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한테 김밥을 먹이려고 열심히 준비해서 싸주었는데 시식을 하고 보니 뭔가 맛이
너무 이상한 거예요.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ㅠㅠ 어디선가 기겁을 하게 쓴 맛이 나는데...
재료마다 하나씩 먹어보고 그래도 안되서 헤쳐보니...ㅠㅠ 범인이 시금치였네요.
양배추가 쓴맛나는 건 먹어본 적 있지만 시금치는...아이고...한푸대를 떨이로 산 게 죄인지...
저걸 다 우째...하는 걱정...국이라도 끓이면 덜 쓰려나...어떻할까요?
이렇게 쓴 시금치 드셔본 적 있나요? 큰 돈은 아니지만 정말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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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에서 미치도록 쓴맛이 나요;;
사약김밥 조회수 : 4,041
작성일 : 2010-06-13 18:33:41
IP : 210.222.xxx.1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두
'10.6.13 7:12 PM (58.230.xxx.184)시어머님 말로는 더워지면 맛이 없어진대요
겨울엔 맛있다 못해 달콤하기까지 하더니만 요즘 산건 정말 써서 산들애 넣었어요..어쩔수없이..그게 더 그럴수도 있지만 요즘 조금 그런가봐요..2. 기억이
'10.6.13 7:24 PM (122.37.xxx.51)마트에서
길죽한 시금치를 샀어요 싼값에
양은 많은데 맛이 아주 겁나던데요
된장국에 비벼서 억지로 먹었어요 노지에서 자란걸로 사야되는데 아주 실패했던 기억이 나요3. 박진희
'10.6.13 7:46 PM (211.230.xxx.55)길쭉한 시금치는 맛이 없대요. 키가 작고, 여린 시금치가 맛좋은 시금치랍니다. 시금치가 쓰긴 했어도 엄마가 해준 김밥, 사랑 듬뿍이었겠는걸요? 사찰 음식하는 스님(아마도 선재스님이었던 것 같아요)은 두부를 구워서 김밥에 넣어드신대요. 집에서 한번 해봤거든요. 아이들이 나름대로 잘먹어주었던 것 같아요. 갑자기 김밥하니까 생각이 나서요 ^^
4. 이든이맘
'10.6.13 8:29 PM (222.110.xxx.50)저도 길쭉한 시금치 얻어서 무쳤다가 식겁해서..(;;;)
데친 후에 물에 오랬동안 담궜다가 물기 약간 빼고 냉동시켰거든요..
오늘 꺼내서 해동후에 무쳐먹었는데 쓴맛이 많이 사라졌네요... 먹을만 했어요...5. 시금치는
'10.6.13 9:32 PM (219.241.xxx.53)데쳐서 물에 잠시 담궈놔야한답니다.
6. 길쭉한거
'10.6.14 3:30 PM (203.152.xxx.29)말고 영해 시금치라고
포항초 처럼 생긴거 사다가 무쳤는데
너무너무써서 못 먹고 버렸는데
마트가면 포항초는 요즘 안보이고 전부 영해 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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