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마늘 바게트?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질문한다다는 것이 좀 죄송하기는 하지만 문의할 곳이 이곳 밖에 없어서요.
저도 간식 넣는것 제발 없어졌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입니다.
형편이 안되서 못하는 아이들 보기도 미안하고, 무엇보다 공부하러 간 학교에 이런저런 논란의 여지가 많은
먹을것을 왜 돌리냐 말이죠.
그런데 현실은 또 그렇지 안잖아요?
일단 내 아이도 몇 번을 얻어먹었으니 나도 한 번 해야하지 않나?, 간식이 좀 뜸하면 회장 엄마가 중간중간
간식을 넣으니 그 엄마는 돈이 얼마나 많이 들까? 내가 한번은 거들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가장 뿌리치기 힘든 요구는 아이가 제게 엄마도 간식 한번 넣어주세요. 라고 하는 말이죠.
무엇보다 이번 둘째아이 선생님은 50중반 여선생님이신데 토요일 간식을 매우 좋아하세요.
간식이 2-3주 뜸했더니 본인이 과자와 우유를 사와 아이들을 나누어 주셨다네요.
결론적으로 제가 아이 반에 간식을 넣겠다는 건데요.
얼마전 잘못 주문한 좋은 버터가 대용량으로 있어 이걸로 마늘바게트를 구어 간식으로 돌리면 어떨까 해서요.
썰어놓은 바게트빵 사서 마늘버터만 만들어 오븐에 3층으로 구우면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아서요.
아이는 2학년이고요.
저희 아이들은 마늘바게트 집에서 해주면 좋아라 하는데 보통은 어떤가요?
간식 넣지 말라는 말씀들보다 어쩔수 없이 해야하니 조언들 부탁 드립니다.
1. ----
'10.6.14 12:38 PM (211.217.xxx.113)저는 간식 "넣는다"는 표현이 너무 싫어요...
2. ..
'10.6.14 12:39 PM (114.207.xxx.71)그 나이 아이들은 마늘바게트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왕 잘 하시려고 나서신거니 드리는 말씀인데
음료수도 같이 보내셔야 할겁니다.3. ...
'10.6.14 12:48 PM (114.207.xxx.153)원글님께 뭐라 하려는 건 아닌데
아이들한테 간식 보내는것
내아이 기 살려주고 싶은 마음 아예 없는건 아니죠??
아까도 논란이 많이 됐지만
엄마가 간식 보내줄 형편이 안되는 아이들..소외감 느낄것 같네요.
제발 이러지좀 맙시다.4. ----
'10.6.14 12:52 PM (211.217.xxx.113)토요일에 오전수업 하지 않나요? 아침먹고 와서 몇시간 있다가 집에가는데
각자 가서들 먹지, 그 시간에 뭘 그렇게 바리바리 챙겨먹어야 하는지 이해불가네요.5. ..
'10.6.14 12:56 PM (114.207.xxx.71)자, 자, 원글님이 간식을 보내겠다고 이미 결심을 하셨다니
왜 넣느냐, 이해가 가네 안가네 그런 영양가 없는 말씀들은 마시고
마늘바게트가 메뉴로 적당한지 안한지, 그럼 다른게 뭐가 좋을지만 말씀들을 보태세요.6. 오케
'10.6.14 12:59 PM (125.178.xxx.13)마트서 산것이 아니라, 한 번이라도 엄마손이 간 음식이라면
믿음이 갈 거 같아요. ^^7. 믿음
'10.6.14 1:05 PM (211.111.xxx.72)엄마가 해준음씨이 최고라는건 알지만 학생들은 아무래도 피자 시켜주는걸 더 좋아할것 같네요
8. ..
'10.6.14 1:36 PM (115.161.xxx.90)마늘빵과 생수나 우유 하심 되겠네요.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내아이 먹이고 싶은게 친구에게도 먹인다 생각하면 되죠. 간식 넣는다고 이상하게 연관져서 생각하는 아이도 없어요. 요즘 먹을것이 흔해서 간식넣는 사람이나 안넣는 사람이나 불편하다 생각안해요. 한마디로 이야기꺼리도 안되요. 유난을 떠는 사람이 문제지...
9. 딸랑셋맘
'10.6.14 2:22 PM (122.38.xxx.191)초3인 딸아이 3년내내 50대 여선생님이셨는데 엄마들 간식 돌리는거 좋아하셨어요.
특히 토요일 간식...
마늘빵이랑 요구르트정도하심 적당하지 않을까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