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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을 다른사람에게 이체했어요

시민광장 조회수 : 2,181
작성일 : 2010-06-15 18:57:30
저희 친정엄마가 한껏 우울한 목소리로 전화를 하셨네요

"나 고민이 생겼어~~아침에 은행CD기에서 이체를 시켰는데 예금주가 다른사람 이름이 뜨길래

얼른 취소를 누르려던 순간 확인버튼을 눌렀어ㅠㅠ 마지막 곗돈 100만원이었는데ㅠㅠ"

듣는순간 저도 너무 속상했지만, 은행에서 근무해본 경험상

돌려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엄마를 단념시켜버렸어요...

천만원이 아니었던거에 감사하자..말씀드려도 엄마 급우울모드에 빠지셔서 울고계실지도 몰라요

게다가 타행이체였던지라 그 수취인에게 연락이 가는것도 오래걸리고 돌려줄지도 의문이고,,

10만원도 아닌 100만원이라 아버지한테 말도 못하고 속상해서 가슴이 터지실거 같대요ㅠㅠ

불쌍한 울엄마......제발 천사같은 분 만나서 돌려받을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빌어주세요
IP : 175.120.xxx.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5 7:03 PM (119.203.xxx.149)

    은행측에서 연락 가면 상식적인 분이면 돌려 줄것 같은데요.
    네~ 빌어드릴게요.
    10만원도 아니고 100만원인데 돌려 받으실 거예요.

  • 2. 먼저
    '10.6.15 7:03 PM (118.38.xxx.183)

    먼저 은행에 연락을 해보세요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잖아요
    이체된쪽에 연락해서 부탁도 해볼수 있구요
    은행에 알아 보세요
    고객센터나...

  • 3. 은행에
    '10.6.15 7:07 PM (116.121.xxx.199)

    재빨리 알아 보심이.........

  • 4. 아이쿠~
    '10.6.15 7:09 PM (115.20.xxx.78)

    은행근무하신 경험있으신분이 왜 단념을 시키세요???
    99% 돌려 받을수 있습니다. 은행에 연락부터 하세요! 사기계좌도 아닌데 , 당연히 예금주가
    안 찾으셧다면 돌려받을수 있습니다. 타행간 송금오류 길어봤자 일주일 이내입니다.
    (예금주가 연락두절이 아닌 전제하에..)걱정마시고 은행이랑 상담하세요

  • 5. ...
    '10.6.15 7:10 PM (121.138.xxx.188)

    은행에 말씀해보세요.
    저도 전에 다른 사람이 저한테 잘못 입금했다고 하면서 은행에서 먼저 연락이 왔었어요.
    상대에게 연락처 줘도 되는지 물어보더라고요.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남의 돈 100만원 거저 먹겠어요. 꼭 은행에 연락해보세요.

  • 6. ...
    '10.6.15 7:15 PM (180.66.xxx.197)

    은행에 근무하셨으니 타행환이체반환청구(?)인가 기타 신청은 다 해놓으신거죠?
    전 그렇게 1000만원도 돌려받은 적이 있어요.
    그분이 휴면계좌라서 연락처를 찾는데 3일정도 걸렸지만 그래도 돌려받았어요.
    단념시키지마세요.

  • 7. 저도
    '10.6.15 7:16 PM (125.191.xxx.161)

    타행환 입금 잘못 했다가 돌려받은 적이 있습니다.
    은행에 직접 가서 자금반환신청서 작성하셔야 하구요,
    잘못 입금한 이유도 기재하더군요..
    은행 대표번호로 전화했는데, 생각보다 그런 일이 자주 있어서 그런지 차근차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줬습니다.
    그러니 포기는 전혀 말이 안되구요, 더군다나 한두 푼도 아니고 100만원인데...
    내일 아침 은행에 꼭 가서 자금반환 신청하세요..

  • 8. 들들맘
    '10.6.15 7:25 PM (61.102.xxx.210)

    전 인터넷뱅킹으로 2번 실수했는데, 모두 돌려받았어요.
    (좋은분들이었나봐요. ^^)
    은행에 신청하면 알아서 해주던데... 왜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세요?

  • 9. 시민광장
    '10.6.15 7:57 PM (175.120.xxx.96)

    원글이에요..
    이체 잘못하자마자 창구에가서 지급반환신청하셨대요
    지금은 마냥 은행에서 연락오길 기다리고 계신가봐요

  • 10. ...
    '10.6.15 8:06 PM (125.130.xxx.37)

    좋은분 만나서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어요
    어르신들 두고두고 속앓이 하실텐데... 꼭 돌려받으실거라고 위로해 드리세요 ^^

  • 11. 2년쯤 된것 같은데
    '10.6.15 8:31 PM (211.55.xxx.192)

    저희 엄마 계좌로 100만원가량 모르는 사람 이름으로 들어와 있는걸
    3~6달 뒤 통장정리하다 알았답니다.
    은행에 갈일이 있어서 간김에 이사람 조회좀 해달라고 하니
    타행이라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나서 감감 무소식
    그 다음에 한 번 더 은행에 문의했지만 타행이고 상대방이 찾질 않는지
    그이후로 연락이 없네요.
    100만원이면 큰돈인데..
    돌려주고 싶어도 연락이 안되어 못돌려준 사람도 있어요.
    남의돈 갖고 있는것도 불안한건데..
    벌써 1년이 훌쩍 넘어 2년가까이 되가는것 같아요.
    2년되가지만 당연 돌려줄 생각이랍니다.

  • 12. 음..
    '10.6.15 8:40 PM (219.251.xxx.172)

    아마 시간은 걸려도 찾으실 수는 있을 거예요.
    어머니한테 너무 속 끓이지 말라 하세요. 병 나시겠네요.
    은행에서는 당연히 확답을 안 줬을 거예요. 이체 받은 사람이 결정을 해야 돌려줘도
    돌려주는 것일 테니까요.
    하지만 윗분 말씀들처럼 상식적으로 남의 돈 아무렇지 않게 꿀꺽하기 쉽지 않죠.
    그냥 믿고 기다리라고 말씀 드리세요. 잘 될 거예요.

  • 13. 저도했어요
    '10.6.15 9:20 PM (112.133.xxx.223)

    어제 저도 14만원을 다른 사람 통장에다 보내버렸답니다.ㅠㅠ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끙끙 앓고 있어요. 흑흑

  • 14.
    '10.6.15 9:41 PM (118.46.xxx.82)

    남의 돈이 들어왔는데 그냥 써 버리면 안 되는걸로 알아요
    그거 꿀꺽했다가 잘못하면 무슨 처벌받는 법이 있던데요
    전에 어떤 사람이 자기 통장에 모르는 사람이 돈 보냈다고 하던데
    사람들이 그거 쓰면 안 된다, 연락오면 돌려줘야 한다고 뭐라뭐라 법 조항 알려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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