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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기회에 서로 알고 있는 운전 상식을 나눠봐요
제가 처음 면허 따고 저희 오빠한테 운전 배울때 몇가지 배운것이 있는데 전 그게 처음 운전할때 많이 도움 되었어요.
1. 차로 중앙을 맞추기 힘들때는 내 오른쪽 허벅지가 도로 정중앙을 간다고 생각하고 맞춘다.
=> 이렇게 하면 차로 어느쪽에 치우치지 않고 차가 차로 가운데로 가더라구요. 가끔 보면 한쪽 차선에 붙어서 운전하시는 분들도 있고, 습관적으로 차선을 먹고 달리시는 분들 계신데 정말 짜증나요. 접촉사고를 부르는 운전 습관이죠. 잘 체크해서 버릇을 잘 들여야 돼요.
2. (시내운전시)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나도 브레이크를 밟는다.
=> 이건 아주 초보에게만 해당하는데요, 초보일때는 긴장해서 적절하게 브레이크를 잘 못밟잖아요.. 게다가 다들 2~3m 간격으로 붙어서 달리고;; 그래서 앞차에 브레이크 등에 불이 들어오면 나도 본능적으로 브레이크에 발을 대는거에요.. 나중에 운전이 익숙해지면 이게 브레이크를 밟을 타이밍인지 아닌지는 감으로 알게 되지만 그 전에는 앞차가 감속하면 무조건 나도 감속하는게 안전운전인듯.
3. (이건 상식이지만) 좌회전시 자기 차선을 지킨다.
=> 가끔 좌회전할때 차선 변경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아주 미치죠.. 두차선 이상 좌회전할때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거침없이 나오시는 분들.. 어쩌자는건지;;;
좌회전할때는 자기차선 지켜서 회전하시고 난 후 나중에 차선변경하세요.. 사고가 많이 나는건 아니지만 무척 위험합니다;
4. 터널에 들어갈때는 미등을 켜준다.
=> 많이들 아시겠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아서요.
흐린날, 안개낀날 등등 어두운날에도 미등이나 라이트를 켜주는 것이지만 터널 들어갈때도 무조건 미등 켜주셔야 합니다. 햇빛에 적응되었던 동공이 갑자기 어두운 터널에 들어가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잘 안보여요. 그래서 미등을 켜주셔야 안전하구요.. 요즘엔 자동차에 자동으로 라이트 켜주는 옵션이 있어서 그걸로 해두셔도 되구요..
5. 이건 제 개인적인 습관인데 룸미러를 적극 활용한다
=> 사이드 미러가 사각지대가 있다는거 아시죠? 그리고 끼어들기는 초보들에게 어려운데다가 사이드미러만 믿고 끼어들려면 생각보다 가까운 뒷차와의 거리때문에 위험하고..
룸미러는 사이드미러보다 정확하게 거리간격을 보여주고 뒷차들이 전반적인 흐름이 보이기 때문에 더 안전한것 같아요.
그래서 전 먼저 룸미러로 (일명 백미러) 먼저 확인하고 그 다음에 사이드미러 흘끗 보고 차선변경합니다.
6. 주차시에 사이드미러 아래로
=> 음 BMW에는 주차로 기어를 옮기면 사이드가 자동으로 아래로 내려온다고 하던데;;; 부럽;; 주차하는거 어려우신 분들은 주차할때(후진) 사이드미러를 땅이 보이게 (주차선이 보이게) 아래로 내리고 하세요.. 그럼 정확히 주차할 수 있어요.
이정도가 제가 가지고 있는 팁이네요..
저보다 베테랑이신 분들께는 우스운 팁일지 모르지만;;;;
전 처음 운전할때 위 사항들이 엄청 도움이 되었어요.
참 그리고 지금도 제가 자부하는 좋은 습관은 차에 타면 안전벨트까지 메고 난 다음에 시동을 켠다는것.
시동켜고 출발한 다음에 안전벨트 메고, 룸미러 만지고 하면 사고나기 십상~
다들 안전운전하시고 다른 팁들도 좀 알려주세요~
1. --
'10.7.6 9:53 AM (211.207.xxx.10)대단한 팁입니다. 저도 몰랐던게 많네요. 퍼가겠습니다.
저는 무조건 출발할때 과속안하고
살살 방어운전
그리고 만약에 사고가 났을때는 대처법이 있긴한데
초보와 베테랑이 다른것 같더라구요.2. 감사
'10.7.6 10:01 AM (59.12.xxx.90)감사합니다...아직 초보라 너무 겁이 나요.
그래도 운전을 해봐야 는다고 하려고 노력중이긴 한데요.
이번 인천대교 참사를 보고 운전하는게 더 무서워 졌어요.3. ..
'10.7.6 10:12 AM (121.190.xxx.113)너무 괜찮은 팁이에요. 경력자들도 다시 숙지 하시면 좋을 듯.
4. 비보호..
'10.7.6 10:28 AM (110.10.xxx.23)비보호 신호 있으면 어떤 신호에 가시나요?
비보호라서 초록불, 빨간불 아무때나 가도 된다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초록불에 갑니다.
확실히 아시는분 댓글 달아주세요.5. 으
'10.7.6 10:37 AM (211.114.xxx.86)바로 앞 차 브레이크등을 보는 것도 좋지만, 흐름을 파악하고 급제동을 방지하려면
"앞앞차"가 브레이크를 밟는지 여부도 항상 확인하면서 운전해야 합니다.
익숙해 지신다면 고속도로나 전용도로서 브레이크 밟는 일이 확 줄고,
엑셀러레이터로만 완급조절이 가능해져요~6. 안전운전
'10.7.6 10:39 AM (211.61.xxx.211)비보호니 사실 아무때나 가도 상관없죠..
도로 상황에 따라 다르니 뭐라고 얘기하기 힘들지만..
일반적으로 빨간불일때 깜빡이 넣고 대기하고 있다가 초록색불로 바뀔때 좌회전하는게
적절한 타이밍같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상황봐가면서.
여기서 중요한 점은..
비보호에 좌회전 차선에 맨 앞에 서있는데 뒤에 있는 성미급한 운전자들이 안간다고 빵빵댄다고 해서 쫄아서 아무때나 들이밀면 안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들어갈 타이밍에도 안들어가고 쫄아서 계속 서 있으면 뒤에 있는 차량들에게 민폐죠.. ;; 그러니 용기 없으신 분들은 좀 더 가서 비보호 없는 곳으로 가서 돌아오시거나 하는 것도 방법일듯;;7. 안전운전
'10.7.6 10:42 AM (211.61.xxx.211)으
8. 깜빡이 사랑
'10.7.6 10:56 AM (114.108.xxx.51)앞차나 다른차가 양보해주거나 기타 고마울때 비상등 한번 깜빡여주시는 센스!!!
잠시 주차중에도 비상등 깜빡깜빡...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는곳에서 후진하며 나올때 비상등도 켜주면서(지나가는 차에게 나 뒤로 빼유~하고 신호를) 나오시거나..
글구 차선변경 할때 미리미리 깜빡이 켜주심 뒷차가 감사하죠..
전 깜빡이를 넘 사랑하나봐요 ㅎㅎㅎ9. 비보호하니.
'10.7.6 11:00 AM (125.128.xxx.50)얼마전 저한테 소리쳤던 미친ㄴ 생각나네요..
저도 신호등 색깔 상관없이 차량의 흐름을 보고 들어가는데..
T자형 도로라고 해야하나.. 반대차선 차 안오고 있었고.. 제가 들어갈 방향으로 나오는 차도 없었고.. 그래서 조심스럽게 좌회전해서 들어가는데.. 어이! 신호좀 지켜~~~ 하고 어찌나 소리를 치던지.. 창문도 다 닫도 있었는데.. 그소리에 놀라 뒷좌석 카시트 앉아있던 두돌짜리 우리 아기도 머리 들어 쳐다볼정도로... 애기 있어서 왠 미친ㄴ이겠거니..하고 왔는데 기분이 너무 나빴어요.. 여자라 그런건지.. 어디서 성질나서 나한테 화풀이 한것 같은.. 다시생각하니 아웅 짱나 -.-;;10. 저도
'10.7.6 11:03 AM (59.15.xxx.78)저는 면허 딴 후 한참 있다가 운전 시작했는데요. 운전 시작하기 전에 연수 받았던 강사님이
운전도 잘 가르쳐주셨지만 그런 기본적인 매너들 가르쳐 주신게 참 도움이 되었어요.
위에서 말씀하신 교차로 지날때 자기 차선 그대로 유지해서 가는 거,
그리고 차선 변경할 때 핸들을 좌우로 확 꺽어서 들어가려고 하지 말고 그냥 살짝 비스듬히 가는 직진이라 생각하고 부드럽게 들어가라고 하셨던 거,
사이드 미러에 뒤차 차체가 완전히 다 보이면 안전하게 차선변경해도 되는 거리라던 거 등등...
그리고 제가 알기로 비보호 좌회전은 항상 초록불일때 가야 하고, 말 그대로 비보호니깐 사고 나며 무조건 책임져야 하는 거.. 그러니 맞은 편에서 오는 차들 다 지나간 다음에 안전하게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교통 흐름을 봐서 적절하게 대처해야 할 듯 하구요.
한가지 더, 아기 키우면서 유모차 끌고 다니면서 느끼게 된 건데 도로에 잠시 주정차할때 제발
유모차나 휠체어 지나다니게 보도 턱 없애 놓은 부분 막고 차 대는 것 좀 피해 주세요.11. 이어서~
'10.7.6 11:05 AM (125.128.xxx.50)1.5번 잘배우고 갑니다~ 저도 예전에 사이드 사각에 있는 포텐* 못보고 큰사고 날뻔한적이 있었지요.. 그것도 100킬로로 쌩쌩 달리던 고속도로에서.. 10년전 일인데 아직도 생생하네요..그 공포감이..
운전이 15년 되가니 종종 한손으로 할때도 있는데.. 50년 운전경력의 우리 친정아빠는 핸들 11시,3시 방향으로 두손 다 올려서 운전하라고..당신의 경험상 그게 위험상 상황 닥쳤을때 대처하기 가장 좋은 자세라고.. 하셨네요.. 저도 늘 염두합니다..12. ...
'10.7.6 11:20 AM (122.43.xxx.99)사각에 대하여 저도 한마디~ ^^
좌회전이나 우회전..차선변경..
모두 사각이 걸리는 부분 이지요.
그럴 때 상체를 핸들쪽 으로 조금 내밀면서 사이드 밀러를 보면 사각에 들은 차가
아주 크게 잘 보입니다.
20 여년 전 운전 연수 받을 때 선생님이 알려 주신건데 저는 물론 우리 아이들 운전
배울 때에도 알려 주니 아주 잘~ 써 먹고 있습니다.13. ...
'10.7.6 11:30 AM (221.139.xxx.227)부러 로긴 했습니다..
적어 둘려구요..
특히나 1번 오른쪽 허벅지는 정말 처음 알았습니다....
너무 너무 잘 봤습니다..^^14. 차선
'10.7.6 12:28 PM (121.161.xxx.117)오른쪽 허벅지 기준도 좋아요.
그런데 저는 그것이 잘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래 전에 다른 분한테 배운 건데
운전석에서 앞창문을 보면 사각형이쟎아요. 정확히는 사다리꼴? 암튼.
그 사각형의 왼쪽 아랫쪽 모서리를
왼쪽 차선에 맞추면 됩니다.
저는 이게 편하더라구요.15. //
'10.7.6 12:43 PM (222.108.xxx.216)원글 + 바로 윗 댓글까지 적어주신 것들 다 지키는 저는 ㅎㅎ
(주차할때 사이드 미러 내리는 것만 빼구요)
남편은 좀 답답하다더군요 . 제 운전이.. 군대 운전병이냐궁..
차선변경 할때 저는 직접 뒤를 돌아보고 하거든요. 미국서 면허 딸때 이렇게 배워서리..
요즘은 사이드와 룸미러 두개로 해결하지만서두 가끔 불안해요
참 그리고 비보호 좌회전은 저도 초록불일때 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16. 비보호좌회전은
'10.7.6 12:49 PM (121.161.xxx.117)저도 운전학원에서 배울 때
초록불일 때 가라고 배웠어요.
생각해 보면 빨간불일 때 가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어요.
사거리에서, 초록불일 때는 맞은편 차선에서 차 안 오는 것만 확인하고
좌회전 해서 들어가면 되는데
빨간불일 때는 맞은편 차선 말고도
다른 쪽 도로에서 직진을 해 버리면(내 차 앞을 가로질러 가는 거죠)
깜짝할 사이에 사고날 수도 있어요.17. 허허
'10.7.6 12:55 PM (210.123.xxx.109)전 며칠전 흐린날 라이트를 키고 운전하다가 앞에가던 택시 아저씨가 신호대기시에 제옆에
서서 왜 라이트 켰나고? 막 따지듯이 몇번이나 말해서 혹시 내가 실수로 쌍라이트 킨줄 알고
당황해서 봤는데 아니였음 넘 황당해서 흐려서 켰다고 해도 계속 왜라이트 켰나고 무한반복
-_-;; (막 혼내듯이 말했음) 저 계속 당황해서 흐려서 켰다고 재차 말하니 흐려서 켰다면 할수 없고... 이러는데 정말 헐~ 이였음..18. 캐나다
'10.7.6 12:57 PM (121.161.xxx.117)인가 거기에서는
시동 켜면 무조건 전조등이 켜지게 되어 있다고 하던데...
대낮이라도 전조등을 켜면 사고율이 훨씬 낮아진다네요.19. 저도
'10.7.6 1:07 PM (210.123.xxx.109)6번 빼놓고 다 해당됩니다. ㅎㅎ 그럼 저 안전운전 하는거 맞죠? (운전 6개월차 ㅋㅋ)
글고 사거리 우회전 하면서 옆에 오토바이 있는지 꼭 확인하기
운전하면서 좌우 사이드, 룸미러로 뒷차 흐름 확인
탑승전 차 한바퀴 돌면서 빵구난거 없는지 등등 이상 확인하고 출발하기20. 안전운전
'10.7.6 1:08 PM (211.61.xxx.211)그렇군요.. 비보호는 초록색일때 가야 하는군요.. 저도 다시 배웠네요..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주로 비보호는 삼거리에 많아서 아무생각없이 앞차만 보고 간거같네요..
빨간불일때 사고나면 큰일이네요..21. phua
'10.7.6 1:17 PM (218.52.xxx.103)1ㅡ> 운전을 하는 짬짬이 도로위에 그려진 직진표시를 기준을 잡습니다.
직진표시를 차 중앙에 둔다...라는 느낌으로..
* 겨울 철(이번 겨울에 경험햇습니다.) 날씨는 영하이면서 눈이 살살 내릴 때
브레이크를 밟으면 타이어가가 밀립니다. 그럴 때는 기어를 1단으로 내리고 악쎌에서
발을 띄고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앞차를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타이어가 헛 돌아서
얼마나 당황을 했던지...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소름이 쫘~~악 돋습니다.22. ,,,
'10.7.6 1:26 PM (99.229.xxx.35)캐나다님.
맞아요.
시동 켜면 무조건 전조등이 켜지게 되어 있어요.
사실입니다.23. 저위에
'10.7.6 1:22 PM (122.36.xxx.11)어느 님 비보호 에서 신호등 색깔 상관 없이
차량 흐름을 탄다고 하셨는데...
아니예요.
비보호에서 좌회전은 반드시 초록색일때 하셔야 돼요.
그게 직진이나 좌회전을 구분하지 않고 다 해당된다는 의미에서
비보호라고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초록색 신호등이 켜졌을 때가 대 전제예요.
빨간색도 상관없다는 아닙니다.
언제든 빨간색은 정지를 의미하는 겁니다.24. 별사탕
'10.7.6 2:03 PM (110.10.xxx.216)그리고 중요한 거 하나
댓글 다신 님들
'나는 잘 지키고 있어요~~' 하는 생각..
그거 조금 더 심해지면 '난 운전 잘해~'로 가기 쉬워요
나는 항상 초보라 조심해야 한다..하는 마인드로 해야 할 것 같아요25. a
'10.7.6 3:05 PM (125.177.xxx.83)전 비보호 좌회전이 매번 헷갈리는 사람인데요.
울 아파트 정문 앞이 비보호 좌회전이예요. 신호가 파란불일 때 맞은편 직진차가 우선이라 그 차들이 먼저 직진으로 가도록 기다리고 더이상 오는 차가 없을때 나는 좌회전한다-라고 머리에 박혀있거든요. 어차피 빨간불일때 좌회전해봐야 바로 횡단보도가 있고 파란불이어서 사람들이 길을 건너고 있거든요.
그런데 뒤에서 차분히 기다리는 차가 있는가 하면 어떻게든 낑낑거리면서 빠져나와서 내앞을 질러 좌회전하는 차들도 있어요. 그런 차들은 좌회전해도 횡단보도 파란불일텐데 왜 저리 가나 싶거든요. 그냥 횡단보도 파란불 무시하고 가는 차, 거기서 서는 차 아주 다양해요. 일단 저의 비보호 좌회전 습관은 맞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