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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직전에 배우자 몰래 재산 정리하면..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 저뿐 아니라
제 주위사람들이 더 많이 놀랬구나.
아직도 그때의 상처가 끊임없이 드러나서 괴롭습니다.
오늘 어떤 감이 느껴지는게...그때의 더러운 기운이 느껴졌어요
제가 눈치가 참 빠르거든요.
남편의 통화목소리에서 그때의 딱 그 말투.
그때 제앞으로 아파트명의를 바꿨고
한번만 더 그런 짓을 하면 정말로
그땐 알거지로 만들어 버리고 싶어요(남편한테도 그리 말했어요)
오늘 그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싶어요
남편과 이혼 전에 제명의아파트나
저축,예금등을 다른 사람 명의로 돌려버리면
어찌 되나요?
1. ..
'10.6.20 12:58 AM (211.178.xxx.14)다른 건 몰라도 부부 사이에는 절도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부인이 집을 나간 사이에 현관열쇠를 바꿨을 경우,
부인이 열쇠 따는 분을 모셔다가 문을 열고 들어가서 집의 물건을 모두 빼서 나온다 해도
절도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거죠.
자기집에 본인이 들어가서 본인의 물건을 가지고 나온 거나 마찬가지라는 것.2. 음
'10.6.20 1:05 AM (121.187.xxx.145)남편은 펄펄 뛸것이고...
아마 이혼을 하더라도 원글님 상대로 소송을 하겠지요.
설령 판사가 원글님에게 책임을 묻고, 배상 판결을 내린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원글님 앞으로 된 재산이 없다면...
가압류할 방법도 없겠지요.
대신 살면서 원글님 앞으로 재산을 만든다면...과거 판결문을 갖고 언제라도 가압류 들어올수 있으니 불편한건 있겠죠.3. ...
'10.6.20 1:09 AM (125.187.xxx.134)예전에 법률 상담블로그에서 본 바로는, 남자 명의로 된 재산을 이혼전에 남자가 몰래 제3자 명의변경이나 매매를 한 경우에 사해행위에 해당되므로 환수조치를 통해 재산분할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요. 물론, 재산이 처분된 상황에서 상대편 배우자가 입증하고 가압류해서 실제 확보받기까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위에 음님이 말씀하신 대로 원글님 앞으로 다시 명의변경하실 때 바로 가압류 들어올 수 있을 듯합니다.
4. ...
'10.6.20 1:11 AM (125.187.xxx.134)부부 재산은 누구 명의로 되어 있든 혼인관계 해소시 배우자가 공동으로 이룩한 재산으로서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위에 ..님이 쓰신 절도죄 적용문제와는 다른 차원인 듯합니다.
5. 다른사람
'10.6.20 6:56 AM (116.121.xxx.199)앞으로 돌려놓은다고 해도 소용없어요
몇일날 언제 돌린건지 다 나오잔아요
남편이 동의 없이 다른사람앞으로 돌렸다고 태클 걸면 걸린답니다6. 명의 빌려주신
'10.6.20 8:13 AM (71.224.xxx.154)분이 나중에 안돌려 줄 수도 있어요.
그럼 복잡해집니다.
내가 번 돈으로 부모님 집 사드렸어도 나중에 돌아가시고 나면
형제들하고 같이 상속 받아야 한답니다.
형제들이 다 아는 사실이었다 하더라도 현실이 그렇습니다 .
저축이나 예금은 차라리 찾아서 금덩어리를 사서 은행금고(추적 할 수 없는)
같은 곳에 넣어 두시는 것이7. jk
'10.6.20 10:45 AM (115.138.xxx.245)법적으로야 님이 빼돌린 재산을 추적해서 찾을 수 있다고 하지만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죠.
님이 어떻게 빼돌리냐의 방법이 중요할겁니다. 누가봐도 납득이 안되는 방식으로 명의를 바꾸면 그럼 문제가 생기는거고
차용증이 있고 공증까지받아서 "내가 얘한테 빚을 져서 그거 갚는다고 넘겼다" 라고 배째버리면 그게 거짓이라는걸 입증하기 힘들어요.
어떤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재산을 넘기느냐가 중요한거죠.
전문적인 법률 지식을 가진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듯...(참 좋은거 갈켜주는듯... ㅋ)8. 음
'10.6.20 10:59 AM (71.188.xxx.240)아직 이혼한것도 아닌데 왜 몰래?. 빼돌리려고 하시는지요?.
님이 번 돈은 님이 가져가고,
[이것도 님방식대로라면 반반 나눠여 맞지요]
남편이 번 돈은 결혼연식에 따라 법에서 나눠줄건데, 왜 빼돌리려 하시는지.
그건 칼만 안 들었지 도둑년 심보지요.
이 결혼 아니다,,싶음 그때 칼 빼서 정리하세요.
살면서 늘 상대에게 뒤통수에서 칼 꼽을 생각마시고요.
그 정도 생각하고 산다면 차라리 지금 남편한테 이혼하자고 말한느게 서로를 위해 좋지요.9. 위로
'10.6.20 11:06 AM (119.196.xxx.65)미친 댓글에 상처받았을 원글님께 위로 드려요. 세상엔 이상한 사람 너무 많죠...
10. ...
'10.6.20 11:31 AM (180.229.xxx.84)원글님도 정말로 이상한 분이네요. 정직하게 사세요. 님남편이 위사실을 안다면 바람피운것 하나도 안미안하고 결혼후회하겠네요.
11. 먼저
'10.6.21 8:48 AM (203.244.xxx.254)가정을 깬건 남편이었잖아요.
이판사판 이혼소송중 지저분해지는건 양육권도 아니고 돈때문인거 여럿봤어요..
남편이 미안해하던 안하던 앞으로 살꺼 걱정하셔야죠. 전문가랑 상의하세요..
저도 양심에 털났는지 윗분말씀에 동의해요. 이바닥에 정직이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