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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딸 파마해줄까요?
엄마인 절 닮아서 머리숱도 엄청 많고 굵구요.
이제 머리가 어깨 밑정도까지 자랐는데요.
여름되니 너무 더운것 같은거예요. 매일 머리 감고 말리기도 힘들고요.
그래서 파마를 좀 해주면 어떨까하구요.
전에 미용실에 갔더니 여름에는 파마해주면 좀 시원할거라고하길래요.
근데 걱정되는건...머리숱이 많아서 오히려 더 관리하기 힘들어질까..하는거하구요.
애들 머리 파마해주는게 과연 괜찮은걸까? 파마약이 독하지나 않을까 하는거예요.
파마하는게 나을까요? 어떨까요?
1. .
'10.6.18 5:08 PM (58.227.xxx.121)저라면 안해줄거 같아요.. 어른인 저도 파마하려고 앉아있으면 너무 힘든데.. 다섯살 짜리 애한테는 거의 고문 수준일거 같은데..ㅠㅠ
파마약이 독하기도 하구요.. 임신하면 파마 안하잖아요...
그리고 머리숱 많은 사람은 파마하면 머리숱이 더 많이 보이지 않나요?2. 저도 반대
'10.6.18 5:11 PM (121.129.xxx.165)시어머니가 손자 파마시켜주고 싶어서 매번 말씀하시지만
남편은 딱 잘라서 안된다고 해요.
독한 파마약 애한테 좋을게 뭐가 있냐고요.
애아빠가 유전적으로 새치가 많고 일찍 백발이되는데.....
염색을 시작하고부터 안과랑 피부과를 꾸준히 다니고 있어요.
눈 알러지가 생겼는데 가렵고 따겁고 미칠려고 해요.
병원에서 염색 부작용이라고 한대요.
암튼...그냥 이쁘게 묶어주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3. ~
'10.6.18 5:18 PM (211.196.xxx.87)저희딸은 지금 25살인데 5살때 파마를 해줬었어요.
얼마나 예뻤는지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사랑스럽답니다.
본인도 만족했고 지금도 5살때 사진이 제일 예뻐요.4. 아~
'10.6.18 5:22 PM (116.40.xxx.205)아이들 퍼머해주면 너무 이쁘던데요?
아이들은 뭘 해도 이쁘지만^^5. ..
'10.6.18 5:22 PM (114.206.xxx.73)저도 파마나 몸에 그리 안 좋다는거 알지만 5살때 순한 약으로 한번 시켜줬어요.
지금 21살인 딸이 기억을 하더라고요. 자기 그때 너무너무 행복했었다고..
우리아인 체구도 작아서 정말 배추인형 같았어요.
잠깐의 몸 상함과 이쁜 추억을 바꿨다고 할까?
아이는 잘 자랐고요, 건강해요.6. 우리딸
'10.6.18 5:49 PM (121.162.xxx.17)4살인데 파마 해줬어요.. 아이들은 순한 약으로 잠깐 하던데요... 그래서 ㅓ금방 풀리지만...
그래도 이쁘던걸요....
제가 머리숱 많아서 웨이브 잘 못하는 사람인데 아가가 숱이 많으면 얼마나 많다고 파마 못할 정도겠어요?7. .........
'10.6.18 7:50 PM (58.140.xxx.123)전 엄마가 미용실 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항상 파마머리였거든요.(중학교 가기 전까지)
그게 관리 편하다고 항상 말씀하시며 말아 줬는데;;;;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말로 시다 언니들;;;;) 연습시키려고
저를 마루타 삼았던 것 같기도 하고 ^^;;;;;
근데 뭐, 건강에는 아직까지 별 문제 없는 것 같아요.8. ..
'10.6.19 5:49 PM (58.148.xxx.2)딸이니까 어릴때 한번쯤은 해주고 싶었어요.
초등학교때 하는건 좀 별로고 아주 귀엽고 어릴때 한번 안하면 대학가서나 할수있겠기에
저도 4살쯤에 저희딸 파마해줬는데 숱은 많고 머리카락은 가늘어서 엉키고 손질은 쫌 힘들었지만
그것도 한때 추억이죠. 것두 다 딸이 있어야하는거니 한번 볶아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