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3인 딸아이가 친구 얘기를 해주는데 놀라고,
혹시나 싶어서 여러분들도 한 번쯤은 확인해보시라고 글 올려요.
아이친구가 평소에도 속이 안좋았다고 하네요.
변도 색깔이 까만색이구요.(푸르딩딩이 아닌 연탄처럼 까만색)
횟수도 많아서 하루에 다섯번보구요. 밥먹고 나서는 화장실로 직행하구요.
변도 설사나, 염소*처럼 그런 동글동글,아님 피섞인 그런 변을 봤데요.
암튼, 그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었다는데도
부모님은 그동안 모르셨고,
아이가 하도 불편하니 어제서야 엄마한테 말씀드리고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네요.
검사하는 의사가 아이 증상을 물어보고,듣고 나더니
얼굴빛이 변해서는 오랫동안(일년정도)치료를 받아야한다고 했다네요.
비전문가인 제 생각에는 아마도 암일듯 싶은데,
것도 말기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일주일에 한 번은 병원치료를 받아야한다...라고만 얘기를 했다는데 아마 아이한테는 사실대로 말을 못한거아닐까요?
근데, 어찌 변색깔이 그리 되도록 부모님께 말씀한번을 안드렸을까....
하루에 대변을 다섯번이나 보는데도 부모님은 그걸 모르셨을까....하는 안타까움이 들어요.
딸아이는 고등학생이 하루종일 학교에서 사는데
일부러 부모님께 그런 얘길 하지않는한에 부모님이 그런걸 어찌아느냐고...그리 얘기하던데요.
아직 확정된 병명은 없지만 제가 다 가슴이 철렁거리네요.
혹시 우리 아이들도 뭔가 조그마한 이상이 있는데도 내가 모르고 지나칠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82님들도 자녀들이 있으실테니 한 번씩들 확인들 해보세요.
어른들은 변색깔이 변하면 몸이 아픈거다...라고 다들 알고있는데
고3이나 됐는데도 아이들은 안그런거봐요.
암튼, 제 맘이 그러네요.
그 친구랑 무지 친한데 우리아이가 맘아파할게 걱정도 되구요(이기적이지만 어쩔수없이 드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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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확인을 해보셨음해요(아이들 변)
꼭 조회수 : 756
작성일 : 2010-06-16 12:25:14
IP : 211.211.xxx.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16 1:27 PM (61.81.xxx.198)참나....의사가 암이라고 한것도 아닌데 ....좀 심하게 오버하시네요
남의 일이라고 말기암이란 말이 그리 쉽게 나오시나요?
말기암이면 당장 입원치료에도 수술얘기 나왔겠죠 그냥 오래 치료하라고만 했겠어요??
진짜 어이없네2. 윗님
'10.6.16 1:31 PM (211.51.xxx.9)댓글 참 무섭게 다시네요.
원글님 취지가 걱정하는 내용이잖아요.
진짜 어이없는 건 윗님이네요. 상식이 있는 건지 없는건지...3. ..
'10.6.16 1:34 PM (61.81.xxx.198)아무리 걱정하는 취지로 글을 썻어도 남의 딸 일에 확실치도 않은병명을 그것도 말기암이라는 (것도 딸이 맘 아플까봐 걱정된다는 죽음을 암시하는 말까지) 지레짐작으로 발설하는것도 잘한것인가요?
그 엄마가 보면 마음이 어떻겠어요?
그리고 말기암이면 일주일에 한번 내원치료하라고 하진 않을겁니다
진짜 오버 맞아요 어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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