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와 어떻게 타협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초3엄마 조회수 : 434
작성일 : 2010-06-18 20:31:12
초3남자아이에요
요즘들어 나가노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저녁먹고 나서 잠자기전에는 꼭 영어책과 한글책을 한두권씩이라도 읽히려고하는데 잘 안되죠
어렸을때 하던 것처럼 포인트제를 하자고 지난 주부터 얘기했어요  
아이가 의욕을 갖고 시작하게 100포인트부터 작은 선물을 사준다고 했구요  
동생은 지난주부터 바로 시작해서 거의 100포인트를 다 모아가요  
큰애는 오늘도 하기 싫다는걸 책 세권을 간신히 읽혔어요 저도 옆에서 제책을 같이 읽었구요  
읽은 책제목을 쓸 노트도 다 준비해놓았는데
이녀석이 쓰기가 싫다는거에요
자기껄 동생보고 쓰라고 하길래 안된다고 했죠
정 쓰기 싫으면 내일 아침에 일어나 쓰라고 했더니
그럼 번호만 쓰겠대요
동생도 쓰는데 그건 안된다고 하니 그럼 자긴 안한다고 그냥 방에 들어가버리네요
아이랑 얘기하다보면
어디서 물러나야하는지 어디까지 아이의견을 받아줘야하는지
잘 모르겠고 저는 얘기를 많이 들어준다고 생각하는데
결론적으로보면 오늘처럼 서로 고집만 부리다 아무것도 못하는 느낌이라고할까,,,
왜 이렇게 서로 타협이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IP : 222.101.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8 8:32 PM (211.207.xxx.10)

    사춘기가 빨리 왔나보네요.
    자아의식이 발달하면 부모말 잘 안들으려고 하죠.
    타협하기 보다는 우선 들어주세요. 그리고 책임을 지라고 슬슬 물러나시구요.
    물론 많이 어렵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그게 현명합니다.
    스무살 넘어서 자기가 자기일이나 공부에 책임을 지는 아이로 키우는게 현명합니다.

    언제까지나 엄마가 다 해주는 아이는 서른넘어도 힘들어하고
    마흔 넘으면 사회에서 도태됩니다.

  • 2. 초3엄마
    '10.6.18 8:36 PM (222.101.xxx.77)

    그러게요,, 이제 열살인데 아이를 데리고 뭘하는게 점점 더 힘들어지네요
    아이가 하기싫어하는데 그냥 둘껄 그랬나봐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155 옥션에서 안전거래 어떻게하는거예요? 1 아이린 2010/06/18 206
554154 믿을만한 제주도 에어카텔 사이트 알려주세요. 3 여행 2010/06/18 710
554153 MB, "로봇물고기 크기 이렇게…" 참모진들 '깜짝' 10 세우실 2010/06/18 1,014
554152 중학생 혼자 해외여행 갈 수 있는 방법 4 궁금 2010/06/18 1,336
554151 초1 아이 홀로 6개월간 미국 유학 어떨까요? 26 미국행 2010/06/18 1,903
554150 아이와 어떻게 타협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2 초3엄마 2010/06/18 434
554149 독일 국가가 익숙해요. 6 이상해 2010/06/18 1,196
554148 1회용품 사용하기 4 제니 2010/06/18 357
554147 g마켓에서 삼겹살사는거 아무래도 꺼림직하겠죠? 2 ㅁㅁ` 2010/06/18 666
554146 지금 경기는 져마니 응원합니다~~ 4 두리 차 투.. 2010/06/18 405
554145 매실에 하얀곰팡이가 폈어요.. 5 엑기스 2010/06/18 1,521
554144 혹시 바티스투타를 기억하시는 82님들 계신가요? 15 아르헨티나 2010/06/18 747
554143 어제 우리 딸 피부가 이상하다고 글 올린 아짐이예요. 23 어제 글쓴 .. 2010/06/18 2,390
554142 친정엄마땜에 우울해요 17 우울 2010/06/18 2,393
554141 가슴수술 이제 정말 하려고합니다. 18 가슴수술 2010/06/18 2,723
554140 꼭 읽어보시고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3 @@ 2010/06/18 414
554139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 패러디 들어보셨어요? 6 하늘하늘 2010/06/18 1,075
554138 어제 아르헨전 베스트 플레이어 누구 뽑으시나요?(울 나라) 5 축구 잘 .. 2010/06/18 473
554137 배송비 관련 문의 좀 드려볼까 합니다 6 가지~16강.. 2010/06/18 296
554136 축구 관련] 언론은 희생양을 원한다. 2 그냥 즐기자.. 2010/06/18 344
554135 연년생 돐잔치 6 2010/06/18 591
554134 저 바본가봐요 ㅜ.ㅠ 7 축협 2010/06/18 793
554133 살이 안빠진다는 글보고.. 16 저도 질문... 2010/06/18 3,556
554132 주식투자에 도움이되는 강의?나 책 추천 부탁드려요.기술적분석관련.. 2 b 2010/06/18 748
554131 복분자 먹어 보려구요 1 ^^ 2010/06/18 400
554130 허정무 감독, "차두리 잘못된 점, (공개적으로) 말 못해" 35 참나 2010/06/18 5,728
554129 저 오늘 너무너무 속상해요.. 2 ㅠ.ㅠ 2010/06/18 677
554128 정말 너무 귀찮아요. 3 아이들 2010/06/18 675
554127 네네 파닭맛있나요? 9 ㄷㅎㅎㅎ 2010/06/18 1,737
554126 딸아이 때문에 눈물이 나네요. 40 짐꾼엄마에요.. 2010/06/18 7,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