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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 명품가방을 사드릴 일이 생겼어요.추천 좀 해주세요.
저희 시어머니께 제가 뭔가 값진것을 사드려야 할 일이 생겼어요.
시어머니가 여름휴가 갈 여행 상품을 결재해 주셨거든요.^^;
300만원 좀 넘게 결재하신거 같은데요.
돈으로 드리기가 좀 죄송하기도 하고, 여행가라고 해주셨는데 돈 드리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요.
(처음부터 저희 보내주실려던건 아니고, 시부모님 가시려다가 일정이 바뀌어서 취소하려다가 저희 주신거에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여유가 되시는데도 명품 이런거에 관심이 별로 없으셔서 명품 가방은
별로 안가져 다니시는거 같아요.
아마도 없으신듯..
저도 시집올때 어머니가 사주신거 외에는 명품가방 제돈으로 사본적도 없고
말하기 좀 부끄럽지만, 명품 매장에 들어가본적도 없답니다.
그래서 200만원 이하로 명품가방 하나 사드릴까해요.
명품 좋아하는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루이비통 티볼리를 권해주더라구요.
전 그런것도 처음 들었지만 면세점 가서 봤는데 작은건 140만원정도인데 별로 안이쁘고
큰건 180만원정도인데 작은거보단 큰게 낫더라구요.
그런데, 평소에 어머니가 작은 가방 들고 다니시는데, 큰건 좀 오바인거 같고
가죽도 아닌데 뭐 이리 비싼가 싶고..
옆에 페라가모 매장 가 봤더니
가죽인데, 연한 브라운색에, 손잡이는 진한 갈색 꼬아서 만든거고, 페라가모 로고는 손잡이 색으로
꼬아서 가방 가운데 장식된거 있더라구요. 토트백이고..^^: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그것도 세일하니 면세점에서 120만원 정도 하는데 전 그게 맘에 들었어요.
명품 사본적 없는 사람이라 그런지, 도대체 루이비통 가방은 가죽도 아닌게, 당최 맘에 들지 않았거든요.
혹시 제가 설명한 페라가모 가방 보신분 계세요?
그냥 루이비통이 대세니까 그걸 사드릴까요?
티볼리 작은거, 너무 이상하지 않아요? 제가 눈이 이상한건가요^^:
사실 루이비통 가방은 제가 볼땐 가죽으로 된 300만원 이상된거 하나 맘에 들고 나머진, 짝퉁이 넘 많어서인지
가치가 그렇게까지 되지 않는거 같아서요.
그래도 친구분들한테 "나 아들 며느리 여행보내줬다" 했는데
허접한 가방 사드리면 친구분들이 욕할거 같아요.
어머니보다 친구분들이 더 극성스러우세요 TT
명품 좋아하시는 분 계시면 좀 조언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면세점이랑 매장이랑 가격차이가 별로 안나던데 그냥 매장에서 사는게 나을까요?
제가 간이 작아서 면세 한도 400달러 넘은건 자진신고 할거거든요^^;
1. ...
'10.6.29 6:22 PM (114.201.xxx.154)프라다 가방 괜찮아요. 요즘 이쁜거 많던대
2. 댓글이..
'10.6.29 6:24 PM (211.207.xxx.111)기대되네요.. 염치 없지만 저도 좀 묻어 가려구요..저는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명품 가방을 남편이 사준다는데(버버리 셀린느 가방 각각 하나씪 있어요.현재 스코어) "두 장"짜리로 알아보라고 하더라구요.. 뭐 전 백화점에 세일할때 옷 너덧벌 사는게 더 좋다는 주의긴 한데 남편이 사준다고 할때 사야지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대고 있어요.. 그런데 자진신고하실거면 면세점보다 그냥 백화점에서 사시는게 더 나을듯 싶구요.. 40대초반인 제가 들려고 알아보니 페라가모 버버리는 이제 한물 갔다고 하네요..(기냥 어디서 주워 들었음..) 저도 루이뷔통은 별루.. 구찌나 셀린느꺼중에서 가죽이 아닌 소재는 별로.. 이랬더니 별로 살게 없네요 ..
3. ...
'10.6.29 6:33 PM (125.180.xxx.202)프라다나 페라가모 가방 좋아요.
4. 까르띠에
'10.6.29 6:40 PM (120.50.xxx.69)마르첼로 갖고 싶던데 한번 보세요
5. 저는
'10.6.29 6:54 PM (59.13.xxx.66)프라다 가죽으로 된거요. 명품티 많이 안나면서도 가죽도 좋고. 오래써도 좋구요...
6. 자진신고
'10.6.29 6:57 PM (211.104.xxx.129)400불 이상 자진신고 하실거면 그냥 백화점에서 사세요
백화점가 보다 더 많이 세금 맞을걸요
제가 샤넬 358만원에 사서 66만원 세금 맞았는데(2년전) 백화점가가 더 쌌다는
지금은 3천불 육박하는 덩치 큰 제품은 면세점에서 안삽니다
외국 나가서 사고 텍스 리펀 받거나 아예 백화점에서 대우 받고 삽니다7. 어차피
'10.6.29 7:53 PM (210.94.xxx.89)어머님이 가방 이것저것 들고 계시는 거 아니라면..
그리고 글 앞뒤로 보아하니 대책없이 이거저거 사내라 하시는 분도 아니실 것 같은데,
어머니 팔짱끼고 백화점 나가서 직접 고르시라면..
넘 대책없는 대답일까용?? @_@
전 울 엄마 가방사주기도 너무 힘들었거든요..ㅠ.ㅠ8. 전
'10.6.29 8:51 PM (218.51.xxx.111)전 우리 엄마 루이비통 사드렸는데, 결론적으로는 티볼리 작은 걸 샀어요.
원래 생각했던 모델은 다른 것이었는데 둘이 같이 가서 이것저것 들어보니 티볼리가 제일 잘 어울렸습니다. 들 사람이 직접 가서 고른다에 만표!!!!9. ,,
'10.6.29 8:57 PM (110.14.xxx.110)저도 이왕 비싼거 사는데 맘에 드는거 직접 고르게 하시는게 좋을듯
10. 원글이
'10.6.29 9:05 PM (119.67.xxx.185)시어머니께 함께 가자고 말씀드려봤는데, "그런거 난, 필요없다"고 하셨어요. 그러실거 예상했지만요.TT
11. 다라이
'10.6.29 9:33 PM (116.46.xxx.29)차라리..그돈으로 금을 사드리세여. 황금열쇠 같은거요...
12. 자진신고할꺼면
'10.6.29 10:09 PM (121.138.xxx.176)백화점에서 사세요
글구 저번에 면세점에서 보니깐 이번에 새로나온 프라다 가죽 토드백 고급스럽고 조아보이던데요
전 빨간색이 좋은데 튀는거 싫어하심 그냥 갈색도 좋을듯~13. delight
'10.6.30 9:46 AM (163.152.xxx.7)어머니들은 티불리를 좋아라 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물론 그러시고요.
이번에 백화점 세일(지금도 세일중인데 제품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기간에
페라가모 세일품목 중에서 금액이 130만원대인데(페이던트/ 레더:양가죽 - 두종류)
예쁘던데요^^
현재는 소가죽으로도(세일 제외) 나왔어요.
한번 둘러 보셔도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