다 검사 받으려고 한 거였고
    아침에 일찍 검사받고 사무실에 출근해야 했거든요.

    바로 전날까지 고민하다 그냥 일반으로 했습니다.
    음... 그게 개인차가 있다곤 해요.
    사실 검사 시간은 진짜 짧아요.3분? 5분?
    그걸 참아내는게 괜찮은 사람도 있고 좀 버거운 사람도 있나보더군요.

    저도 처음이었고 검사실에 누울때까지 진짜 떨렸는데
    생각보단 꽤 할만 했어요.
    짧은 상담할때 내시경 처음인데다 일반으로 한다하니
    검사실에 들어온 의사가 처음인데 괜찮을려나 모르겠네..하고 걱정을 좀 많이하더군요.
    간호사가 내시경 들어갈때 음식물 삼키듯 같이 삼켜주는게 훨씬
    덜 거북할거라기에 그렇게 했어요.

    내시경 들어올때 열심히 삼켰습니다.
    긴 내시경이 들어오니 아무래도 이물감이 있고 좀 힘들긴 하지만
    아프거나 하진 않아요.
    위 속으로 들어가고 저 아래 장이 시작되는 점까지 들어가는 기분.ㅎㅎ
    그때좀 힘들긴 하지만 (힘들다는 거지 아프다는 건 아니에요.)
    그것도 한 순간이고요.
    눈으로 보면서 의사가 얘기 해주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내시경 빼내니까 트림이.ㅋㅋ
    좀 참기 힘든 분들은 눈물 콧물나고 침도 흘린다고 하셨는데
    전 내시경 체질인지 눈물은 커녕 침 한방울도 안나오데요.

    간호사가 감탄을 하더군요.
    정말 너무 잘 하신다고...

    전 일반을 하게 된 동기가 일단 같이 갈 사람이 없었고
    내시경후 출근을 해야 했고요.
    또 일반 내시경 힘들다 수면내시경 하라는 분도 많고
    참을만 하다는 분들도 꽤 많아서
    어차피 일반 내시경을 해봐야 힘든지 안힘든지 알고 담부턴 수면을 선택하거나
    할 수 있을 거 같아서요.

  • 9. 지금까지
    '10.7.6 12:50 PM (147.46.xxx.70)

    3번 위내시경했고 일반으로 했어요. 할만해요. 처음에 목으로 넘어갈 땐 후회되다가 마지막 목으로 빼는 순간 이 짧은 순간을 위해 내 몸에 독한 약을 더 넣은 필요가 있었는가(것도 돈 더 들여서) 생각되면서 선택이 맞았다는 식의 감정변화를 매번 겪지만요. 할만해요. 더더욱 보호자 없다면요.

  • 10. 미래의학도
    '10.7.6 12:55 PM (120.142.xxx.158)

    저도 위내시경 자주 하긴 하지만요..
    항상 일반으로 합니다..^^;;
    아무래도 약 써서 하는거니 몸에 좀 부담도 있구요...
    참고로 내시경 시간 길어야 3-4분이예요;;
    약간 목에 이물감이 있는 정도니깐 견딜만 하구요..^^

  • 11. 고민맘
    '10.7.6 12:52 PM (203.239.xxx.149)

    아...그렇군요.저도 마취 생각은 했는데...일단 수면은 이야기했는데..당일 바꿀 수 있겠죠?
    조금 더 고민해볼께요.다양하게 대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12. kris
    '10.7.6 1:11 PM (112.187.xxx.65)

    그런데, 보호자없이 수면내시경 가능한가요? 전 혼자 내시경 하러가서 수면내시경한다고 했더니, 보호자 있어야 한다고 해서 그냥 일반 내시경 했었어요. 몇년 된 얘기긴 한데.. 게다가, 수면내시경할때 쓰는 약이 나중에 (끝나고 나서) 망각증? 뭐 그런거 일으키키도 한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그리고 내시경 한 후에 일을 하셔야 한다면 수면내시경보단 일반 내시경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13. 저도
    '10.7.6 3:08 PM (125.131.xxx.172)

    작년에 처음해봤는데 고민 많이 했었거든요.
    수면내시경할려고 맘먹고 병원에 갔는데, 대기하는 동안 다른 아주머님께 여쭤보니(그분은 그 병원 단골이시래요.) 이 병원 선생님은 일반내시경도 편하게 잘 하신다고, 수면 안 해된다고 하시데요.
    자동차 몰고 혼자왔으면 일반으로 하래서 용기내서 일반으로 했는데, 역시나 불편하긴 하지만 잠깐이라 참을만 하던데요.

  • 14. 저는
    '10.7.6 3:12 PM (125.140.xxx.132)

    일반으로 했다가 죽을뻔할 사람이에요
    아... 정말 괴로워요 아프진 않지만 호수가 목구멍에 걸린 그 기분 정말 공포스러웠구요
    일반내시경하고 몇일을 충격받아 정신못차렸네여 ㅠ

  • 15. 음..
    '10.7.6 5:02 PM (211.200.xxx.48)

    오래전 일반 내시경 했어요.
    너무 잘 참으니 의사들끼리 아예 저를 상대로 공부를 가르키더만요.
    한 10분 가까히 한 것 같아요.
    저 다음으로 했던 여자는 나오는 걸 보니 눈물, 콧물에 울고 불고 난리가 아니더라구요.
    받아 들이는 불쾌 지수가 사람마다 틀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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