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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고있는 남편이 너무 얄미워요...
요 몇일 계속 몸이 안좋았어요. 감기에 생리에... 결막염도 기승을 부리고
거기다가 오늘은 뭘 잘못먹었는지 두드러기까지...
잘 수가 없어서 계속 불켜고 약 찾아 발라보고 찬물로 씻어도 보고 하는데
남편... 잠이 원래 많지만... 아니 잠이 많은건 아니고 시간되면 잘 먹고 시간되면 잘 자고
워낙에 심신이 편안한사람이지만
잘 자는 모습이 왜 이렇게 얄미운지...
괜히 미워하다보니 제 자신이 더 밉네요. 왜이렇게 쓸데없는 자잘한 병은 많은지... 휴
근데 정말 얄미워요 지금도 쿨쿨거리는 모습이란... 정이 뚝~~~!
1. 얄미움
'09.7.6 3:52 AM (116.33.xxx.136)저두요...짐 침대에 널부러져?자고있는 서방이 얄밉다 못해서 한 대 확~!! 때려주고 싶네요.ㅠㅠ
2. 에휴`
'09.7.6 3:57 AM (59.86.xxx.201)잘자고 있는 남편 미울때,
많죠.
부부싸움했는데 나는 속이 끓어서 못자는데 코골때,
나 아프다 그런데 대충 걱정하는척 하더니 잘잘때,
새벽에 술마시고 들어와서 늦게 온거 추궁하기도 전에 먼져 널부러져서 잘잘때,
시댁때문에 열받았는데 너 속이좁다 한마디해놓고 잘잘때..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어요...3. !!!!
'09.7.6 4:18 AM (122.162.xxx.69)낮에 쇼핑갔다가 자기옷 보는데,쪼잔하게 굴길래 짜증을 부렸더니,삐져가지고, 그후론 한마디도 않하고 ,지금은 자고 있는 모습이 불쌍한 모습보단, 심난한모습이 드는 이유...난 몰러~~~자기옷 사는데10000원이 비싸다면서 메이커 찾고... 난 그것을 보면 비참한 생각이...왜 저러고 살까!!! 라는 생각이들면 내가 나쁜여자 일까???
4. ...
'09.7.6 8:21 AM (125.208.xxx.90)헉
우리 남편도 그리 생각할까요 ㅠ_ㅠ
제가 머리만 붙이면 자거든요.
남편한테 "잠 안온다" 해놓고 3분이면 잔답니다 ㅠ_ㅠ
그래도 제가 남편 몸 안좋을 때 나름 충성하거든요.
너무 미워마요.
저처럼 자면 뭘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ㅠ_ㅠ5. 후..
'09.7.6 9:10 AM (211.196.xxx.37)베개로 누르고 한대 치세요. 전 그러고 도망가요.
6. 저도..
'09.7.6 10:28 AM (203.117.xxx.189)울 남편은 주중에 좀 피곤하게 지내긴 하지만 주말에 계속 잡니다. 점심때쯤 일어나서 밥먹고 또 자고 일어나서 TV 조금 보다 또 자고 밤에 애들 다 재워 놓으면 말똥말똥 해져서 TV보고 컴터 하고 그러는데 미워 죽겠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 항상 잠 퍼자고 있다는 생각만 들죠..ㅋㅋ 당신은 잠 올 때 잘 수 있어서 좋겠다고 그럼 저도 자랍니다. 애들 둘이 눈 말똥말똥 뜨고 놀고 있는데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