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독일축구.
완전히 "축구란 이런것이다"라고 한 수 가르쳐 주는듯 했네요.
물론 영국의 불운이 바탕에 깔리긴 했지만.......암튼 기습공격, 찬스가 오면 순식간에 낚아채는 골 결정력 뭐하나 부족한게 없네요.
후반전에는 좀 몰리는듯 하다가도 추가골 넣고나서는 독일진영에 전부 들어와 있는 영국선수들 사이로 유유히 패스를 주고받는거 하며....
독일이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08유로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하고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흘리던 독일선수들 어제 우리선수들하고 완전 겹쳐지면서..
개인적으론 축구팬들 사이에서 "로제언니"로 통하는 클로제선수가 월드컵통산 12골 넣어서 너무 기쁘고
마지막 월드컵에서 국내에서 퇴물취급받는 설움 떨치고 훨훨날았으면 좋겠네요.
차범근씨도 좀 더듬거리는 면이 있어서 이제 해설자로서도 좀 부족한가 싶었는데 오늘 해설은 축구 개인과외받는듯 어찌그리 자세하게 해설을 잘 하시는지....
하나 아쉬운건 관중석의 믹 재거를 두번이나 잡던데 한번도 언급이 없더라구요.
차범근씨야 운동선수였으니 모르는데 당연할 수 도 있지만 젊은 아나운서도 믹 재거를 몰라보고..............06때 차두리선수가 관중석의 유명인사도 빠짐없이 설명해 주고 해서 더 재미있었는데.
두리선수 외국리그에서 뛰었고, 축구강국 독일의 언어도 통달했을 것이고, 그 나름의 인맥도 형성했을테니 좀더 이론적인 공부를 해서 축구해설자로 나서면 좋을것 같아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것이 축구다.........를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miro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0-06-28 01:51:56
IP : 110.14.xxx.1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28 2:20 AM (116.39.xxx.99)믹 재거를 한눈에 알아보기가 사실 쉽지는 않지 않나요?
특히 캐스터는 꽤 어린 나이인 것 같은데...^^
저도 어라, 저 사람 아는 얼굴인데...하면서도 바로 이름이 생각나진 않더라고요.(저 73년생)2. 그건
'10.6.28 4:10 AM (98.166.xxx.130)못 봤고, 지금 아르헨티나/멕시코 경기 하는데, 진짜 두 팀 다 잘 하네요.
아르헨이 거저 올라간 팀이 아니라는 걸 팍팍 느낍니다.
현재 스코어는 아르헨2 멕시코 0 입니다.3. 아르헨
'10.6.28 5:22 AM (98.166.xxx.130)8강 진출!!
아르헨3 멕시코1
멕시코가 안간힘을 다 했지만 아르헨티나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4. ...
'10.6.28 6:24 AM (220.120.xxx.54)어제 축구 정말 경기다운 경기였습니다.
근데 믹 재거가 화면에 나왔었나요?
저 40대인데 못알아봤습니다.
옛날에도 팝을 그닥 안들어서 그런지, 믹 재거가 누군지 알긴 알지만 얼굴까진 잘 몰라요..
옛날 사진보면 알것 같긴 한데요...
믹 재거를 한눈에 알아보는게 더 신기합니다..5. 40
'10.6.28 7:09 AM (211.111.xxx.72)저도 40살인대 믹재거는 알지만 화면에 잡힌줄은 몰랐네요..ㅋㅋ
6. ..
'10.6.28 8:19 AM (59.13.xxx.246)저 40대중반... 믹재거가 누군지,뭐하는 사람인지 궁궁했던 1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