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의 기다려달라는 말,

커헝 조회수 : 3,078
작성일 : 2009-07-26 12:32:23

약간의 히스토리가 있는 사이인데;
진도가 느려서 술김에 제가

저: 그냥 우리 없던 일로 해?
남: 그러지 마.

저: 그럼 어떻게 해?
남: 조금만 기다려줘.

저: 나 인내심 없어.
남: 그래도 조금만 기다려줘.

저: 나 없던 일로 해도 괜찮아,
남: 아니야, 조금만 기다려줘.

고민하게 하고, 긴가민가 의심하게 만드는 남자는 내 몫이 아니다,생각하며 살았는데
저 이상황,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전 이 사람 좋아해요. ㅠㅠ
IP : 110.12.xxx.1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7.26 12:40 PM (222.101.xxx.126)

    뭘 기다려 달라는 건가요
    결혼인가요?
    남자분이 자기맘에 확신이 있는 상태라면
    무조건 기다려달라기보다 구체적인 상황과 이유를 말할것같은데..
    원글님을 헷갈리게한다면 그는 내게 반한지않았다.. 그런 상태인것같은데요

  • 2. 기다림
    '09.7.26 12:55 PM (125.138.xxx.231)

    반듯한 직장에 다니는데도 기다려 달라고 하면
    혹시 양다리 걸치고 이쪽저쪽 재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 3. 형제식도
    '09.7.26 1:06 PM (59.2.xxx.17)

    같은 남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기다려 달라는 말은

    1 아직 지나간 여자에 대한 마음이 정리가 안됐다.

    2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과 이별을 준비 중이다.

    3 집안 또는 경제적 문제로 여자 사귈 마음과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

    4 원글님과 사귀는 상태이면 양다리.

    대부분은 4 또는 2 일 것입니다.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성에게 기다려 달라는 말 안합니다.

    기다려 달라는 여성에게 '나 못 참아...' 이러죠

  • 4. ...
    '09.7.26 1:33 PM (218.159.xxx.91)

    '계륵'이라고 아시죠?
    넘 주기엔 아깝고 취하기엔 뭔가 지가 생각하는 조건엔 부족하고....원글님께 미안하지만
    그 남잔 지금 원글님 재고 있는거에요. 매달리거나 미련갖지 마시고 쿨하게 만나면서
    마음정리 하세요.

  • 5. 뭘까
    '09.7.26 1:46 PM (218.38.xxx.130)

    (결혼 프로포즈를) 기다려줘
    (사귀자고 공공연히 인정하는 사이가 되는 걸) 기다려줘
    (뽀뽀..등 스킨십의 진행을) 기다려줘
    (부모님 인사를?? ) 기다려줘

    주어는 있지만 목적어가 없어서 상황 파악이 잘 안되네요

    떨떠름한 대화를 보면 아마 사귀기로 한 것 자체가 기냐 아니냐 놓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때려치세요^-^
    님이 때려쳤을 때 남자가 그때 매달린다면 다시 생각해보시고
    안 매달려오면 남자는 님을 딱 그만큼만 마음에 뒀던 거예요.

  • 6. ..
    '09.7.26 1:47 PM (125.177.xxx.49)

    위글이 정답이네요
    남자들 맘에 들면 어떡해서든 결혼하려고 해요

  • 7. 겪은 바에 의하면
    '09.7.26 1:55 PM (116.42.xxx.43)

    제가 겪은 건 아니고 제 절친이 겪은 일입니다..지금 원글님 글과 같은 상황...
    옆에서 지켜보던 저, 친구에게 그만두라 계속 충고했구요, 계속해서 미련이 남던 제친구(물론 좋아하는 마음때문에 그 남친의 막연한 기다림과 약속을 믿고싶었던 맘이 더 컸죠..)지지부진 끌려다니다가 결국은 접었습니다..
    어떻게? 친구가 그 남친의 진실된 속마음을 알고싶어 임신했다고,,기다릴수 없으니 결혼빨리 하자고 떠봤거든요..
    그 남자 그 말에 완전히 얼굴 굳어지더니 연락도 뜸해지고 결국 꼬리를 뺴더군요...
    원글님 남친의 구체적인 상황을 모르니 딱잘라 말은 못하겠지만 저 위에 형제식도 님 리플에서도 나왔듯이 적어도 이거하난 확실하더이다..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에겐 기다려 달란 말이 아니라 오히려 기다려 달라는 여자에게 못참는 다고 한다는 거!!

  • 8. d
    '09.7.26 2:07 PM (125.186.xxx.150)

    기다려달라는 말.. 아직 계산이 덜 끝났단 말이지요. 남자들은 오히려, 앞 뒤 안가리고, 대책없거든요. 좋아하는 여자 놓칠거같으면, 일단 결혼하고 볼걸요

  • 9. ..
    '09.7.26 3:36 PM (211.201.xxx.231)

    남자쪽에서 적극적이지 않을때 대부분의 경우 양다리거나 맘이 없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냥 미지근한 태도의 남자 주변에서 보니 그렇더라구요

  • 10. ..
    '09.7.26 5:55 PM (211.229.xxx.98)

    기다려달라는 남자...옛애인을 아직 잊지못하고 미련을 못버리고 있는경우등등
    또는 다른여자도 맘에 들어와서 저울질 하고 있는중.

  • 11. .
    '09.7.27 12:25 AM (125.176.xxx.13)

    남자들은 오히려, 앞 뒤 안가리고, 대책없거든요. 좋아하는 여자 놓칠거같으면, 일단 결혼하고 볼걸요222222 - 이분 말씀 정답.

  • 12. ...
    '09.7.27 11:21 AM (222.98.xxx.175)

    남자가 진짜 잡고 싶은 여자가 생기면....10대건 70대건 일단 결혼부터 하자고 덤빈답니다.
    그게 아니면 다 말짱 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525 찬유가 대박인 이유 3 정의에의 갈.. 2009/07/26 867
475524 자녀수와 노후준비의 어려움 2 행복하게 2009/07/26 869
475523 재밌어서요.. 4 그냥 2009/07/26 465
475522 나이 70이 넘어 나라를 망치는 서울대인의 모습 19 구름이 2009/07/26 1,626
475521 아파트에 사는 매너 좀 지키고 삽시다. 34 하늘하늘 2009/07/26 6,191
475520 청와대 비서관 Daum측에 수시로 전화 (실수로 삭제해서 다시올림) 5 미뎌법폐기 2009/07/26 669
475519 명품가방 얻었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4 헬프 2009/07/26 1,086
475518 만능해결사 82님들 도와주세요 -책장구입건 4 .... 2009/07/26 313
475517 찬란한유산27회 방송분 바로 보세요. 1 찬란한유산 2009/07/26 816
475516 우리앞집 고등학생인지 중학생인지 매일 노래하네요 13 ㅋㅋ 2009/07/26 1,022
475515 찬유에서 고은성 역이 처음에는 박보영이었다네요. 6 순간의 선택.. 2009/07/26 3,495
475514 대안고등학교, 궁금합니다. 5 하늘 2009/07/26 758
475513 옥수수 오래 삶으면 맛이 떨어질까요..?? 5 ... 2009/07/26 1,380
475512 [펌] 7살 아들이 유치원에서 쓴 글이래요 1 코끼리반 2009/07/26 657
475511 공동구매 라고 뜨는 팝업창의 구이팬 괜찮을까요??? 1 구이팬 2009/07/26 372
475510 보험주계약금액은 환급되는건가요? . 2009/07/26 243
475509 돈도 써본놈이 쓰고 고기도 먹어본 놈이 고기맛 안다고 4 버글러 2009/07/26 839
475508 경향,한겨레,프레시안등에 광고하는 비타민 사이트 아시면 알려주세요. 1 - 2009/07/26 147
475507 파이넨스 빌딩에 맛집 뭐가 있나요? 2 10면만에친.. 2009/07/26 1,505
475506 팥빙수의 팥 삶을 때 설탕비율 좀 알주세요(컴대기) 2 팥빙수 2009/07/26 495
475505 찬유에 나오는 은우...연기너무 잘하지요?... 4 은우 2009/07/26 1,249
475504 속눈썹 완전 풍성하고 길게 만들어 주는 마스카라 는 없는지요? 8 마스카라추천.. 2009/07/26 839
475503 본격적인 준비를 하렵니다. 1 질문 2009/07/26 360
475502 립스틱이 옷에 ... 2 허니맘 2009/07/26 452
475501 남의 차 얻어타기.. 입니다. 12 해법 2009/07/26 1,395
475500 체리씨로 베개 만들어도 될까요? 6 베개 2009/07/26 582
475499 남자의 기다려달라는 말, 12 커헝 2009/07/26 3,078
475498 전세기로 푸켓가거든요.. 6 태국여행을 .. 2009/07/26 699
475497 삼계탕에 뭐뭐 넣으세요? 7 ㅠㅠ;;; 2009/07/26 594
475496 부산에 가시거들랑... 8 아련 2009/07/26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