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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약사

교사 조회수 : 2,380
작성일 : 2010-06-25 17:27:25
딸아이가 고등학교때 의대를가려고 이과로갔지만 수능이 만족스럽지못해 교차지원으로
문과쪽으로가서 현제 서울에 예비초등선생님이 되는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여자직업으로는 안정적이고 시간적여유도있을것같아 저는 만족스럽지만본인은 이과쪽 미련이 남은지라
이번에 시행되는 약학전문대에 응시원서를 접수한상태입니다
이제 약사도 많이배출되어 예전만한 메리트를 기대하기힘들다고 하는데 만일 약전에 합격한다면
어찌해야할지요?본인의적성이 중요하지만 그래도 미련이남네요
물론 합격한다음 고민할일이지만 현제투자해야될 부분도 있는지라 ...
IP : 175.113.xxx.1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말
    '10.6.25 5:31 PM (211.114.xxx.113)

    죄송..현제->현재

  • 2. rndrma
    '10.6.25 5:33 PM (119.195.xxx.92)

    약사도 영업이라서

    제가 아는 사람만해도 약학전문대 응시한사람 엄청많아요

  • 3. 어떤 일이든
    '10.6.25 5:36 PM (110.10.xxx.23)

    적성이 먼저겠지만...
    교직은 정말 정말 적성에 맞아야 할 듯 해요.
    요즘 아이들 가르치기 정말 힘들거든요.
    그리고, 교직원 사이에도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받을 일 엄청 많구요.

  • 4. ..
    '10.6.25 5:44 PM (119.201.xxx.130)

    본인이 원하는대로..
    저라면 교사보다 약사쪽으로 기우네요.

  • 5. 방앗간 참새
    '10.6.25 5:46 PM (211.237.xxx.40)

    말씀하셨다시피, 본인의 적성(본인이 하고 싶은 것, 본인에게 더 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가르치는 일에서 큰 보람과 즐거움을 찾는다면 당근.. 이 길을 가야겠죠.
    하지만 선생님 하는 걸 힘들어 하고 자신 없어 하는 사람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윗분이 지적하셨다시피 요즘 초등생 다루기도 쉬운 것만은 아닌 모양입니다.

    안정적이긴 하지만 초등선생님은 평생 어린이들과 생활해야 하고,,
    약사는 노력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고 좀 더 다양한 부류의 사람을 상대하게 되는데..
    다 장단점이 있겠지요.

    물론 추세가 약국도 대형화 프렌차이즈화 하는 것일지 몰라도, 그렇다고 약국이 모두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처럼 병원(소규모), 의원 옆에 있어야 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약사의 수입은 위치에 달려 있는데, 제 친구 보면 잘 해요. 적성에 맞는지.. 처음엔 안과 앞에서 하다 지금은 정형외과 앞에서 하는 것 같은데.. 의약분업으로 자신은 편해졌다고 몇 년 전에 말하더군요. 전에는 감기약을 팔기 위해 저녁 늦게까지 문을 열어야 했는데, 지금은 병원과 시간을 맞춰서 문을 열고 닫으니 일이 한결 수월하고.. 수입도 괜찮은 듯 하고.. (교사보다 많은 듯 하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개인의 적성입니다. 무슨 일을 하고 싶으냐가 가장 중요한 거죠.

    어쨌거나 행복한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 6. ...
    '10.6.25 5:54 PM (180.69.xxx.185)

    저도 약사에 한 표 드려요. 약전 간다고 다 약국 여는거 아니고 무궁무진한 길이 있잖아요.

  • 7. 약전 응시해보게
    '10.6.25 6:01 PM (219.250.xxx.20)

    하시든지, 아니면 의전...(아무리 의사가 옛날 같지 않다해도 자기 하기 나름이고, 사람 살리는 일만큼 보람있는 일이 없으니.)
    여기 게시판에 학부형들 글 읽어보세요. 딸이 교사가 되었을 때 받을 스트레스 짐작할 수 있을 거에요. 정말 3D 업종이고, 동네북인 거 같아요...

  • 8.
    '10.6.25 6:05 PM (124.49.xxx.175)

    제가 약산데요, 제가 원해서 간게 아니라 아직도(40대후반)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이 많아요.
    이제 어쩔수도 없는데....
    본인이 원하는 길로 가도록 도와주세요.

  • 9. ...
    '10.6.25 6:04 PM (119.64.xxx.151)

    제 후배는 서울대 약대 대학원까지 나와서 의약회사 연구직으로 있더니
    적성에 안 맞는다고 때려 치우고 사법시험 준비하더라구요.
    처음에는 한자를 몰라서 좀 고생하더니 그래도 공부하던 가락이 있어서 1차는 쉽게 합격했어요.

    뭐든지 적성에 맞아야 한다에 한 표!!!

  • 10. ^^
    '10.6.25 8:54 PM (125.135.xxx.193)

    정말...여기 게시판 보면....부모랑 학부모는 진짜 다릅니다. 이성으론 고상한척 하지만...학부모가 되면...달라지죠. 그런 사람 다 상대해야되고 애들도 참 지 부모랑 똑같고....하지만 또 좋은 아이들도 많고 좋은 부모도 많고....무엇보다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뿌듯함은 아픈 사람을 평생 봐야하는 직업과는 비교가 안되죠. 전 부모가 둘다 약사시고 지금도 하시고~ 바쁜 생활을 뻔히 알아서 전 교대와서 교사하는데...(주위 형제 친척 부모님 다 의사 약사 한의사) 시간적 여유면으론 교사 못따라오고 (자기 계발하기 좋음,,평생 연수하죠^^) 경제적인 면에선 아무래도 의약쪽이 낫죠. 다 일장 일단이 있습니다. 신은 모두다 주지는 않더라구요. 내가 더 가치를 두는쪽으로 가시는게~..교사..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남들 하는 말처럼 방학에 안정적인것만 딱 알고 왔더니 정말 3D에 학부모나 애들 별난사람 많고 교사집단 중 중등보다 초등이 더 경쟁적이고 훨씬 바쁘고 ~ 하지만 또 애들 천진하게 웃는 모습 하나에 또 피로가 딱 가시고~^^ 그렇습니다.
    애들 좋아하면 부수적인 나머지 힘든것들은 다 견뎌낼 수 있습니다.

  • 11. @@@
    '10.6.25 9:45 PM (116.122.xxx.203)

    울딸도 교대1년생이구 지가 원해서 가긴 했지만 정말이지 자게에 올리는 선생님 욕하고 테스트?하고 선물을 주면 받네 안받네 등등...요즘 학부모들 정말 대단들 하지요
    말이 그렇지 저도 걱정입니다. 나이먹어서 좀더 세상과 타협하면 좋겠지만 젊은 미스 교사는 학부모 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울애는 약전갈 실력까지는 아니니 이런 고민 할 일도 없겠지만 kbs유소연인가 하는 기상케스터가 교대 졸업생인 걸 보면 교사를 박차고 다른 길에 든 것도 무슨 사연일까 싶어 더 유심히 보게 됩니다..
    가는 길이 험난해도 원하는 대로 하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아이 아버지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울둘째딸도 이과가는 길이 험난하다며(울애는 공대가 꿈 막연히...)극구 말려 문과로 밀고 있는데 무엇이 정답인지는 ...그렇다고 약전이나 간호 이런건 전혀 관심히 없구요 당찬구석도 없는 아이 공대보내는 건 이시대에 아닌 것 같다구....

  • 12. 대학생
    '10.6.26 12:06 AM (118.35.xxx.202)

    대학생 이상이면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요..

  • 13. 약사
    '10.6.26 3:43 PM (125.184.xxx.183)

    따님이 답을 내고 결정한 이상 고민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쪽으로 가고 싶어서 지원한건데요.
    교사가 좋은 직업이긴 하지만 원하는 일이 아니면 정말 힘들 것 같아요.
    전 반대로 교사가 꿈이었는데, 막판에 뭐에 씌였는지 약대 가서 약사가 됐어요.
    현재 일이나 수입 모든면에 만족하긴 하지만, 학교 다니는 딸아이를 보면서 내가 선생님이었다면..하는 상상 해보고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따님의 선택 존중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14. 헉...
    '10.6.26 6:53 PM (121.165.xxx.123) - 삭제된댓글

    따님 선택을 존중해주세요.
    교사는 이제 완전히 가여운 직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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