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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핸드폰
아침에 제가 조금 일찍 일어나게되서 인터넷 뒤적이다가 남편 핸드폰이 옆에 있길래
봤거든요 매번 일부러 보진 않는데 옆에 있으니까 한번 보고싶더라구요..
근데 문자가 이백개까지 저장되는데 서른몇개밖에 없길래 출근준비 하는사람한테 물었어요
왜 문자를 일부러 지우냐고..그랬더니 의심병이라느니부터 시작해서 아침부터 대판했네요
이혼얘기까지 나오면서..저는 성격이 유한 남편들 둔사람이 정말 부러워요 이럴때마다
왜지웠냐고 한마디 물었다가 이혼까지 얘기하는 남편도 있나요..?평소에는 사이가 좋아요
근데 사생활 간섭하는거 정말 싫어해요 전 제핸드폰 맘대로 봐도 상관없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노발대발하는게 더 이해가 안되네요..그럴거면 정말 혼자 살던지..
정말 제가 많이 잘못한건가요..?앞으론 절대 안보려구요
1. ..
'10.6.14 12:36 PM (114.207.xxx.71)보지 마세요. 보더라도 몰래보고 안본척 하세요.
부부간에 보는것도 뭐라더라 통신보호법 어쩌구에 걸린댑니다.2. ...
'10.6.14 12:38 PM (121.138.xxx.190)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면 좀 이상한거죠...
숨기고 싶은게 있었겠죠.
바람필 경우 상대 이름을 동성이름으로 등록하고 문자 주고 받지만 대부분 확인된 문자는 지우던지 아예 비밀번호를 걸어둔다고 하더라구요.
불륜남녀를 옆에서 봤는데...그렇게 하더라구요.
내가 만약 바람을 피우고 있는데...남편이 내 휴대폰을 확인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3. ...
'10.6.14 12:38 PM (121.88.xxx.66)안보는게 좋겠지만
그렇게 길길이 날뛸 정도로 이혼이란 말까지 꺼내는건 좀.......4. 싹수가노란
'10.6.14 12:40 PM (122.153.xxx.130)남편이네요.
그거 구린데가 있으니까 그런거예요.
님이 앞으론 절대 안보려구요.
라는 생각은 남편의도 대로 된거지요.
가뜩이나 기 쎈 남편인데
핸폰 내용 지우고, 절대 못보게 하는 거보니
님 뒷주머니 챙기고,
언제든 남편의지하지 않고
잘 살 준비는 해야겠습니다.5. 전
'10.6.14 12:47 PM (220.75.xxx.180)남편 휴대폰 수시로 확인하는데요
그냥 습관적으로.6. ㅠㅠ
'10.6.14 12:51 PM (114.205.xxx.180)평소에 밖에선 남편이 제게 핸드폰을 맡겨놓기도 하고
비번도 걸어달라고 하고
그래서 제가 주기적을 핸드폰에 통화내역 문자들 이런거 정리해줬는데
어느날부턴가는 꼭 끼고 다니고
퇴근해서 와서 보면
모든 기록이 삭제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알게 되었지요...
남편의 비밀을....지금도 생각하면 슬퍼요....7. ?
'10.6.14 12:54 PM (211.217.xxx.113)좀 이상하네요...싫을수는 있다지만 무슨 이혼까지...
8. .
'10.6.14 1:00 PM (110.10.xxx.62)모든 일은 상대방의 얘기도 들어봐야 하는 거겠죠..
저같음 기분나쁠 것 같아요.
저도 핸폰 남편이 보거나 말거나 별 상관없고 제가 바쁘면 남편더러 받아달란 적도 있지만
남편은 그런 절 이해 못해요.
사생활이 있는데 싫대요.
그런 남편이랑 살아서 그런지 저도 제 핸폰을 몰래 남편이 보고 문자 왜 지우냐고 쌍 심지켜면
기분상하고 출근 길에 그렇게 몇마디 투닥거리다 보면 뭐 심한 말 나올 수 있다고 봐요.
그렇다고 쉽게 이혼말 꺼내는 남편분이 잘했다고 하는 건 아니지만
내 핸폰 배우자가 보고 문자 왜 다 지우냐고 뭐라 한다면 누구라도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이혼말꺼낸 거는 그사람의 성격이 다혈질이냐 하고 연관이 되는 거겠지만
원글님도 마냥 기분좋게만 말하지는 않을지 모르는데
잘 모르면서 원글님 얘기만 듣고 바람이랑 연관지어 덧글다는 건 좀 무책임하다고 느껴지네요.9. 저도
'10.6.14 1:01 PM (59.3.xxx.189)남편이 그렇게 나올 때 여자문제가 있었어요.
돈문제와 더불어서...10. .
'10.6.14 1:01 PM (110.10.xxx.62)참,,저도 문자 오는 족족 걍 지워버립니다.
꼭 기억해야할 내용이 있다던가 하는 거 빼고는요.
그래서 햅틱쓰는데 남아있는 문자는 늘 열 개 내외입니다.11. ...
'10.6.14 1:11 PM (210.222.xxx.1)뭔가 숨기는 것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성격이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12. 원글
'10.6.14 1:19 PM (118.221.xxx.120)근데 왜 지웠냐니까 내가 볼까봐 그랬다는데 의심할만한 문자가 없으면 왜지우냐니까 불같이 화를 내네요 그냥 내가 보는게 싫다네요
매번 보는건 아니고 정말 가뭄에 콩나듯 한번 봤는데 친한 선배가 보낸 문자가 있었어요
근데 저만 보고 말았어야 하는데 남편한테 그 선배 이상하다 친하게 지내지 말았으며 좋겠다
그런말 흘린적 있거든요 내용이 너무 밥맛없길래
결혼도 하고 딸까지 있는 사람이 어느 병원에 갔더니 맛있게 생긴 간호사가 들어왔더라
요런 문자 였어요 그거 보구 참 그 와이프 불쌍하다 그랬더니 더그러네요..13. 그놈의
'10.6.14 3:00 PM (124.49.xxx.81)핸드폰이 문제예요 문제, 부부지간에 핸폰이 사생활범위에 들어가는건가요?
하긴 그래요, 저도 캥기는게 있을때는 남편이 볼세라 그거부터 챙기거든요...
우리 82아짐들이랑 물건 거래할때요...ㅋㅋㅋ
울남편은 마눌이 보던말던 ...비밀번호 저장해둔건 사무실에서 남들이 볼까봐...
아빠 비번은 아이들도 다알게 해놔요...
가끔씩 깜박해서 두고 나가면 아이들에게 아빠 전화받아달라고
그리고 알려달라고...사무실이나 주변인 전번 알려주면서...
그렇게 사생활이라고 끼지도 않더군요
문자가 하루에 엄청나게 들어와도 격에 어긋난 문자 하나없어서인지
그렇게 터치않아요
그에 반해 약간의 유물론적인 저의 물탐으로 저는 핸폰 숨기기바쁘다네요
역시 구리는데가 있으니 어쩔수 없더라구요14. ..
'10.6.14 9:30 PM (124.195.xxx.147)울부부는 헨펀 이메일 비번이 같아요..
당연히 부부는 사생활도 공유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부부거든요..
원글님 남편분 뭔가 찔리는게 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