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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코스트코 물건이 그렇게 좋은가요?
저는 코스트코에 가본적이 없고, 그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다만,
얼마전에 영화 다운 받아서 보다가
미국 식품없계에 대한 다큐? 같은 것을 봤거든요.
그거 보면서 느낀 것이
미국 음식 좋을게 없구나. 였어요 (지금 미국에 살고 계시는 분들.. 죄송해요)
다큐의 핵심은, 당신의 입에 들어가고 있는 식품의 안전성도
돈 많은 기업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고,
그 기업들은 당신이 무얼 먹고 있는지 아는 것을 싫어한다.. 였어요.
옥수수 유전자 조작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그 옥수수 전분이라는게 식용유 같이 옥수수가 들어갈 것 같은 곳에만 들어가는게 아니더라구요.
우리가 마트에서 사는 식품의 80%에 옥수수 전분이 들어간다고 해요.
옥수수를 얼마든지 조작해서 필요한 성분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옥수수랑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식품에도 다 들어가서..
굉장히 놀랬었어요.
그 조작된 옥수수를 먹고 동물이 자라고, 그 고기를 우리가 먹고
몸에 좋은 채소를 먹는다고 해도 그 채소를 재배한 땅은
이미 유전자 조작 옥수수로 인해 다 오염된 땅..
그 땅에서 옥수수를 재배하지 않아도 공기 등으로 오염이 된다고 해요.
FDA 등의 기관도 결국 돈 많은 기업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다큐의 영상들을 보면서
미국 음식, 참 믿을게 못되네.. 생각했어요.
그런데 코스트코가 미국꺼 아닌가요?
그렇다면 꼭 고기 뿐만이 아니라 다른 식품들도 그리 안전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82님들 코스트코 많이 애용하시는 것 같고,
어느 싸이트보다 건강, 식품 안전에 민감한 분들이 82분들이신 것 같은데
그 분들이 애용하시니 괜찮은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사실 지금 굉장히 아리까리(?)하거든요 ㅎㅎ
궁금하고 답답한 마음에 횡설수설 썼는데,
식품 안전에 대해서 관심있으신 분이 좀 알려주시면 안되나요?
저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1. 음냐
'10.6.16 11:59 AM (211.217.xxx.113)먹는건 아예 안사구요...그냥 휴지나 세제 뭐 이런거 가끔 사는데
너무 대용량이라 요즘엔 잘 안가요2. ...
'10.6.16 12:01 PM (58.148.xxx.68)우리나라껀 뭐 좋나요?
3. 처음엔..
'10.6.16 12:03 PM (116.36.xxx.155)빵종류도 많이 사다 먹고 그랬는데..
영양성분 표시보고 나서 그 후론 쳐다도 안봐여..트렌스지방 덩어리에..포화지방덩어리..
과일이랑 채소는 자주 사다먹구여..다른 수입과자나 먹거리들은 손이안가여..
너무 기름지고 짜고..몸에도 해롭구여..4. eco
'10.6.16 12:06 PM (119.69.xxx.155)도대체 누가 코스트코 음식이 좋다고 하던가요?
거기 음식들이 트랜스지방 덩어리인건 다 아실테고
거기서 영양제를 많이들 사다먹는데 영양제도 조금만 아는 분들은
쳐다도 안보는 그야말로 밑바닥 쓰레기급이에요.
소고기는 괜찮더군요.5. 음냐
'10.6.16 12:08 PM (211.217.xxx.113)제 친구 약사인데 미국가면 코스코 영양제 괜찮고 싸다고 많이 사오던데
밑바닥 쓰레기는 좀 심하네요.6. 전
'10.6.16 12:08 PM (122.44.xxx.102)수입 가공식품은 거의 사지 않아요..수입 식품외에 다른 메리트가 있으니까 가는 거죠 머..
7. 저는요
'10.6.16 12:11 PM (121.152.xxx.25)음식종류는 냉동새우나 스테이크용 안심(호주)빼곤 거의 구입 안 하구요, 가끔 그릇이나 폴로셔츠 같은 것 싸게 나올 때 삽니다. 아참 키친타올하구요.
8. eco
'10.6.16 12:12 PM (119.69.xxx.155)코스트코 영양제는 가장 최하급 맞습니다.
거기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멀티비타민/미네랄은 가장 최하급 원료이고
포뮬러 자체가 결핍증에나 안걸릴 정도로 함량이 터무니 없이 낮습니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빈민층들이 결핍증에 걸리지 않기위해 먹으면 모를까
현대인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혀 먹을 필요가 없는 제품입니다.
거기서 많이 팔리는 오메가-3역시 투명용기로 되어있어서 산패의 위험이 큽니다.
산패된 오메가-3는 먹으면 독이 되죠. 안먹느니만 못해요.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코스트코가 양많고 싸다고, 또 외제라고
거기가서 영양제를 구입해다 먹습니다.9. 코스트코
'10.6.16 12:17 PM (222.111.xxx.34)사는 품목 몇가지 있어요.양말,수건,가끔 달걸이용품^^육포(낭군이 좋아해서..어차피안좋은거 똑같이 들어갔다면 여기꺼가 싸고 질 좋네요),유기농블루베리,냉동새우,유기농콘플레이크..조카들선물(장난감이 가끔씩 좋은게 들어와요)..글구 휴지나 기저귀 가끔...와인.초밥,호주산청정우.치즈,연어....어차피 수입해서 밖에 못구하는 거라면 코스트코가 양 대비 좀 싸고 질 좋고요.왠만한 것은 워낙 대량이기 때문에 사놓기 겁나더라구요.글구 야채,과일 등은 국산이고 수입이고 다른 대형 마트랑 가격 차이 없는 편이고 방부제 냄새도 많이 나요.빵,과자 등은 많이 달고 양도 많고 역시 화학적인 맛이 난다고나 할까....하다못해 똑같은 덴마크 우유도 코스트코꺼는 이상한 맛이더군요.아마 방부제 맛인듯....
10. 저도...
'10.6.16 12:21 PM (222.111.xxx.34)코스트코 영양제 구입은 좀 반대함다.제가 영양제 취급하는 일을 하는데 너무 돈이 부담되신다면...뭐 어쩔 수 없지만....가격 대비 함량이나 질이 좀 떨어지는 편이예요.
11. 코스트코
'10.6.16 12:22 PM (114.205.xxx.85)머핀 맨날 사다 먹었는데.. 웬일이래요.. 재료표기 보니깐 유전자 변형 옥수수 들어 있을 수 있다고 써있고 무슨 쇼트닝에 콩기름에... 아휴.. 이제 거기 빵 안먹어야 겠어요.. 그래도 남편이 너무 좋아하니 가면 사긴 하는데.. 정말 몸에 안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네이쳐밸리 무슨 견과류 믹스바 같은거 누가 줘서 먹고 있는데 정말 너무 다네요... 코스트코 발 들여놓은 게 후회되요... 아예 몰랐을 때가 좋았어요.전~
12. 저도
'10.6.16 12:24 PM (119.206.xxx.115)코스트코 늘 궁금해요...
한번도 가보질 않았어요..13. 지나가다
'10.6.16 12:29 PM (121.138.xxx.190)코스트코 제품 좋다고 생각해본적 없어요.
가공식품은 화학성분 방부제 덩어리고...너무 짜거나 너무 달거나 해서 우리 입맛에 맞지도 않고....의류종류도 대부분 미국 아울렛에서 한참 지난 옷 종류?
폴로의 경우 우리나라 폴로랑 제품이 달라요. 원단도 좀 떨어지는 듯 하구요.
아무래도 가격을 낮추려고 하다 보니 제품 질이 떨어지는거죠.
코스트코 이용하다가 이젠 이용안하는 한사람으로서....거기 물건 좋다고 생각 안해요.
연회비 내고....회원만 입장 가능해서 뭔가 다르다는 환상으로 저도 처음에 열심히 다녔어요.
반품한것도 많고...이젠 안가요.
식품은 우리나라에서 나는 우리것이 가장 좋아요. 공산품도 그닥 싼지 잘 모르겠구요.
모두 대량이라서 결국엔 버리거나 나눠주게 되어서 오히려 인터넷 최저가 검색해서 구입하는게 더 저렴해요.14. 유명세에
'10.6.16 12:29 PM (112.72.xxx.122)피자한판사봤는데요
의문이 들더라구요
이많은 재료들이 다 가공된 통조림일테구 뭐 어쩌구저쩌구 결론은 못먹겟더라는
근데 그외 정말 가격면 품질좋은것들이 많은거 갔아요
아이들관련물건이나 이불같은거 옷 세제류 ...15. 뜨악 오타가
'10.6.16 12:30 PM (112.72.xxx.122)갔아요 -> 같아요 히^^;
16. .
'10.6.16 12:42 PM (218.155.xxx.133)여기나 여자들 싸이트같은데 보면 무슨 코스트코 신봉자들 같아요, 낼 가는데 뭘 사야 할까요?글 한번 올라오면 댓글들이 쫘~~~악...마치 가서 이거 안사면 클날것처럼...그냥 초대형 슈퍼구만 왜 그리 울나라 여자들 코스트코에만 환장하는지 정말 이해 못하겠어요...가서 품목 몇개만 사도 십만원 훌쩍- 두고두고 쟁여놓구 먹어야 하고 창고에 가득 쌓이게 되고... 거기서 사온 빵이나 케잌, 소스류같은거 결국 나중엔 다 버리게 되더라구요... 음식은 정말 살게 못되는거 같아요, 베이커리류...한조각에 거의 400~500칼로리고, 몸에 좋은 음식은 하나도 없는거 같데요- 그냥 동네하나로 가서 신선한 야채 사와 요리하고 가끔 피자나 빵먹고 싶음 시켜먹거나 동네 PB가는게 훨 나은거 같아요...
17. 코스코스
'10.6.16 12:48 PM (219.250.xxx.15)좋은제품도 정말 많아요...
특이하면서도 실용적인것도 많구요.
세제, 티슈,영양제,커피 정말 싸고 좋더라구요.18. jk
'10.6.16 12:58 PM (115.138.xxx.245)어짜피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공식품들 대부분의 원료가 수입산이고 많은수가 중국 아니면 미국원료인데요...
미국에서 만드냐 한국에서 만드냐 그 차이밖에 없음. 그러니 딱히 더 나쁠것도 딱히 더 좋을것도 없죠.
다른데서는 구할 수 없는 특이한 제품들 많찮아요.. 가격도 용량대비 저렴한 제품들도 많고..
그래서 인기있는거겠죠.19. 지방촌놈
'10.6.16 1:14 PM (117.110.xxx.8)사람들이 하도 코스트코~코스트코~하길래,
서울 시누이 집에 들른김에,
같이 코스트코에 갔습니다.(시누이가 회원)
난생처음 가 본 코스트코~
제 눈에는 사람들이 아주 세련된 듯, 이것저것 잘 도 사두만요.
저는 이리 휘둥, 저리 휘둥 구경을 했는데도,
막상 우리 동네가 아니라서 그런지, 식품들을 봐도 사지지가 않더군요.
아이 젤리비타민 하나사고,
문구류가 좀 탐났으나..그냥 꾹 참고,
시식하는데에서도 왠지 익숙한 모습이 아니라, 시식도 못하구.
카트를 텅텅 비워서 계산대에 가는데,
사람들 손에 머핀세트를 다들 하나씩 들고 가더라구요.
저게 뭘까..엄청 비싸겠지..하고 생각하는데, 왠걸..
저도 익숙한척 하면서 하나 사들고 왔죠.
밖에서는 저희 남편이 피자 한판 시켜서 아이들과 먹고 있었구요.
피자, 엄청 짜던데요. 도저히 제 입맛과는 달라서, 반정도는 남겨왔구.
집으로 돌아오는 길.
휴게소에서 머핀하나 먹는데,
너무너무 느끼하던데요..제 입맛에는.
초콜릿, 단음식 좋아하는 저희 아이도, 남편도, 못먹겠다..하구.
집에와서 냉동실에 넣어두었지요.
아주 가끔 생각하면, 반 조각 잘라 먹구..
그렇게 야곰야곰 몇날며칠에 걸쳐서 다 먹었어요.(살이 와방 쪘을듯..)
저의 가족의 생활패턴상 코스트코는 안맞을거 같아요.
그치만, 80여가지 색의 펜 세트(1만원도 안하는거)
는 내 눈에 아른아른 거리네요. 아~~그때 사올껄...
품질도 좋을려나?20. 확실히
'10.6.16 1:20 PM (112.76.xxx.2)공산품은 싸긴 싼거 같아요. 대용량이고 제품이 다양하지 않아서 좀 그렇긴 하지만.
21. 그리고
'10.6.16 1:21 PM (112.76.xxx.2)식품은 신선식품들-사과, 바나나, 야채 이런건 질이 꽤 좋더라구요. 쌀땐 싸고..
22. ...
'10.6.16 1:32 PM (114.207.xxx.153)저는 베이커리 한번도 사본적 없고
과일만 사다 먹어요..
거기 과일이 마트보다 아주 쬐끔 저렴한듯..23. ..
'10.6.16 2:09 PM (121.138.xxx.200)식품류보다 공산품류 애용해요. 식품류는 신선식품류가 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신혼일 때는 별로 갈 일 없었는데 아이 낳고 나니 분유, 기저귀, 아이 학용품, 아이옷, 아이 장난감사러 가게 되네요.24. 오늘 다녀옴
'10.6.16 2:11 PM (211.213.xxx.139)참다 참다 오늘 만료된 회원 카드 갱신하고 다녀온 사람입니다.
자주 다니다 보니 이제 어떤 제품 구매해야 할지 감이 딱 옵니다.
오늘 장 본건, 파이렉스 계량컵, 우리 딸 주려고 산 데이지걸,
수박 (동네 마트에서 같은 크기 12,000원짜리를 9천원대에 팝니다. 여기 수박 맛도 좋음)
냉동딸기, 믹스너트(여름이다 보니 맥주 마실일이 많은데, 동네꺼보다 내용물이 알차네요)
생수 (완전 쌈), WHY시리즈 1권. 루이보스티 차, 얼그레이 홍차.
이렇게 샀네요.
거기 물건 무조건 나쁘다, 뭐하러 가는지 모르겠다...는 좀 아닌거 같구요.
각자가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소비를 하면, 코스트코 괜찮은것 같아요.25. 어떤 면에서는
'10.6.16 4:45 PM (220.64.xxx.97)표기를 가장 정확히,적나라하게 하는 마트라고 생각해요.
다른 빵집들은 대개 대표적인 성분만 몇가지 적잖아요.
일반 빵이나 과자들도 꼼꼼히 알고보면 먹을게 하나도 없답니다.
적당한 선에서 현명하게 선택하는건 소비자의 몫이구요.26. 식구가 많아
'10.6.16 5:08 PM (58.140.xxx.133)대량으로 살 사람들 아니면 회비내가면서 갈곳은 아니란 생각들어요..
회비가 비싸서라기보담은 독특한 물건만 좀 있다 뿐이지..
빵은 트랜스지방 덩어리에.. 과일도 시장보다 비싸.. 뭐.. 특별한 매리트를 모르겟더라구요..
식구적으면 식재료들 소량도 아닌데 필요하다고 사놨다가 썩어나가기 쉽상이고..
사실 뭐... 대량으로 사니까.. 좀 저렴해진다고 봐야하는거죠..
1년회원해보니.. 딱히 메리트를 못찾겟어서.. 갱신안했네요..
공산품 조금 싼정도인데.. 그거 살라구 갈때마다 밀리는 차에 주차에...27. 그 곳에
'10.6.16 5:18 PM (110.9.xxx.249)빵이 코슷코 자체 빵만 있는 건 아니에요.
신라명과 빵들 보통 제과점 빵 수준이지만 저렴해서 냉동해두고 먹기 괜찮아요.
과자 종류는 좀 아닌 것들이 많지만.
우유도 훨씬 저렴하고(덴마크 우유맛에 방부제라는 건 지나치네요).28. 저도
'10.6.16 6:50 PM (202.30.xxx.232)한마디 보태자면..
저는 친정이 코스트코에서 가까워서 엄마가 회원이신데요, 중간에 몇 년간은 회원등록 안하고 상품권 구해서 가끔 다니다가 이젠 그냥 고민 안하고 매년 회원 갱신하세요. 어쨌든 1년 회비는 빠진다구요.
위에 자주 다니다보니 살 것만 사게 된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래요.
저랑 엄마가 주로 사오는건 우유, 커피, 과일, 세제, 화장지, 에센뽀득 소세지, 냉동새우.. 가끔 사는 건 베이글, 호주산 고기, 옷, 신발 등등
지난주엔 남편이 보네이도를 사고 싶다고 같이 갔다가 닌텐도 위에서 쓰는 마리오카트를 샀거든요. 전부터 사려고 해도 가는데마다 재고가 없어서 못 샀는데 여기서는 가격도 훨씬 싸더라구요. 젤 싸게 파는데서도 12만 얼마정도 한다던데 9만 얼마에 샀어요.
이것만으로도 1년 회비는 빠지는 거죠.
필요한 것만 잘 골라서 사면 괜챦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