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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울께요... 죄송합니다.
읽어 주시고 좋은 말씀 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남편에게 한바탕 퍼부었지만 뭐 제가 이러건 남편은 원하는대로 할테고...
시간이 지나면 제가 잊는다고 생각하겠죠...
그래도 이번 일은 평생 돌덩이가 되어 가슴에 앉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1. 아휴..
'10.7.5 12:35 PM (115.136.xxx.107)토닥토닥... 토닥토닥... 토닥토닥......
2. ..
'10.7.5 12:40 PM (114.206.xxx.73)휴..... 한숨밖에....덥다.....
3. 무슨
'10.7.5 12:45 PM (58.123.xxx.90)말을 해야 위로가 될런지요
나중에 나이들면 좋은일 있을거란 얘기도 그렇구요
맘 진정하시고 따뜻한 차 한잔드시면서 마음 푸세요
실컷 하라그러세요
남편님한테 하지말란 소리 해봤자 좋은소리 듣긴 글렀잖아요
그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마시구요
술 마실줄 알면 시원한 맥주 한잔 드시고 푹 주무시든가요
그냥 모른척 하세요
에이~~디럽다4. 저도
'10.7.5 12:56 PM (221.153.xxx.36)맞벌이고...전 아직 아이는 없는 신혼?인데
결혼전에 맘껏 쓰고 먹고 살 때 생각하니 정말 눈물나서 어제밤엔 펑펑 울었어요
맞벌이라해도 둘 다 그리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고 주변에서 아이 없을 때 돈 모아야 한다고들 해서 나름 노력하고있거든요....집을 사는건 무리지만 지금 사는데보다는 좀 더 넓은평수로 이사도 가야하고..
남편은 그나마 내가 사람 만들어준듯(옷도 없고 속옷조차 너덜했었는데 옷사주고 향수사주고)
싶은데 난 결혼하고 옷한벌 제대로 산적없고, 파마한번 할려면 백번 생각하고....
남편이 이번달에 저축할 금액에서 50만원은 저축하지말고 머리하고 옷한벌 사라는데
더 서글픈건 분명히 그렇게 못할 내가 되어있다는거였어요....
그돈이면...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아 정말 왜이렇게 내가 변했는지 모르겠어요..5. 미틴
'10.7.5 12:53 PM (122.34.xxx.201)그러니까 허리띠를 님것만 졸라매도 안 알아주니
젊었을때 나한테도 투자하세요6. ...
'10.7.5 1:02 PM (114.201.xxx.154)전 제가 다 꽉 쥐고 있어요.
경제권을 누가 갖냐가 젤 중요한거 같아요 -_-7. ..
'10.7.5 1:24 PM (122.35.xxx.49)냉장고 300이라니 정말 너무비싸네요..
백화점에서 최신형으로 사나요?
참...한숨나오네요.
시누이한테 냉장고 사줄테니 골라보라고하세요.
그럼 그렇게 비싼거 고를까요?
남편은 집의 모든돈이 자기돈이라고 생각하나보네요.
싫은내색해봐야 어차피 남편은 그돈쓸거예요.
그돈은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앞으로 다른데 돈쓰세요..8. 냉장고...
'10.7.5 1:30 PM (221.140.xxx.217)냉장고로만 생각하마ㅕㄴ 완전 초호화급이라 볼수 있지만,
오빠가 동생 결혼할때 300정도는 내놓을수 있는 금액예요.
사람 형편에 따라 다르다고 하겠지만, 형제가 몇인지 모르겠지만,
300내논다고 생각하면 그리 섭섭하고 화나는 일은 아닐꺼예요.9. ..
'10.7.5 1:31 PM (220.123.xxx.49)남편한테 시누 데리구가서 골라주자고해보면 어떨까요..
설마 300 넘는걸 고르진 않을것같은데..
궁상맞게사는거 시간 지나고보면 후회되더라구여..10. 정말
'10.7.5 1:32 PM (116.123.xxx.196)속상하시겠어요. 저도 그런 일이 많다보니 등 돌린지 오래에요.
몇년전에 손윗동서네 집들이 때 백만원은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현금이 부족해서 쪼들릴 때라서 금액을 줄이자고 했다가 두 달을 서먹서먹하고
싸웠었어요. 그랬는데 얼마 후 결혼한 남동생이 이사를 했어요. 2년만에 만나는데
화장실용 화장지를 사면서도 미안했는데 남편 카드로 사서 휴대폰으로 명세가 문자로
보내져서 남편도 봤었어요. 만오천원. 그 놈이 하는 말이 무슨 화장지를 이렇게 비싼 걸
샀냐고 하더군요. 기막혀서. 대로에 차 대놓고 남편이라 아이들 두고 제가 마트 뛰어가서
샀는데 차 타자마자 그러더라구요. 욕나오고 상종도 하기 싫었어요.
지금은 그냥 변하기를 바라지 않지만 마음속에 저도 모르는 분노가 치밀때마다 제 자신을
다독입니다. 그런 인간이 자기네 식구들한테는 헌신 하기를 바랍니다. 미친 * .
원글님도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시길 바랍니다. 절대 변하지 않더군요. 이기적인 사람은.11. 그정도
'10.7.5 7:49 PM (211.207.xxx.209)해 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물론 형편이 턱없이 안된다면 할 수 없겠지만 오빠로서 300정도는 적당한거 같은데요~
저는 28년전에 단칸방에 살면서도 둘째 시누이 200만원 해주고 또 20년 전에도 세째 시누이
200만원 , 15년전에 막내 시누이200만원 해 줬답니다.
시누이들 모두 일괄 200만원씩 해주고 나니 전 맘이 개운 하던걸요~
없는집 장남 노릇 정말 돌아보면 굽이 굽이 힘들었답니다.
어머님 회갑 칠순 이런때도 장남인 우리가 모든 비용 다 책임졌구요~
남의 형제들이 돈 걷어서 일 치르는 거 보면 한편 속상하기도 하지만
일단 큰아들 큰며느리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믿어 주시는 시어머님이랑
오빠랑 올케 말이 곧 법인줄 아는 시누이들, 형과 형수라면 부모 다음 이라고
동서에게 말하곤 하는 시동생~ 다들 마음만은 착해서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12. 펜
'10.7.5 10:03 PM (221.147.xxx.143)대 놓고 반대하세요.
정 사주고 싶다면 나도 그만큼 내 맘대로 쓸테니 달라고 하시고요.
안주면 절대로 못사준다고 엄포를 놓으세요.
참고 인내하고 헌신하고 손해 보고... 이래 봤자 알아 주는 남편 하나도 없습니다--;;;13. ...
'10.7.5 10:28 PM (118.32.xxx.21)6천짜리 19년된 아파트 전세 살고 있을때,
도령이 결혼한다고 해서 천만원 해 줬습니다.-,.-
정말 저흰, 제가 모은돈, 남편 6년 직장다니며 모은돈(그중 일부는 시아버지가 까먹으셨죠..)함쳐 간신히 전세얻고 시작했는데,
정말 어이없고, 하늘이 무너지더라구요..
-도령은 저랑 동갑... 직장 이직 매우 잦고, 월급보다 카드값이 더 나오던...
하여간, 그 일을 계기로 저도 정신 확! 차렸고,
-경제권은 절대 놓으면 안된다는...
너무 성질나서, 정말 이혼 이야기 까지 오갔다가,
경제권은, 제가 집의 돈 10원 한장까지 다 관리하는 걸로 하고,
몰래 제가 좀 꿍치기도 하고,
그 일을 빌미로 헛돈쓰면, 정말 가차 없어요.
다행히, 도령네는 그 이후로, 정신 차리고 사는데,
정말, 그일 생각하면 아직도 시댁에 정이 뚝 떨어집니다..
-저희 6천 전세 사는데, 시모가 저희한테 3천 해달라 했었으니, 말다했죠.
시댁과는 그 후로, 정말 거리 많이많이 두고 지냅니다.
시어머니, 진심으로 좋아했었는데요, 역시 시어머니 더라는..14. 냉장고값만
'10.7.5 11:26 PM (218.239.xxx.30)따지면 그렇치만
오빠가 동생결혼에 그정도는 해주지 않나요?
오빠가 직업이 없거나 빚이 있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