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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아들아이가 학교에서 거친말을~~

훈육 조회수 : 422
작성일 : 2010-06-14 21:08:29
자주  한다고  하네요...거친말중에  고학년들이 쓰는  욕도  포함이구요..

엄마인  전  40초반이지만  지금까지  여자아이들에게  잘하는  기집애  소리도  생각한 적은 있어도  입밖으로  낸

적이 없고  은어나  비속어들을  쓰는 것을  정말  싫어하고  하지  않는데 ~~~아빠는  운전중이거나  친구들과  

통화할때  욕을  무지  씁니다.. 그거로  아이 생기기  전에도  많이 싸웠는데  변하지  않네요...

아이에게  이새끼  저새끼~~ 애칭처럼  잘  씁니다 ..  전  이부분  넘  싫어서 한마디씩 하게  되구요..

남편은  문자중독인거처럼  책을  많이  읽어요..  그래서  제가  말로는 당할수가  없어요..

전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말을  막하는지  남편도 이해가  안가요..

아이반  친구들에게  욕한다는  말듣고  아들아이에게  이제  그런말  안쓴다고   약속받았는데  오늘  담임 선생님

이  거친말을  잘  쓴다고  한번  혼낼  생각이시라고  해서  눈물쏙빠지게  혼내달라고  말씀드렸지만  전  지금  아

무 생각도 나지  않고  제가  아이를  어떻게  훈육을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여러분들이  제게   지혜를  빌려주셔서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좀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에게는  위의  말만 듣고  제대로  상담도  못하고 왔어요..  넘  부끄러원서  다시 찾아 뵙고

상담을  해야할까요??

IP : 121.190.xxx.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4 9:28 PM (210.222.xxx.112)

    저학년 아이들도 욕을 몰라서 못 쓰는 게 아니더군요.
    알지만 욕을 쓰면 안 좋다라는 인식이 있으니까 안 쓰는거구요.
    그게 가정에서 가르쳐야 되는 거지요.
    남편분이 일상에서 쓰니까 아이는 그게 나쁜 것인 줄 모르고 계속 쓰는 것 같아요.
    근데 그렇게 계속 쓰면 같은 행동을 해도 더 거칠게 보이고 인성도 안 좋게 보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욕을 하면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다.너도 다른 친구가 너에게 욕하면
    기분이 나쁘지 않느냐.욕하는 것은 말로 사람을 때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렇게 계속 세뇌시키다시피 하셔야 해요.아이들은 금방 까먹거든요.

    그리고 선생님과의 상담에 남편을 보내세요.
    아이의 욕 부분에 대해 솔직한 상담 원한다고 상담 잡을 때 선생님께 말씀 드리구요.
    실례지만 남편이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원글님이 아무리 말해봐야 자기가 깨우치는 게 제일이에요.

  • 2. 원글
    '10.6.14 10:42 PM (121.190.xxx.88)

    윗님 댓글 감사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데로 열심히 세뇌시키구는 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욕을 쓴지 얼마안되었는데 벌써 습관이 든건지.....
    저 정말 상담할때 남편보내고 싶은데 아마 안갈거 같아요...
    저라도 상담다녀와야겠지요??
    남편이 집에서도 달고 사는것은 아니지만 다른집보다는 노출이 잦은거 같디는해요
    그런데다 태권도를 차를 타고 다니는데 형들대화듣고 그대로 따라해요~~

    아~~이런 모든 이유들이 사실은 핑계일텐데 제가 잘못가르치기 때문일텐데~~
    나이가 40이 넘어서도 세상살이가 서툴고 힘든지 모르겠어요...

  • 3. 힘내세요
    '10.6.14 11:09 PM (125.187.xxx.215)

    가까운 사람(특히, 부모)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더라구요...원글님 탓이 아니라 아빠 탓인 것 같으니 넘 자책하지 마세요. 특히 아들이니까 아빠 모습을 많이 닮지 않을까요?
    그런데 초등1학년들 정말 욕하는 아이들이 있나보더라구요. 남자아이도, 여자아이도...
    걱정은 걱정입니다. 엄마가 욕하는 건 나쁜 일이라는 것을 수시로 주입하실 수 밖에 없을듯해요. 아버지도 바뀌셨으면 좋겠고요..
    40살넘어도 세상살이 서툴고 힘든 1사람 여기 또 있답니다.^^ 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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