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관계형성이 궁금해요.
여자끼리의 예민한 심리전도 있고
그래서 잘맞을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딸은 저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아들은 아빠보다 저하고 더
가깝구요.
아들하고 아빠는 웬지 경쟁관계처럼
보일때도 있고 그러네요.
다른집들은 어떠신지요?
1. 음
'09.7.6 9:24 AM (219.251.xxx.18)딸과 신경전을 벌일 경우 아빠가 딸의 기분을 잘 풀어줍니다. 나와 딸은 전면전, 아빠와 딸은 우방.
그래서 딸과의 관계개선이 필요할 때는 아빠가 그 역활을 200% 잘합니다.
역시 아빠는 유머 감각이 있어야 돼요.
대신 아들은 제가 살살 구슬리면 잘 들어요. 아빠와 아들의 관계 조정인이 저(엄마)입니다.ㅎㅎ
원글님 댁처럼 우리집도 동성끼리는 경쟁관계처럼 보일 때가 종종 있어요. 애들이 점점 커 가다 보니. 그래서 남편이랑 밖에서 술 한잔하면서 서로 어떻게 할 것인지 회의(?)를 합니다.ㅋ
부모의 역활을 서로 조율해가면서 부부의 정도 쌓고...2. 저희는 딸이
'09.7.6 10:33 PM (118.218.xxx.90)엄마를 제일로 의지합니다.
아빠가 조금 예민한편이라서 털털한 엄마가 친구 같고 인생에 있어서
최고로 잘한것이 엄마딸로 태어난것이라고....
아들도 아빠하고 관계형성은 잘돼있으나 워낙 엄마가 끼고 살아서 그런지
초등3학년인데 아직도 엄마랑 잡니다.
중딩 딸은 아들보다 예민한편이고 소심해서 엄마인 제가 긍정적 마인드를
불러넣어주기위해 매일 손바닥 치면서 화이팅 외쳐주고,
시험 못봐도 좋으니, 남 배려할줄알고 부모님에게 성의 보이라고 하면서
계속 춤도 춰주고 개그맨 훙내도 내주고친구들 불러다 음시고 해주고 하여튼 엄마는 맛있는 요리해주고 자신의 심리 상담사 역할해주는 사람으로 알고 있어요!
딸들이 생각보다 예민하니, 기분 풀어주세요!
나중에 아들보다 딸이랑 더 공감대 형성된답니다.
요즘 엄마들 힘들답니다.아이들이 너무 경쟁사회에 내몰리다보니
예민해지는것 같아요. 그런데 엄마들은 자식 비위도 맞춰야지, 남편도 신경써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