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랑 심야영화로 방자전 보고 왔네요....
시내 나간김에 그리고 금요일이라 부담없이 제가 보자고 제안했어요..........
(원래 제가 영화를 잘 안보는 편인라 ...먼저 제안하는 일이 드물어요 ㅋ)
방자의 시선으로 본 이 이야기가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마지막엔 감동도 있고
2시간이 넘는 영화였지만 신랑이랑 계속 키득거리면서 봤네요.....
(전 2시간 넘는 영화 지루해서 시계만 봐요.. 드래곤 길들이기 같은 영화는 짧지만 지루했어요...개인적으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제 영화속 장면 이야기 하면서 또 한참 웃었네요......
조연들의 맛깔나는 연기가 괜찮았어요.....
특히 "마영감"이라는 사람과 "변학도" 연기를 주의깊게 보시길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소감 간단히 남깁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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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본 영화.............방자전 (스포아님^^)
간만에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0-06-19 08:49:59
IP : 113.60.xxx.2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19 8:54 AM (123.212.xxx.200)방자전 얘기는 딱 세가지로 압축되더군요
마영감 변학도 춘향의 슴가2. .
'10.6.19 9:04 AM (125.246.xxx.130)저도 재미있다는 친구의 권유로 봤는데..초반엔 재미있더군요. 마영감이랑 변학도 연기도 인상적이고, 조여정 너무 이쁘구요. 근데..갈수록 초반의 신선했던 색깔을 잃어버리고 통속적으로 끝맺음한 것이 아쉽더군요.
3. 그냥
'10.6.19 9:53 AM (58.233.xxx.86)조여정의 "슴가전"으로 제목 바꿔도 무방할 듯 합니다.
사실 대본이나 내용이 조잡스러워서 조연들이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재밌지 않더군요.
조여정도 노출을 꺼리는게 영화에서 느껴져서 애처로왔습니다...
의미없는 노출과 내용과 상관없는 과도한 정사씬...4. .
'10.6.19 11:40 AM (119.203.xxx.149)흠..저도 봤는데 마영감,
변학도의 독특한 어투 뭐 그런건 재미있었고,
시니컬한 양반 비틀기는 약간 오바스럽게 느껴졌는데
제일 안타까운건 그냥님 말슴대로
의미없는 노출(그저 야동스러운)이 오히려 영화 감상에 해가 되더라는...
그것때문에 오히려 영화 완성도가 떨어지는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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