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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용납 안되는 이냄세....

커피+담배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10-06-18 10:00:03
제 옆자리 바로 옆자리 앉으시는분 ......
담배와 밀크커피 매니아 이십니다....

근데요 그냄세....
요즘애들말로 쩝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오면
창문도 안열고 선풍기 틀고 있음....
아놔 하루가 우울합니다....

결혼도 했는데
사모님과 저녁에 같이 주무실텐데
사모님코는.... 축농증인가??????????????

저한테 물어 본다고 다가올때마다
나도 모르게 자동으로 몸이 반대쪽으로 피하게 됩니다...

요즘엔
더워지기 시작하니
땀냄세 까지 추가해서....

어젠 정말 제가 자리좀 옮겨 달라고...

에어콘 트는데
그분 바로 옆이라
에어콘 바람이 스칠때면
내내 그냄세와 함께...

나 더워도 좋으니
제발 틀지말라고....

오늘은 일단 방향제를 사서 제 책상에 올려둘까 싶습니다...

남편들 이런 냄세
너무 자주 맡아서... 그려려니 하는걸까요?

저도 남친
담배도 끊게 하고
더더욱 밀크커피는 못마시게 했습니다
여름엔 데오드란트 부터 차에 페브리즈 두고 자주자주 뿌리라고 해주고
양치는 작은칫솔과 치약셋트 들고 다님서
음식먹고 화장실 보이면 바로바로 하라고 일러두고...
독하지 않은 향수도 살짝 뿌리게 해줍니다...

마스크를 할까요?

휴지로 코를 막고 살수는 없으니...

아놔..... 미치겠어요 ㅠ.ㅠ
IP : 147.6.xxx.10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8 10:01 AM (114.207.xxx.153)

    저는 담배는 안피우지만 밀크커피는 즐겨 마시는데
    (양치는 잘 한다고 하지만..)
    저한테도 냄새 날까요??

  • 2. 담배..
    '10.6.18 10:03 AM (119.69.xxx.239)

    냄새는 오래갑니다. 아빠가 집에서 담배 태우는 집은 아이옷에서도 냄새가 나요... 유독 담배 안 피우는 사람은 더욱 민감하지요. 피우는 사람끼리는 잘 모르더라구요.

  • 3. ..
    '10.6.18 10:03 AM (222.106.xxx.125)

    하루종일 담배+믹스커피 즐기신 남직원이 오후 4시쯤 내게와서 얘기할때 나는 입냄새.. 주먹을 부르는 냄새...

  • 4. ㅜㅜ
    '10.6.18 10:15 AM (211.182.xxx.1)

    우리 신랑같네요..
    냄새쩔어.. 각방쓴다는.. ㅠㅠ

  • 5. 아우~
    '10.6.18 10:17 AM (183.98.xxx.171)

    글로 읽어두 냄새가 느껴져요....
    정말 역겹습니다...버스에서 그런 냄새 나는 사람 옆에 앉으면 자리 박차고 일어납니다...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동료가 그런 냄새가 난다니..
    많이 힘드시겠네요...왜 본인들은 못 느끼는걸까요???

    아침에 출근하는 버스에서 졸고있다가 갑자기 어디서 마늘냄새가 나서 눈을 떠보니 옆에 앉은
    아저씨가 아침부터 마늘을 드시구 출근하는지 냄새가 완전 진동을 했습니다.
    어찌나 역겨운지...자리 박차구 일어나버렸네요.....

    제가 냄새에 민감한지라 힘든적이 많았는데~
    님~~~ 많이 힘드시겠네요...

  • 6. .
    '10.6.18 10:18 AM (121.157.xxx.18)

    저희사무실은 낮엔 당연히 금연인데 제가 퇴근한 이후 저녁부턴
    남직원들이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나봐요.
    아침에 출근해서 사무실 문열면..아...진짜...
    신랑도 담배를 안펴서 그런지 담배냄새에 더 민감한거같아요.
    담배...정말 싫어요ㅠㅠ

  • 7. 아내
    '10.6.18 10:19 AM (211.195.xxx.3)

    라고 해서 그걸 모르는게 아니죠.
    커피야 회사에서 마시니 커피+담배냄새 까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고
    담배는 밖에서 피우고 와도 냄새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배여있어서
    집에오면 냄새 작렬이에요
    미쳐버리겠는데 담배 피우는 사람이 못 끊으니 그걸 어째요.

    반대로 제가 일하는 곳은 작으마한 삼실인데
    사장부터가 꼴초여서 사무실 자체가 담배 냄새로 쩔어있어요.
    정말 먹고 살려고 다니는 거 아니면 이 담배냄새고 남직원을 하는 짓 때문에
    그만두고 싶은데 참고 다니죠.

    전 가장 이해가 안가는게
    커피 마시면서 담배피는 거요. 도대체 그게 뭔지.

  • 8. *&*
    '10.6.18 10:19 AM (110.9.xxx.64)

    쩝니다....... 라는 뜻은요.
    대단하다. 굉장하다. 멋있다. 등등 좋은 말로 쓰인다네요. 제 아들이.. 그냥 참고 하시라고요.

  • 9. T
    '10.6.18 10:28 AM (59.6.xxx.132)

    쩝니다. 라는 말은.. 대단하다 정도이지.. 좋은 뜻으로만 쓰이지는 않지요. ㅎㅎ
    [쟤 냄새 쩔어.] 라고 아주 흔하게 말합니다.
    [OO 선생님? 쩔어..] 라고 얘기하면 아이 표정을 봐야 하구요.
    긍정의 뜻도.. 부정의 뜻도 다 표현 가능합니다.
    ㅋㅋ 근데 별걸 다 설명하네요. ^^;
    이상 필드에서 애들 가르치고 있는 강사입니다.

  • 10. 속뒤집혀
    '10.6.18 10:29 AM (218.153.xxx.186)

    빈속에 담배피고 커피 마시면.......==333
    진짜 썩어문드러지는 냄새나죠...
    근데 남자들은 그런거 잘 모르나봐요..신경을 안 쓰나..

    그리고..
    쩔어의 뜻이 그런거군요..
    지난번 퇴근할 때 차가 너~~~무 막히는데
    버스기자 아저씨가 뒷차아저씨한테 핸폰으로 전화를 해서는
    계~~~속
    "야~ 장난아냐 완전 쩔어~~ 중앙으로 걍 달려~~ 완전 쩔어~~"
    계속 그러시더라구요.ㅋ

  • 11. 담배냄새
    '10.6.18 10:40 AM (121.161.xxx.222)

    요즘들어 정말 참기힘들정도로 예민합니다
    특히나 화장실에서 같이 믹스되버린 냄새는 정말이지 뚜껑이 열릴정도죠
    다들 여름이라 냄새에 더욱들 예민하신모양이네요

  • 12. 로긴하게만드네요
    '10.6.18 11:13 AM (118.39.xxx.19)

    울 삼실에는요 담배 하루에 아마? 두갑은 피고 커피도 마시면서
    전혀 안씻는거 같은 사장님이 살고 있습니다.
    저도 돈만 아니면 정말 안다니고 싶어요

  • 13. ..
    '10.6.18 11:13 AM (175.117.xxx.185)

    혹시 강남이신가요?
    그런 남편 아내에요,,
    ㅜㅜ
    냄새하면 제가 한민감한데도
    남편은 잡아지질 않아요..
    씻는것때문에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 였답니다.
    지금도 진행형이에요.

    평생을 그리 맘대로 살던 사람의 습관을 몇년에 고치기가 쉽지가 않네요.
    에휴.. 냄새....

  • 14. ...
    '10.6.18 11:16 AM (180.64.xxx.10)

    어흑... 윗님..
    저랑 동지시네요...
    저희 남편.. 팀장인데.. 그 밑에 직원들한테 제가 미안해요..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라..
    같이 사는 저도 정말 괴로워요...

  • 15. .
    '10.6.18 11:51 AM (121.184.xxx.216)

    아.. 저도 커피 냄새 싫어해요. 물론 저도 안 마시구요.
    커피마신 사람의 입냄새 정말 싫은데 그보다 천배쯤 더 싫은 냄새는 커피마시고 담배핀 냄새죠.
    그런데 정작 본인은 모른다는거죠.
    그냄새 너무 너무 역해요.

  • 16. -.-
    '10.6.18 12:02 PM (24.16.xxx.111)

    냄세 --> 냄새

  • 17. aram
    '10.6.18 12:08 PM (121.162.xxx.73)

    쩐다가 굉장하다란 뜻으로도 쓰이지만, 땀에 쩔다, 냄새에 쩔다는 뜻으로도 많이 쓰이죠 ㅎㅎ
    근데 사전 찾아보니까 '절다'의 잘못이라네요; 첨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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