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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아들이 그린데이...
중2 아들이 요즘 그린데이 음악에 심취해 있네요.
사실 팝에 그리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영어 선생님 말씀이 요즘 좀 팝을 좋아한다하는 아이들이 열광하는 그룹이라는데...
인터넷 검색으로는 기본적인 것 들만...
걱정인것은 가사 올라오는걸 보니 상당히 반정부 적인것 같기도 하고 ,
암튼 부정적인 가사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사실 사춘기때 다 그런거긴 하지만 ...
여기 워낙 박식하신 회원분들 많으시니 요즘 아들이 좋아하는 그 가수들 어떤 사람들인지 알고싶네요^^
1. 중2가
'10.7.6 11:47 AM (61.253.xxx.102)그린데이를요? 아드님 취향이 올드한데요 ㅋㅋㅋ
그린데이는 제가 고딩때 들엇던 음악인데. 펑크 밴드입니다. 가사야 유투나 밥 딜런 빼면 문학성 논하기 힘든게 락밴드 가사지요. 그냥 젊은이들의 울분,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과 원망 비난이 담겨있으니까요. 들으면 속은 시원해져요 ㅋㅋ2. ...
'10.7.6 11:48 AM (116.34.xxx.221)걱정안하셔도 될 듯한데요. 요즘 중딩들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가사의 의미는 잘 모르는체 듣는다는..차라리 가사를 음미하면 영어공부에도 도움되죠3. 그린데이?
'10.7.6 11:52 AM (114.201.xxx.141)아!그렇군요^^
감사 감사. 이런 맛에 자게에 글 올리는군요.
우리아이 심하게 올드하답니다.다른면에서두요^^4. 그린데이?
'10.7.6 11:55 AM (114.201.xxx.141)...님 우리남편도 그러더군요. 가사도 모르면서 듣느거 보단 낫지!
그런데 가사가 좀 충격이라 글올렸어요.
그러고 보니 사실은 제가 더 고지식하고 올드한 듯...^^5. 중2가
'10.7.6 12:01 PM (61.253.xxx.102)나중에 제자식이 그린데이 음악에 심취한다면 정말 좋겠네요. 같이 페스티발가서 헤드뱅잉 해줄수 있어요~
한마디 덧붙이자면, 서양밴드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사로 쓸 생각 못할 것들 엄청 많이 씁니다. 라됴헤드는 잔잔한 멜로디에-정부를 뒤엎어버려요 그들은 우리를 대변해주지 않아요-라는 가사를 얹어 불르는 걸요.좀 과한 밴드들이 있긴한데, 그린데이는 펑크밴드 치곤 굉장히 단정한 사람들입니다. 마약이나 섹스 관련해서 사고 친것도 없구요. 90년대 나왔던 밴드인데 꾸준히 활동하는 거보면 장인정신도 있구...6. ..
'10.7.6 12:14 PM (183.102.xxx.165)정말 취향 올드하네요..ㄷㄷ
그린데이..저 올해 서른인데 중 1때 바스켓 케이스 듣고 완전 헉 했던 기억이..
물론 저 아직도 그린데이 좋아합니다.
offsprings, foo fighters, mcfly를 좋아하죠..ㅋㅋㅋ
뭐 락이라고 과격하다고 생각하실거 없구요. 요즘 우리나라 가요보다 가사나
여러모로 훨씬 건전하다고 봅니다. 걱정마세요.
우리 딸도 커서 락 음악 좀 좋아했으면...저도 페스티발 가서 해드뱅잉하고 놀텐데..아~7. 그린데이
'10.7.6 12:19 PM (183.98.xxx.238)basket case류의 유쾌발랄 펑크도 있고
Good Riddance나 21Guns 류의 서정적(?)인 곡도 있고 그래요. 그린데이 정도면 양호하죠. 마릴린 맨슨보다는 낫잖아요.ㅎㅎ8. .
'10.7.6 12:26 PM (59.10.xxx.77)아 너무 올드하네요. 제 또래때 음악을 들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팝송 가사 하나하나 따지고 드시면 난감합니다.. 요즘 가요도 얼마나 가사가 난잡한데요.9. 정말
'10.7.6 12:39 PM (211.61.xxx.211)올드하네요 ㅎㅎㅎ
아무래도 음악을 역사부터 공부해서 들으려나봅니다 ;;;
아이돌 가사들보다는 낫죠;;;10. m
'10.7.6 12:43 PM (211.179.xxx.5)윗님 역사부터 공부해서 들으려나봅니다 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린데이 얼마전에 내한도 했었자나요. ㅋㅋ
완전 추억의 노래네요 이제 ㅋㅋ
제가 서른인데 저 10대때 밴드에서 첨 카피하던게 그린데이 인데요 ㅋㅋ
근데 보통분들은 음악 들을 때 가사 해석하시면서 들으시나요?
전 왜 이제까지 그렇게 많은 곡 카피해서 공연했는데도 한번도 해석을 안해봤는지-_-;
노래를 부르면서 그저 가사만 따서 불렀었네요.
저 같은 케이스보다는 그래도 가사 해석하면서 듣는게 '공부'에는 더 좋겠지요 ㅋ11. 원글
'10.7.6 1:03 PM (114.201.xxx.141)정말 넘 감사해요^^
아이가 크는게 늘 공부네요,제겐.
전 요즘 새로나오는 그룹인줄 알았는데요^^ㅋㅋㅋ
아~ 육아가 제일 힘들었어요.그게 요즘 제가 달고다니는 말이랍니다.12. 모나리자
'10.7.6 1:03 PM (219.248.xxx.50)Green day, 그리 올드한 느낌은 아닌데요.
데뷔한 지는 좀 됐지만 저는 6,7년 전쯤 저희 아들이 중학생 때 함께 들었었는데
그 때 새 앨범이 나왔었나봐요.
요즘은 내한 공연 후로 학생들이 관심 많이 보이더라구요.
울나라 말도 안되는 딩딩동인지 링딩동인지, 누에 삐온지 눈이 삐네 인지 같은거보단
가사가 낫다고 봐요.13. ...
'10.7.6 1:21 PM (66.254.xxx.73)걱정안하셔도 될 듯요
그린데이 정도면 얌전 상큼하죠 ㅋㅋ
청소년기를 헤비메탈 쓰래쉬로 탕진했지만
나름 건전한 성인이 되었답니다 ^^;;14. 걱정 뚝..
'10.7.6 2:03 PM (122.32.xxx.63)요즘도 그린데이 듣는군요..
전 가사 안 따지고 음악 듣는 사람이지만..(사실 못 알아들어서)
제가 좋아하는 힙합이나 R & B 같은 경우 은근 속어에 야한 가사 많은데
그린데이 정도면 오히려 기성세대 비판에 건전한 거 아닌가요?
음악을 음악일 뿐 오해하지 말자구요 ㅋㅋㅋ
요즘 우리나라 가사도 선정성도 선정성이고 뜻을 따지려고 하면 말도 안 되고 웃긴 거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