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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강아지땜에.편의점에서.한바탕했네요
저녁을.못먹고.배고파서
가볍게먹을거리고르러
편의점에갔는데요
어떤아저씨가
목줄맨,개를데리고들어와서
맥주를사더라구요
저도.개를키우는지라
다른개들만.보면.엄마미소가.지어지고
안녕하고인사를.건네게되네요
저한테꼬리치면서
개가다가오니깐
아저씨가맥주를꺼내더니
"가자"
하면서,
아저씨쪽으로..가는개를
아무이유없이..정말아무렇지도않게
그얼굴을발로세게차는거에요
전.너무깜짝놀라서
"어머"하고.외마디비명..ㅜㅜ
익숙한일인듯
고개숙이고따라가는...그착한개..
저.얼른따라가서(어디서그런용기가났는지요..저.무지..소심하거든요)
"아저씨,아무죄없는개얼굴을..왜발로차세요?"
그러자,그아저씨황당하단표정으로
"내개내가,때리는데,허락받아야되?"
"개가잘못한게없잖아요!!.왜.발로때리시냐구요.아저씨누가아무이유없이
아저씨얼굴.발로차면기분어떻꺼같아요?
그럴꺼면,키우지마세요.이렇게목줄매고,.같이다니지도마시구요!!!"
하고,.버럭했답니다
그아저씨.움찔하더니
얼른.개데리고,..도망치듯이뛰어가더라구요..
가고난다음에야
그아저씨가그냥갔으니
다행이지...하고
그제서야..제정신이들더라구요
돌아오는길에
맞고서도,그아저씨를따라가는개의모습이
눈에밟혀
눈물이그렁그렁해서돌아왔어요
저,,완전,,,오지랖.떤거죠?ㅠㅠ
1. 아니예요.
'10.6.16 10:53 PM (220.79.xxx.203)잘 하셨어요.
그 아저씨도 최소한 딴 사람 있을때 좀 조심하겠죠.
그런 마음으로 왜 개를 키우는걸까요?2. eco
'10.6.16 10:53 PM (119.69.xxx.155)저도 무지 소심하지만 저라도 그 상황이었으면 그랬을 거예요. 그래도 밥주는 주인이라고 주인을 따라가는 개가 너무 불쌍해서 가슴이 짠하네요.
3. 헉...
'10.6.16 10:54 PM (110.13.xxx.248)제가 개를 키워선지모르겠지만....
누군지 알면 제가 데려오고 싶어요.
정말.....그런 인간은 개 키우면 안되요...ㅠㅠ4. 잘하셨어요.
'10.6.16 10:55 PM (211.107.xxx.97)잘 하셨어요. 님 같은 분이 많아지셔야 우리나라 동물학대 건수도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5. .
'10.6.16 10:55 PM (122.42.xxx.73)쉽지 않은 일 하셨네요. 그 아저씨 원글님 덕에 좀 깨달아야 하는데.... 하지만 그 개가 앞으로 또 무슨 일을 당하며 살지.. 요즘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이 꼴에 애완동물 키우는 거 많이 보여요. 아직도 개 목줄 안 하는 사람들 동네에서 한 둘 꼭 봅니다.
6. ..
'10.6.16 10:55 PM (125.186.xxx.205)개나 고양이 등등=짐승이니까 인간맘대로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은거 같아요.
잘 가르쳐 주셨어요. 그런데 그 개주인 길에서 마주치면 뭔 소리 할까봐 걱정은 되네요.
조심하세요~7. 잘하셨어요
'10.6.16 10:56 PM (121.167.xxx.141)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야할 애기를 그런식으로 키우나요
정말 화가 나요. 그 불쌍한 강아지의 눈빛이 상상이 되요8. ㅠ
'10.6.16 10:56 PM (220.116.xxx.13)자꾸,,그주인을,,
고개숙이고따라가는..개모습이생각나서
눈물나려고해요
잘했다고해주셔서감사해요
또..그런장면보면..용기내서,,혼내줘야겠어요ㅠㅠ9. ㅠㅠ
'10.6.16 10:56 PM (110.9.xxx.43)개만도 못한 NOM !!!
10. ..
'10.6.16 10:59 PM (110.14.xxx.52)저는 별로 개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 개 주인은 정말 개보다도 못한 놈이군요.11. 아유
'10.6.16 11:02 PM (183.102.xxx.165)별 개만도 못한 잉간이 다 있군요.
진짜 그 면상을 발로 확 차주고 싶어요. 원글님 잘하셨어요.
용기 있는 분이시네요. 짝짝짝12. ㅠㅠㅠ
'10.6.16 11:11 PM (211.207.xxx.144)가슴이 미어지네요..........
13. nn
'10.6.16 11:23 PM (218.238.xxx.246)강아지 불쌍하네요
저도 강아지 키우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동물을 자신의 소유품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많은거 같아요
전 목줄매고 강아지 산책시키는데 제 옆에서 얌전히 걸어가는 울 강아지한테 발길질 하는
꼬마랑 아저씨 두명봤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걸어가다 너무 놀라서 소리질렀네요
왜 잘 걸어가는 내 강아지를 발로 차려고 했냐고..
진짜 또라이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 강아지 나 따라서 얌전히 걷고 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4. 잘하셨네요
'10.6.16 11:33 PM (112.149.xxx.3)어쨌든 그 아저씨는 자신의 그런 폭력성이 비정상으로 보인다는걸 인식하는 계기가 됐을거에요
적어도 남앞에서만 이라도 조심하겠죠
용감한 시민이네요 ㅎㅎ15. ..
'10.6.16 11:40 PM (58.148.xxx.2)동물농장에서 본 개묶어놓고 마구 학대하던 할아버지 생각나면서 확 솟구치네요.
유선에서도 몇번 재방송하던데 차마 볼수가 없더군요. 그 눈망울이 착하던 강아지 생각하면..
제 아들이 강아지나 고양이같은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런장면만 보면 미칠라합니다.
저런 인간은 똑같이 해줘야된다고 난리난리..
동물에게 잔인한 사람은 동물만 괴롭히는게 아니라 보는 사람까지 학대하는겁니다.16. 아니
'10.6.17 2:30 AM (124.53.xxx.162)개나 강아지 모두 편의점에 데리고 가면 않될텐데요
전 편의점 개 데리고 오면 안된다고 항의하는 글인줄 알았습니다
그 개 참 불쌍하네요....
님들 개를 사랑하시는 모든분들 개는 편의점 가면 안되는거죠?17. icarus
'10.6.17 3:44 AM (119.196.xxx.203)몇달전에 TV 동물농장에서 신천동 어떤넘이 유기견들 데려다가 학대하는거..에혀..푸들코타들어가고...엑스레이찍어도니 위에 면도날이 들어있고..보신분들 많으실거예요..이거 진짜..인간이 이럼안되는데..어케해야지..마음이 너무아프네요..사람들보지않는데선 어떨까싶고요..우리나라사람들 전체적으로 동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지..당체..제발좀
18. 정말
'10.6.17 7:00 AM (99.248.xxx.9)인간쓰레기가 넘치는 세상이네요. 무식한놈들은 꼭 지개 지가 때리는데 무슨상관이냐고들하죠. 나쁜놈들.
19. if
'10.6.17 9:02 AM (211.182.xxx.130)만약에 다음 생이 있다면요,
그 넘 아주 아주 개보다 못한 생을 살게 될겁니다.20. ..
'10.6.17 9:16 AM (114.207.xxx.153)그 아저씨 다음생에 개로 태어나서 똑같은 일 당했으면 좋겠네요.
저는 개 싫어하는 사람인데
그 개가 눈에 밟혀요.
그렇게 때릴거면서 왜 키우는거죠?21. ...
'10.6.17 1:01 PM (118.222.xxx.229)내가 내 개 때리는 데도 허락 받아야 돼?
-> 예, 그렇습니다!!! 주인이 자기 소유의 동물을 학대하는 경우에도 동물보호법이 적용됩니다. 학대가 심한 경우에 주인으로부터 격리시킬 수도 있습니다. 개 키우는 것도 교육 받고 시험 봤으면 좋겠네요...ㅠ.ㅠ22. 저도
'10.6.17 2:13 PM (60.240.xxx.140)아니 왜 편의점에 개를 데리고 들어가나요..? 정말 싫네요.
동반견은 괜찮지만 보통 개들은 제발 가게 데리고 들어가시지 마시고
밖에 매어 두세요...23. 아니
'10.6.18 3:50 PM (124.61.xxx.78)윗님. 달 보라고 가르키니까 손가락 타령만 하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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