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축구보느라 잠을설쳤더니 피곤했던지 아이등교시킨후 집안일 대충해놓고 누워있다가 깜빡 잠이들었어요.
꿈속에서 남편이 바람핀걸 알게되었고, 그길로 시댁에 쫒아가서 모든사실 까발리고있는데, 따라와서는 이혼하자고 오히려 큰소리치더군요.
알고봤더니 시댁에선 모두들 이미 알고있는듯한 분위기여서, 제가 막 악을쓰면서 발악을하고 시댁에선 별반응없이 강건너불구경하듯 니네 알아서해라하고, 그와중에 남편넘이 술취한상태에서 차를 끌고 나갈려길래 제가 차밑에가서 드러누웠어요. 나를 죽이고 나가라고요 ㅎㅎㅎ
근데, 이미친넘이 정말로 시동걸고 갈려고하는거예요. 시동생이 맨발로 달려나와서 지형을 붙잡고 미칠라면 곱게 미치라고 멱살을 잡더라구요 ㅎㅎㅎ
그 시동생이 저랑 평소에 사이가 별로안좋은편인데, 그순간엔 왜그리 고맙던지 ㅎㅎㅎ
이게 꿈인데도 너무너무 생생했구요, 이 더러운기분을 어떻게 진정해야될지 ㅎㅎㅎㅎ
저녁에 남편얼굴을 어떻게 봐야될지 ㅎㅎㅎㅎ
아놔~ 축구도 16강가서 기분좋았는데, 뭐이런 황당한일이 다 있지요???
아, 근데 정말 마음이 진정이 안되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낮잠을 잤는데 남편이 바람피는 꿈을 꿨어요 ㅎㅎㅎ
기가막혀 조회수 : 2,108
작성일 : 2010-06-23 13:23:36
IP : 120.142.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23 1:26 PM (219.255.xxx.238)여기서 하도 간접 경험을 많이 해서 그런가봐요.
그런글을 읽지 않고 지나가야 하는때가 왔나봐요.2. 베이커리
'10.6.23 1:30 PM (180.68.xxx.206)저는 예전에 그러면 전화해서 막 화냈어요..ㅋㅋ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하면서요.
우리남편 하도 당해서, 너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가 있냐고...꿈에~까지 나오면 막 짜증내요..ㅋㅋ3. ㅎㅎ
'10.6.23 1:52 PM (203.171.xxx.205)원글님!
어서 가셔서 눈 밑에 점 찍고 복수 하는 꿈 꾸세요. ㅎㅎ
전 그 즈음에 본 드라마 내용이 꿈에 제 상황으로 나올 때가 종종 있어요.
아내의 유혹이 나올 때 꿈자리가 제일 안 좋았었어요. ㅋㅋ4. ..
'10.6.23 1:52 PM (121.167.xxx.141)저희 신랑은 저보고 막장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다고... 드라마 좀 끊으라고 그럽니다. ㅋㅋ
5. 어..
'10.6.23 2:43 PM (175.118.xxx.215)남편 바람피우는 거 남편이 출세하는 꿈이라던데 아닌가요?
6. ..
'10.6.23 2:49 PM (119.201.xxx.189)울남편은 반대로 제가 바람피는 꿈을 꿨다고 ...막 신경질 내는데
귀엽더군요..ㅍ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