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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사생활이 어땠는데요?
동영상을 보니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잘 하던데요.
1. ㄷㄷㄷ
'10.6.19 10:00 AM (122.252.xxx.185)제가 이 글 올려서 질문하려고 로그인했는데 원글님이... ㅋ
워낙 전설적 인물이라고 해서 그런가 저도 참 궁금하네요.2. 엊그제
'10.6.19 10:02 AM (122.252.xxx.185)전 마라도나 이번에 처음 알았거든요.
본인에게 날아온 공을 뒷발로 시니컬하게 차내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우면서도 포스가 넘쳐흐르던지...이유없이 호감가던데요 ㅋㅋ
양 손목에 시계 두 개, 반지,팔찌,귀걸이 참 재밌고 귀여워요3. 충격
'10.6.19 10:06 AM (116.40.xxx.205)마라도나를 모르는 사람이 있군요...
펠레랑 마라도나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하긴 축구에 완전 관심없거나 그들이 뛰는 시절을 보지 않았으면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뭐 사건은 많습니다...
약물파동 사건,마약사건,또 사생아가 나타나서 마라도나 아들이라고
밝힌 사건...본인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그라운드 안에서도 실력은 출중했지만 말썽 많았던걸로 알아요...
유명한 신의손 사건도 있고...약물 먹고 뛴적도 있고...또 상대편 브라질
선수들에게 각성제 들어있는 물 먹이고(이건 아르헨티나가 한건데
마라도나가 그렇게 밝혔죠...월드컵 역사 보면 아르헨티나같이 더티하게
월드컵 역사를 장식한 나라도 드물듯 하네요...)
그리고 가끔 물의를 일으키는 그의 발언들...
이런것 때문에 사람들이 축구 실력으로는 최고이지만
비교적 얌전하고 모범적인 펠레를 더 축구 영웅으로 대접해주고
있다고 하더군요...4. 음
'10.6.19 10:10 AM (61.76.xxx.50)축구천재이면서 망나니스타일 ^^
5. 어제
'10.6.19 10:11 AM (218.234.xxx.254)마라도나 인터뷰 나오는것보니..
나 여자 좋아합니다..라고 거침없이 야기하더구만요.
그런 사람입니다.
축구가 아무리 뛰어나도 사생활 엄청 지저분하고
펠레와는 질적으로 다르지요~
그럼에도..경기때마다 선수 하나하나 넘 뜨겁게 깊은 포옹해주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선수들도 아버지에게 포옹하듯..
그런게 하나되어 이번 우승도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선수를 하나로 어우르는것도..실력 못지않은 마라도나에 큰 장점이지요.
그에반해 차범근은 그런점이 많이 부족하지요.6. 어제님
'10.6.19 10:14 AM (112.221.xxx.58)차범근 감독은 선수들을 아우르는 힘이 부족한가요? 제가 잘 몰라서요.
7. 차범근..
'10.6.19 10:16 AM (218.234.xxx.254)넘 강하다고해요.
실력은 뛰어나지만..
선수로는 최고지만...감독으론 부족한..8. 글쎄요
'10.6.19 10:22 AM (121.134.xxx.41)솔직히 죄송한 얘기인데 마라도나를 모르면서 월드컵 축구를 본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의아스럽네요..
물론 우리나라 경기만 보면서 응원하고 다른 나라 축구에 관심이
없다면 할말이 없지만요..
물론 저는 거의 모든 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마라도나가 청소년시절 부터
날아다니는 것을 지켜보았지만...
그렇다고 제가 태어나기 전 축구황제 펠레의 활약상을 모르지는 않거든요..9. 차범근은
'10.6.19 10:24 AM (116.40.xxx.205)카리스마가 좀 부족한듯...그리고 우리나라가 영웅을 너무 깔아뭉개는 경향도 크고요...
다른 나라들은 축구 영웅들 완전 신 대접 받습니다...
펠레,마라도나,베켄바우어 이런 선수들은 자기 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신적으로 추앙받더군요...프랑스같은데서는 지단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는
소리가 세게 나올정도니까요...호마리우같은 경우는 자신의 아버지가 납치되자
축구 경기 안뛰겠다니까 납치범들이 풀어주기까지 했죠... 오죽하면 축구선수가 전쟁까지 멈추게 한다는
말이 나오겠어요...그래서 축구 영웅들이 한마디 하면 그게 이슈가
되고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고 그러더라구요...
차붐도 엄청난 선수인데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서 안타까워요...
마라도나는 워낙 영웅 취급 받다보니 그런 사람이 물의를 일으키니까 화제를 낳는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사랑은 변치 않는거에요...
선수들은 어릴때부터 자신의 절대적 우상이었던 선수가 자신의
감독이니 얼마나 힘이 되고 감격스럽겠어요...
차범근도 다른 나라에서 감독했으면 이정도는 아니었을걸요...10. ㅣㅣ
'10.6.19 10:27 AM (211.217.xxx.113)마라도나 왜 목이 없어요???
11. 마라도나
'10.6.19 10:28 AM (180.64.xxx.147)모른다고 월드컵 못보겠습니까?
차범근 감독이 포용력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축구계 전체에 만연한 라인이 문제인거죠.
http://blog.daum.net/tomaslee/11570507 를 읽어보시면 마라도나에 대해 아실 수 있어요.
코트디부아르 드록신님이 전쟁을 멈추었듯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눈물을 멈추고 웃음을 주었던 사람입니다.12. 윗
'10.6.19 10:30 AM (180.64.xxx.147)링크 가셔서 왼쪽 목차에 보면 마라도나에 대한 글들이 쭉 있습니다.
13. 훗
'10.6.19 10:33 AM (61.81.xxx.14)솔직히 죄송한 얘기인데 마라도나를 모르면서 월드컵 축구를 본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의아스럽네요..
물론 우리나라 경기만 보면서 응원하고 다른 나라 축구에 관심이
없다면 할말이 없지만요..
물론 저는 거의 모든 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마라도나가 청소년시절 부터
날아다니는 것을 지켜보았지만...
그렇다고 제가 태어나기 전 축구황제 펠레의 활약상을 모르지는 않거든요..
<--님은 그러면 음악 예술 시사 정치 역사 모든 인물들 활약상 다 아세요?
님이 태어나기 전에 인물과 행동성에 대해서 말입니다
젊은 사람들(저 97학번) 이랑 대화하다보면 비단 마라도나 뿐 아니라
진짜 유명한 사람들도 몰라요 그냥 이렇다 저렇다 가르쳐 주면 될 것을
님 논리대로라면 축구 즐기면 안되겠네요
님이 만물 박사가 아닌이상 아네 모르네 주름 잡지 마세요
건방 이십니다14. ㅁㅁㅁ
'10.6.19 10:36 AM (211.217.xxx.113)간만에 아는 분야가 나와서 기쁨을 주체할수 없었나봐요.
마라도나 모르면 축구보지 말라니 진짜 뭥미...15. 링크땡큐
'10.6.19 10:44 AM (125.177.xxx.147)링크해주신 마라도나 잘 읽었습니다.
반미는 그저 똘아이가 지닌 가벼운 소신이라고만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82들어와 참 많은 걸 배우네요. 마이클잭슨에 대해서도 그의 죽음 이후로 숨가쁘게 알았는데 마라도나가 죽기전에 그를 새로이 알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축구의신 마라도나 다큐도 찾아서 보겠습니다.16. 봄비
'10.6.19 10:56 AM (112.187.xxx.33)사생활에서 가장 치명타는 약물 복용이지요. 현역 때부터 은퇴후까지 약을 먹었었구요...
현역시절에 도핑테스트에서 걸려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기자들이 마라도나 집으로 몰려든 적이 있습니다.
그때 마라도나가 기자들한테 공기총을 쏘아대며 위협했던 사건도 유명합니다.^^
약물복용 외에는 그의 타고난 쇼맨쉽을 들 수 있을까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면서도 호텔벽을 무슨 하얀색으로 해달라고 했다던가...
화장실 비데도 최고급으로 설치해줬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서 따로 공수했다고 하구요..
또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알몸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를 질주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어요.ㅎㅎ
(독일 감독이면 모를까... 마라도나 알몸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을 것 같은데...)
기자회견에서도 돌출행동을 자주 하는 편이고...
뭐 눈치보는 사람도 없습니다. 펠레, FIFA 회장.... 무슨 구단주, 부시 대통령... 까고 싶으면 막 까요.
그런 식의 기행이 많습니다.
그가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건 아르헨티나가 포틀랜드 전쟁에 져서 국가적 역량과 국민들 사기가 바닥을 치고 있을 때
전적으로 마라도나 개인의 능력으로 조국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컵을 안겨줬기 때문이에요.
마라도나가 뛸 때의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지금의 대표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전력이 약했습니다.
비교를 하자면 우리나라 같은 팀에서 마라도나 혼자 수비 달고 다니면서 혼자 드리블로 번번이 골인시키고
다른 선수들이 걍 주워먹기만 해도 되게 패스를 해주곤 했어요.
그 결과 당시에도 세계 최강팀이던 브라질을 누르고 월드컵 우승을 한번 했었구요
다음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었지요.
순전히 마라도나 개인의 능력으로 일구어낸 결과였습니다.
현대축구의 흐름이라는 토탈사커가 마라도나를 막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말도 있지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프로선수로 뛰면서도 전설을 만들어냈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옷을 입어서도 전쟁에 패한 조국을 위해 전설을 만들어낸 마라도나이기에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마라도나라고 하면 깜빡 죽는 겁니다.
또한 그의 기행이 '강한 자'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는 점도 작용했을 것 같네요.
누구 앞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까고 싶으면 까고 즐하고 싶으면 즐~하고...
그것이 미국 중심의 세계화를 반대하는 것으로까지 이어지고....
그래서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마라도나의 악동 같은 짓거리들을
'민중 광대' 같은 차원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17. 봄비
'10.6.19 11:00 AM (112.187.xxx.33)음냐.. 댓글 쓴 후에야 블로그 링크를 봤네요.;;;;;;;;
뻘쭘하네요.
그런데 감독 차범근은 축구협회의 문제를 떠나서 역량이 의심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감독으로서는 영....
수원 삼성 팬들은 차범근을 아주 싫어해요.;;;;
허정무가 아르헨전에서 삽질한 건 맞지만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차범근은 무오류의 영웅처럼 취급하는 것도 좀 그렇네요.^^18. 뭐
'10.6.19 11:05 AM (180.64.xxx.147)무오류의 영웅이라고는 절대 생각안합니다.
저도 아주 오래된 축구팬으로써 차범근 감독의 역량이나
수원삼성 팬들과의 애증관계....
오은미씨가 키운 거에 비하면 자식들이 참 바르게 잘 자랐다는 거....
그러나 그것도 건너 들은거고 개인적으로 그 집 자식들을 아는 바 없으니
뭐 이러부분은 패스합니다.
지금 괜히 허정무 때문에 차범근에 대한 무비판적 영웅대접은 피해야 하지만
차범근에 대한 감독 자질에 대한 평가는 좀 더 미뤄도 되지 않을까요?19. 그러게요
'10.6.19 11:29 AM (122.252.xxx.185)전 글쎄요님 댓글이 더 의아스럽네요.
저도 늘 월드컵 축구에 열광했지만 마라도나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자신이 아는 걸 왜 세상 모든 사람들도 다 알아야한다고 편협하게 생각하는지요?
저 위에 훗님이 반박을 시원하게 잘 해주셨기 때문에 전 이쯤에서 멈추겠습니다.20. 봄비
'10.6.19 11:33 AM (112.187.xxx.33)뭐님. 그게.... 선수였을 때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데 감독이 되니까 별로인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ㅠㅠㅠ
선동렬도 그렇고....
저는 차범근도 감독으로서는 별로인 것 같아요.
아 물론 이건 허접한 제 개인 의견일 뿐입니다.^^21. 봄비님
'10.6.19 11:33 AM (122.252.xxx.185)봄비님의 긴 댓글 재밌네요. 이상하게, 마라도나에게 관심이 가서 포털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그 많은 글 중에서도 봄비님의 글이 참 재밌네요.22. ..
'10.6.19 11:35 AM (122.252.xxx.185)아르헨팀 이번에 또 다른팀이랑 경기할 때 꼭 시간내서 봐야겠네요~
23. 우리나라
'10.6.19 11:38 AM (121.165.xxx.44)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웅이 우리나라에서 돈버는걸 싫어합니다.
김연아도 광고 찍는다고 안티 생기는것좀 보세요.
우리나라사람들은 남 돈버는걸 못봐주는거죠.
차범근도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돈벌기 시작하니 싫어하고,
아마 박지성도 나중에 우리나라에서 돈벌면 안티 생길거에요.24. 헉
'10.6.19 11:48 AM (221.162.xxx.169)늘 월드컵을 보았으면서 어떻게 마라도나를 모를 수있나요?
정말 의아스럽네요
전 울나라 경기와 주요경기 하이라이트정도만 전해들을정도의 평범한 주부이지만
마라도나 는 아네요.
그정도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월드컵에 열광하면서 마라도나를 모른다고 하면
좀 그렇지않나요?25. 우리나라 사람들 ?
'10.6.19 11:53 AM (211.200.xxx.244)우리나라 사람이어서 그런건 아니고요
어느나라 어느 지역에서건
주목 받는 사람에겐 질시하는 무리도 생기고 안티도 생기고......세상 인심이란 게 그런거지요26. ...
'10.6.19 12:33 PM (201.231.xxx.18)86년 경기를 봤어요. 정말 엄청 잘 하던데 마치 발에 본드를 붙이고 다니듯이 공을 몰고 다니더라고요. 그의 사생활 중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약물 중독입니다. 여자문제도 있다고 하지만 약물 중독이 선수생활에 가장 치명적이었을 거예요.
27. d
'10.6.19 8:52 PM (125.146.xxx.204)솔직히 마라도나 모르고 월드컵 운운하는거 자체가 넌센스.
28. 흠
'10.6.19 9:31 PM (119.192.xxx.116)위에 훗님...정치,사회,예술 어느쪽이든 다 알수는 없는 일이지만
세계적으로 명성있고 유명한 사람을 아는건 상식아닌가요?
베토벤을 알듯이..히틀러를 알듯이..만델라를 알듯이요...
축구하고 담쌓은 저도 마라도나 정도는 아는데...아주 어리신분 아니시라면
어찌 모를 수 있는지....
저도 의아하군요29. ...
'10.6.19 9:39 PM (118.47.xxx.233)요즘 세대들이라면 마라도나를 잘 모를 수도 있겠군요.
저희세대(386)에는 누가 뭐랄 것도 없이 훌륭한 선수였고
그 이후엔 갖가지 뉴스거리를 끊임 없이 제공하기도 했죠.
저는 아르헨티나전 새벽 남아공/우루과이 경기를 지켜보다
전,후반 두골을 넣으며 팀을 1승으로 이끌은 우루과이의
디에고 포를란 선수의 디.에.고와 마라도나의 디.에.고가
같다는 것이 느낌이 안좋아 그날 이탈리아와의 게임이 영~ 찜찜했어요.
사람마다 징크스라는게 있잖아요.
그런데 역시나 예상대로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허정무가
무참히도 짓밟혔죠 ㅠㅠ
워낙 강팀이라 저뿐 아니라 대부분의 국민들이 불안한 마음에
경기를 지켜봤던건 사실이지만요.
아무리 봐도 디에고 마라도나...
평범한 사람은 아닌건 확실한거 같아요.
유명했던 스타가 국가대표 감독이 되어 활약하는거 보고
있노라면 반갑기도 하고 같이 경기를 치를때는 밉기도 하고 ㅎㅎ
귀걸이며 제스쳐며... 재밌지 않나요?
우리를 4:1로 패하게 한 건 밉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번 월드컵엔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우승 한 번 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30. ,,
'10.6.19 9:48 PM (183.96.xxx.156)마라도나를 알고모르고.. 고만 싸우세요 ㅎㅎ
마라도나..거침없는 행동이 좋게보면 참 순수해보이지않나요?
천재들에게서 풍기는 끼라는게 있잖아요.
눈은 정말 약물에 쩔었는지.. 흐릿하더라구요..31. 한 마디로
'10.6.19 10:00 PM (115.41.xxx.185)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김연아
예전엔 참 좋아했는데, 상대팀 감독으로 나와서 언론 플레이하고, 거들먹거리고, 선수들 잘해줬다고 껴안아주는 것을 보니 으찌나 얄밉던지요. 아마도 마라도나에 대한 칭찬과 비난에는 이런 감정들이 섞여있을거에요. 내편이면 귀염둥이, 재간동이, 천재 플레이어, 남의 편이면 약물중독자, 쇼맨쉽, 허세덩어리요.
그래도, 감독으로는 아직 모르지만, 선수로서는 "상식"인 사람이죠.32. 글쎄요
'10.6.19 11:30 PM (121.134.xxx.41)제가 저위에 월드컵을 보면서 마라도나를 모르는 것에 의아하다고 했는데
그사이에 제 댓글에 비판이 들어와 있네요..물론 그런 비난 댓글이
달릴 것으로 예상은 했습니다.
하지만 제기준으로는 정말 의아합니다..
우리가 음악,미술에 문외한이라고 모짜르트나 베에토벤이 음악가라는 것은
알고 피카소가 미술가라는 것을 알듯이 축구계에서 마라도나는 충분히
그정도 반열에 올라있는 사람이거든요..
만약에 음악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모짜르트를 미술가라고 하신다면
음악에 관심없는 사람이니까 이해할까요?
스포츠에 아무리 문외한이라도 그것은 상식이거든요..33. ㅋㅋ
'10.6.19 11:34 PM (121.161.xxx.39)예전에 우리나라 왔을때 사인회하러 가는 도중 차가 막히니까 그걸 참지못하고 호텔로 돌아갔던 일화가 생각나네요. 사인회는 취소되고 기다리던 어린이들은 그냥 벙쪄버리고
34. ㅎㅎ
'10.6.19 11:41 PM (115.136.xxx.24)저도 글쎄요님 말씀 동감 ^^
마라도나를 모를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해요35. ..
'10.6.19 11:46 PM (220.255.xxx.28)2002년도 월드컵때 우리나라와서 처음으로 간곳이 미용실가서 금발로 부분염색한것 기억나구요. 그후 약물때문인지 심장마비로 죽을뻔하다가 살아났잖아요. 그래서 살도 많이 빼구 많이 젊잖아 진것 같아요.
36. 헐
'10.6.19 11:49 PM (125.187.xxx.26)저도 97학번인데 마라도나 잘 모르는 걸요.
잘 모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축구에 관심 없으면요..
그냥 2002년 월드컵때 축구에 관심 생겼고, 그 뒤로도 많이 챙겨보는 스타일은 아니고...
거참...만델라랑 베토벤이랑 마라도나를 왜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지
그 이유도 몰겠네요^^;; 기준도 몰겠고...37. 이어서 헐
'10.6.19 11:51 PM (125.187.xxx.26)이번에 관심이 생겨서 동영상을 찾아보고 얼마나 축구를 잘하는지 알게되었지만서도..
자신이 너무도 잘 아는 걸, 남이 잘 모른다고 하여
그걸 몰상식으로 몰아붙이는 건, 아닌 것 같아서요....38. zz
'10.6.19 11:57 PM (121.172.xxx.194)몰상식으로 몰아붙이는건 안되지만..^^;;
마라도나를 모른다는건 좀 저도 신기하네요.
그래도 이름은 들어봤을텐데.........39. 이어서 또 헐
'10.6.20 12:01 AM (125.187.xxx.26)아, 이름이야 들어봤죠. 그렇지만, 베토벤이나 만델라만큼 아는 건 아니어서요.
축구천재. 신동 정도야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잘'아는 건 절대 아니고
또 원글님 질문대로 사생활에 어떠했는지도 전혀...정보가 없었고..(정보보다는
관심이 없었겠죠..그의 활약상을 함께 공감한 세대가 아니었으니...)
이름 정도야 저도 들어봤습니다.....40. 흠
'10.6.20 12:00 AM (116.40.xxx.205)근데요...축구하면 마라도나가 가장 대표적 인물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위에 어떤분이 음악 예술 시사 정치 역사 모든 인물들 활약상 다 아냐고
물어보시니까 글쎄요님께서 베토벤,모차르트,피카소 등을 예로 드신거쟎아요...
우리가 아무리 음악,미술 이런거 잘 몰라도 베토벤,피카소등은 대부분 알쟎아요...
그런면에서 축구도 마찬가지라고 봐요...펠레나 마라도나는 정말 축구의
대표적인 선수니까요...41. 마라도나 대마도나ㅋ
'10.6.20 2:39 AM (180.66.xxx.4)마라도나 울나라에서 광고찍음 대박나겠네요. 모짜르트 베토벤과 비교되는 거물급이라..ㅋ
42. ㅇㅇ
'10.6.20 3:49 AM (122.36.xxx.41)전 00학번인데 마라도나 자세한건 모르고 실력있고 유명한 축구선수하는거정도만 알아요.
약물이나 뭐 사생활 등등은 잘몰라요. 저 비상식적인 사람인가요;;;
본인이 당연히 안다고 생각하시는걸 남들도 당연히 알거라 생각하시지마세요. 모를수도있죠.
그럼 그분께 본인이 아시는 지식을 좀 나눠주시면 좋지않을까요. 그것도 모르냐 상식이다.라는 말보다는요.43. 마라도나는
'10.6.20 6:09 AM (218.237.xxx.213)는 86년 월드컵때던가요? 이태리의 수비수 공격수 할 것 없이 다 제치고 골을 넣곤 했습니다. 제 기억이 맞으면 거의 7명 이상을 제쳤어요. 상대방 수비수들은 거의 넘어지다시피했었구요. 키는 메시보다도 더 작고 드리블 방식은 보통사람의 방식이 아닌 약간 뒤뚱뒤뚱하는 방식이었는데... 하여간 제 머리속에 있는 축구선수 중에 가장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네요. 그렇지만 감독으로서는 의심을 했었어요. 왜냐하면 본인이 혼자 다 하는 스타일이라 전술 이해도가 떨어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예선전 성적은 하여간 좋지 못했지만 아직은 감독으로 평가하기 어렵네요.
근데 차범근은 혼자 다 하는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엄청난 드리블 능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반박자 빠른 슈팅과 차두리 같은 체력적 우위, 축구와 삶 자체에 대한 바른 자세가 그를 최고의 선수의 반열에 옮겨 놓은 것 같습니다.
감독으로서도 현대 감독때도 결과는 좋았던 걸로 기억하고 중국서도 당연히 성과를 거두었고 98년 월드컵 때는 예선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던 걸로 기억하는 데요. 아마도 전승이었을 걸요. 그게 국민들의 기대를 부풀렸고 네덜란드전 5대0으로 중간에 경질되는 불운한 감독이 되었었죠.
차범근이 대회 전 도올 김용옥과 벌였던 중앙일보의 논쟁이 가장 흥미로와서 어딘가에 스크랩해 놓았던 기록이 납니다. 도올과 신문 지면으로 논리로 부터서 이기는 사람을 저는 처음 봤습니다. 그때 부터 차범근은 제겐 최고의 선수이자 최고의 사람이 되었답니다. 수원 감독으로서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런 팀은 누가 맡아도 좀 애매한 면이 있는 팀이죠. 외부적으로 보기에는 돈을 많이 들이는데 정작 쓸만한 선수가 많지 않은 상황.
하여간 전 감독 차범근에게는 동정심이 있구요, 인간 차범근은 남자인 저에게도 아주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운동선수는 무식하다는 편견을 깨었던 사람이고 일면식도 없으면서 그를 안다는 이유만으로 독일서도 대접 잘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더더욱...
마라도나 얘기하다가 좀 빗나갔네요.44. 흠
'10.6.20 7:25 AM (121.147.xxx.134)마라도나 모른다니 의아하고 신기하다는 분들~~~
본인에겐 상식이 남에겐 지식이 될 수가 있고
남에겐 지식이 내겐 상식이 될 수 있다는 걸 모르시니 하는 말씀이죠?
저 01학번 인데 월드컵에 늘 열광하지만 저도 몰랐어요.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굉장히 호감이 가더라구요. 왕년의 축구 영상을 보니까요.
생판 초면인 제게도 호감으로 다가서는 걸 보니 영웅은 영웅이다라는 생각을 했네요.45. 봄비
'10.6.20 7:53 AM (112.187.xxx.33)마라도나는님 의견에 뭐 대체로 동의하다 치구요...
하지만 도올과 붙어서 '논리로' 이기는 사람을 처음 봤다는 의견에는 고개가 갸웃거려지네요^^.
저도 그 논쟁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당시 도올은 '국가대표팀 감독'인 차범근이 국가대표 대항전을 치른뒤에 꼬박꼬박
'주님의 은총으로' 같은 표현을 제일 먼저 사용하는 것은 지적했었지요.
국가대표팀 감독이 어떻게 선수나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않고 하나님부터 찾느냐...
도올이 그렇게 비판한 근거는 차범근이 일개 프로팀 감독도 아니고 '국가대표 감독'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공인'이기 때문이었지요.
글쎄요... 그를 반박하는 차범근은 경기장에서 기도를 하거나 인터뷰하면서 주님의 은총 운운하는 것이
'공인의 룰'을 어긴 것도 아니요, 남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다...
국가대표팀 감독은 굉장히 외로운 자리이기 때문에 나는 늘 기도를 통해 힘을 얻는다...
이렇게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
저게 무슨 논리로 이긴 것인지 모르겠군요.
제 생각에 차범근 감독의 행위와 말은 '공인의 룰'을 어긴 것이었습니다.
그가 호텔이나 집에서 혹은 경기장에 나오기 전에 간절한 기도를 하는 걸 두고 뭐라고 할 수는 없지요.
하지만 경기장에서.... 또 공식 인터뷰에서 그런다는 것에 대해서는 도올과 같은 의견입니다.
(거기다 차범근은 선수들을 상대로 전도도 굉장히 열심히 하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박찬호한테도 편지로 교회 다니라고 엄청 '공'을 들였다고 하지요.)
아 물론 선수로서의 차범근, 해설자로서의 차범근을 참 좋아하고
그걸 보면 인간 차범근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98년 월드컵 중간 경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축협의 뻘짓이라고 생각하구요...
또 감독 차범근은 별로다... 제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해서 그의 감독으로서의 역량이 아주 허접하다는 뜻도 아닙니다.
글쎄... 왠지 썩 괜찮은 감독이라고 하기에는 주저된다는 말인데요
수원 삼성 같은 팀은 누가 맡아도 애매하다면.... 그런 팀을 명실상부한 명팀으로 만들줄 아는 감독이 명장이겠지요.^^46. 흠
'10.6.20 5:30 PM (119.192.xxx.116)위에서 두번째 댓글을 보세요..그분은 마라도나를 처음 알았다고 썼거든요?
마라도나는 아는데 그의 사생활을 모른다고 했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마라도나를 이번 월드컵때 처음 알았다고 하니까 의아하다고 그런거잖아요...
그것도 월드컵 열릴때마다 늘 열광한다고 하신 분께서 말이죠...
그리고...마라도나가 베토벤과 만델라 같은 위인이라서 같은 선상에 놓은게 아니구요
그만큼 그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라서 비교를 한거죠...
굳이 예를 들자면 타이거 우즈...정도라고 하면 상식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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